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문수현
호수에 돌을 던진다
호수는 전신으로 일어서서
돌멩이를 받는다
아픔의 실핏줄이 사방으로 퍼져간다
점차 고요가 밀려오고
상처 자국은 흔적도 없이 아문다
내가 무심히 던진 말 한 마디에
일순 비틀거리는 그대
마음의 거울이 깨어지고
다시 아물어도 상처로 남아
오래오래 흔적으로 지워지지 않는지
무시로 아픈 소리 튀어나온다
깨어진 수면이 아물듯이
그대의 상처 또한 아물어
켜켜이 쌓인 수심이 될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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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문수현
호수에 돌을 던진다
호수는 전신으로 일어서서
돌멩이를 받는다
아픔의 실핏줄이 사방으로 퍼져간다
점차 고요가 밀려오고
상처 자국은 흔적도 없이 아문다
내가 무심히 던진 말 한 마디에
일순 비틀거리는 그대
마음의 거울이 깨어지고
다시 아물어도 상처로 남아
오래오래 흔적으로 지워지지 않는지
무시로 아픈 소리 튀어나온다
깨어진 수면이 아물듯이
그대의 상처 또한 아물어
켜켜이 쌓인 수심이 될 수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