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해동님께서 주신 YAK-54 3D비행기 입니다.
창고에 오래 걸려 있던 비행기라 때가 꼬질 꼬질해서 PB-1 세정제로 닦아 주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저에게 사연이 있는 비행기라 애착이 있습니다.
제가 이 비행기를 처음 구입할때는 거의 초보수준이였는데 어려운 3D비행기 그것도 발사로 된 그것도 YAK-54는 몸체가 둥글어서 랜딩기어가 아주 약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초보수준이였는데 고수라고 착각하여 구입하였는데 잘 날릴 없고 랜딩 조차도 제대로 못하던 시절이였죠..
그래서 랜딩할 때마다 랜딩기어가 뽑히는 일들이 반복 되었습니다.
수리는 말할것도 없고 나중에 커다란네오니움자석을 달기도 했지만 충격에는 금방 떨어지더군요
어째든 그렇게 날리다 보내 버렸죠...
이제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견적은 없이 날리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쪼로 빨리 가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때뺐으니 내일은 왁스를 발라줘야 될것 같습니다.
곧 저 봄날 파란 하늘을 날으는 YAK-54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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