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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 시

출가-공광규

작성자최호림|작성시간26.06.12|조회수13 목록 댓글 0

출가

 

공 광 규

 

말을 탄 사내가 아시시 들판을 가는데

문둥병 환자가 서 있었다

사내는 말에서 내려 환자에게 가서

입을 맞추었다

-돈이 필요하다오

사내는 돈을 쥐어주고 다시 입을 맞추었다

말에 올라탄 사내

사방을 둘러 보았으나 문둥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사내를 출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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