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속에서 꽃피운 나바테 문명
페트라는 이집트, 아라비아, 페니키아 등의 교차지점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여 번영을 누렸던 캐러밴 도시이다.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한참을 가면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진 현대 도시 못지않은 도시가 유령처럼 버티고 있다. 협소한 통로와 협곡으로 둘러싸인 바위산을 깎아 조성된 페트라의 건물들은 대부분 암벽을 파서 만들어졌다.
이곳은 기원전 1400~1200년 경 에돔과 모압의 접경지에 자리했으며, 구약에서는 '에돔의 셀라'라고 지칭하고 있다. 페트라는 그리스어로 '바위'를 의미하고, 셀라는 히브리어로 '바위'를 뜻하니 페트라는 바위의 도시인 셈이다. 애급(埃及, 이집트)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던 모세와 그 추종자들에게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통로이기도 했다.
잊혀진 도시, 1200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다
다마스쿠스에서 카이로로 향하는 탐험 도중 젊은 탐험가 부르크하르트는 페트라에 엄청난 유적이 숨겨져 있다는 말을 듣고 아랍인으로 변장한 후 이곳을 찾아 나선다. 1812년 그는 잊혀진 도시를 발견하였고, 이후 그의 여행기를 통해 페트라를 유럽에 알렸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이곳은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마지막 성배"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졌다.
그 당시 깔았던 보도블럭~
무슬림은 하루에 메카를 향해 다섯번 기도한다고 한다. 그 다섯번이 어떤 상황이든 그들은 반드시 기도한다.
운전사인 저 남자는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는 모습이다. 내 신앙상태가 부끄럽다.
이스라엘 백성이 풀 한포기 없는 허허로운 광야에서 40년을 생활할 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돌보셨다고
성경은 말한다. 여유있는 광야가 아니라 햇볕에 나가면 눈이 부실정도로 따갑고 덥다. 그늘은 시원한데... 저것이 구름기둥이다.
이 그늘이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준것이리라. 이곳은 아르론 골짜기로 물리 흘러 사해로 들어간다. 사해는 길이로 절반 나누어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점유하고 있다.
드디어 이스라엘 갈릴리 바다 앞에 섰다.
6일 전쟁으로 시리라 레바논에서 빼앗은 골란고원으로 가는 길은 정말 푸른초장에 비옥한 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