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에서 술 숨기기(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원츄합니다 -_-*)/>
가장 지배적이었던 의견인 프링글스 학파가 먼저 눈에 띄었다.
그 기다란 통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순간 나는 아하~ 하고 탄성을 질렀다.
와 .. 요즘 애들 천재 아닌가!
*프링글스 통이 제격이오..
*프링글스에 담아서 위에과자좀넣고 뚜껑다시닫으면 되겠네요-_-; 좀 무거우려나(평범한 위장이다)
*술은 역시..프링글스통에넣고...입구를 본드로 봉하는게..(완벽을 꾀하는 위장이다.)
나는 이시대 고등학생의 발상 전환에 놀랐다.
얼핏 생각하면 당연한거 아닌가?
길다란 병쐬주 + 수련회 + 과자 싸가지고 가도 됨 + 숨겨야함
이 네가지를 다 충족시킬수 있는 소재가 프링글스 말고 또 무엇이 인단 말인가?
8년전 나의 고딩 시절과 비교해 볼때 지금의 고딩들이 무섭게 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
변한것은 고딩들 뿐만이 아니었다.
감탄에 목멘 나의 식도를 사이다 처럼 씻어내리는 다른 리플이 있었다.
*-_- 프링글스 너무 식상하오;;-_-;
*플링글스는 최악의 방법이오-ㅅ-; 요즘 그방법모르는 교관/선생 거의 없소-ㅅ-;;
그렇다.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이 생기면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깨는 프로그램이 또 생기는 법.
교관들도 발상의 전환을 맞고 있었던 것이다.
교관들의 악명을 뒷받침하는 리플도 수개였다.
*-_- 샴푸통 -_- 울학교에선 그것까지 잡아냈드랬소 -_-;;;
*내친구는 렌즈때문에 식염수도 챙겨갔는데..그것도 교관이 마셔보았소(독한 인간이오 ... 사회에 나가서 뭘 해도 성공할거요)
*허벅지에닥 팩소주붙여가는 것도 걸려요..;; 여자교관이 몸수색다함-_-
*화투랑카드.. 그거 여자애들 위에속옷에 반반갈라서 숨겼는데 여자교관이 여자애들가슴을... 손으로 쓱 훑고지나가던...;;; ㅋㅋㅋ 야해
교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절로 상상되었다.
군인들이 회의 할때 쓰는 차트 펼쳐 놓고 부위 별로 포럼을 하는 -_-;;;
이에 굴한 고딩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방법은 전환에 전환을 거친지 오래였다.
아니 ... 참신을 넘어서서 ... 몇은 궁상맞기도 했다 ...
*나는 고래밥을 사서 위에 점선말고 옆을 뜯어서 팩소주를 넣고 다시 테이프로 붙였다오~~~
*소주팩을 옆으로 매는 딱딱한 가방 있잖소? 거기에 몇팩 깔고..그 위를 꼬매버렸소..(- -;)
*생선얼리는 스티로폼쪼끄만거에 드라이아이스 채워서 음료+술 이나 걍 소주 꽁꽁얼려서 스티로폼에 넣어갖구 가면 열어두 냄새안나고 딱 좋대요,
*스타킹 사다가 거기에 술넣고 창문밖에 매달아 놓으시오..;;경험이오;;안걸렸소;;므하하;;
*초코파이 한박스 사면 아래층, 위층으로 초코파이가 쌓여있지않소. 아래층에 팩소주 깔고 그 위에 초코파이로 덮고 박스를 풀로 봉하시오-!!
한 네티즌은 소시적에 갱 영화를 좀 봤음이 분명했다 ...
*입소식하려구 강당들어가기전에 화장실에 간다구 한다음 화장실 물들어있는곳 그 뚜껑을열구...(그물은 깨끗합니다 그리고 그물먹을거 아니니깐...)거기에 넣은 다음 입소식을 잘 마친후 다시 가지고 오시면 끝~
물론 이런 논의들을 하다보면 회의가 든다.
도대체 술 한방울 마시자고 이런 짓을 해야만 한단 말인가?
그래서 회의주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뭐하러 그렇게하오-_-a 그냥 선생숙소에 널려있소 하나 꺼내오면되오.. (민법에는 어긋나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검사 안하오....-_-;;;
*학생이 술은 마셔 무엇하오..-_-;
*당당하게 들고 가시오. -_- (자아 정체성은 강하나 걸리면 맞는다)
*나같으면...그냥 살겠다..
회의가 지나쳐 현실을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해 버린 네티즌도 있었다.
*수련회 가서 차라리 술을 빚으시오...ㅡㅡ^
때로는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네티즌도 ....
*그 선생들에게도 스파이는 있소이다 학생 : 선생님 엽혹진알아요? /선생 : 새로나온 소주냐? /방과후.... /스파이 : 선생님 엽혹진이 모냐하면 말이죠 조잘조잘 나불나불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건설적인 의견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청소년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며 나아가 내 다음 세대의 음주문화에도 기여할 자세가 충분한 한 네티즌의 것이었다.
*내가 선생이된다면 맥주를 돌리겠소~~ (오오 .....)
그렇다 ...
수련회 가서 술 한방울 마시면 좋고, 못마시면 아쉬운 그뿐 .. 뭐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닌 것이다.
청소년이 놀러가서 술마시는게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겠는가.
그러나, 전혀 이 지랄을 할 필요가 없는 나이가 되었을때
세상에 그때 내가 그랬던 거야. 하면서 그때의 전우들과 박장대소 할수 있다.
그때의 그 해소란 ....
참, 내 인생이 이렇게 청춘영화처럼 재미났었구나 ...
그런 생각 만큼, 삶의 원동력이 되는 일도 없는 것이다.
가장 지배적이었던 의견인 프링글스 학파가 먼저 눈에 띄었다.
그 기다란 통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순간 나는 아하~ 하고 탄성을 질렀다.
와 .. 요즘 애들 천재 아닌가!
*프링글스 통이 제격이오..
*프링글스에 담아서 위에과자좀넣고 뚜껑다시닫으면 되겠네요-_-; 좀 무거우려나(평범한 위장이다)
*술은 역시..프링글스통에넣고...입구를 본드로 봉하는게..(완벽을 꾀하는 위장이다.)
나는 이시대 고등학생의 발상 전환에 놀랐다.
얼핏 생각하면 당연한거 아닌가?
길다란 병쐬주 + 수련회 + 과자 싸가지고 가도 됨 + 숨겨야함
이 네가지를 다 충족시킬수 있는 소재가 프링글스 말고 또 무엇이 인단 말인가?
8년전 나의 고딩 시절과 비교해 볼때 지금의 고딩들이 무섭게 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
변한것은 고딩들 뿐만이 아니었다.
감탄에 목멘 나의 식도를 사이다 처럼 씻어내리는 다른 리플이 있었다.
*-_- 프링글스 너무 식상하오;;-_-;
*플링글스는 최악의 방법이오-ㅅ-; 요즘 그방법모르는 교관/선생 거의 없소-ㅅ-;;
그렇다.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이 생기면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깨는 프로그램이 또 생기는 법.
교관들도 발상의 전환을 맞고 있었던 것이다.
교관들의 악명을 뒷받침하는 리플도 수개였다.
*-_- 샴푸통 -_- 울학교에선 그것까지 잡아냈드랬소 -_-;;;
*내친구는 렌즈때문에 식염수도 챙겨갔는데..그것도 교관이 마셔보았소(독한 인간이오 ... 사회에 나가서 뭘 해도 성공할거요)
*허벅지에닥 팩소주붙여가는 것도 걸려요..;; 여자교관이 몸수색다함-_-
*화투랑카드.. 그거 여자애들 위에속옷에 반반갈라서 숨겼는데 여자교관이 여자애들가슴을... 손으로 쓱 훑고지나가던...;;; ㅋㅋㅋ 야해
교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절로 상상되었다.
군인들이 회의 할때 쓰는 차트 펼쳐 놓고 부위 별로 포럼을 하는 -_-;;;
이에 굴한 고딩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방법은 전환에 전환을 거친지 오래였다.
아니 ... 참신을 넘어서서 ... 몇은 궁상맞기도 했다 ...
*나는 고래밥을 사서 위에 점선말고 옆을 뜯어서 팩소주를 넣고 다시 테이프로 붙였다오~~~
*소주팩을 옆으로 매는 딱딱한 가방 있잖소? 거기에 몇팩 깔고..그 위를 꼬매버렸소..(- -;)
*생선얼리는 스티로폼쪼끄만거에 드라이아이스 채워서 음료+술 이나 걍 소주 꽁꽁얼려서 스티로폼에 넣어갖구 가면 열어두 냄새안나고 딱 좋대요,
*스타킹 사다가 거기에 술넣고 창문밖에 매달아 놓으시오..;;경험이오;;안걸렸소;;므하하;;
*초코파이 한박스 사면 아래층, 위층으로 초코파이가 쌓여있지않소. 아래층에 팩소주 깔고 그 위에 초코파이로 덮고 박스를 풀로 봉하시오-!!
한 네티즌은 소시적에 갱 영화를 좀 봤음이 분명했다 ...
*입소식하려구 강당들어가기전에 화장실에 간다구 한다음 화장실 물들어있는곳 그 뚜껑을열구...(그물은 깨끗합니다 그리고 그물먹을거 아니니깐...)거기에 넣은 다음 입소식을 잘 마친후 다시 가지고 오시면 끝~
물론 이런 논의들을 하다보면 회의가 든다.
도대체 술 한방울 마시자고 이런 짓을 해야만 한단 말인가?
그래서 회의주의적인 의견도 있었다.
*뭐하러 그렇게하오-_-a 그냥 선생숙소에 널려있소 하나 꺼내오면되오.. (민법에는 어긋나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검사 안하오....-_-;;;
*학생이 술은 마셔 무엇하오..-_-;
*당당하게 들고 가시오. -_- (자아 정체성은 강하나 걸리면 맞는다)
*나같으면...그냥 살겠다..
회의가 지나쳐 현실을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해 버린 네티즌도 있었다.
*수련회 가서 차라리 술을 빚으시오...ㅡㅡ^
때로는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네티즌도 ....
*그 선생들에게도 스파이는 있소이다 학생 : 선생님 엽혹진알아요? /선생 : 새로나온 소주냐? /방과후.... /스파이 : 선생님 엽혹진이 모냐하면 말이죠 조잘조잘 나불나불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건설적인 의견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청소년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며 나아가 내 다음 세대의 음주문화에도 기여할 자세가 충분한 한 네티즌의 것이었다.
*내가 선생이된다면 맥주를 돌리겠소~~ (오오 .....)
그렇다 ...
수련회 가서 술 한방울 마시면 좋고, 못마시면 아쉬운 그뿐 .. 뭐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닌 것이다.
청소년이 놀러가서 술마시는게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겠는가.
그러나, 전혀 이 지랄을 할 필요가 없는 나이가 되었을때
세상에 그때 내가 그랬던 거야. 하면서 그때의 전우들과 박장대소 할수 있다.
그때의 그 해소란 ....
참, 내 인생이 이렇게 청춘영화처럼 재미났었구나 ...
그런 생각 만큼, 삶의 원동력이 되는 일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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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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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⑨기 혜령냥^^ 작성시간 03.04.12 작년에는 어떤애가 스킨병에다가 소주 넣어왔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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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찬다리~★ 작성시간 03.04.12 -0- 그냥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간다음에 도착해서 뻐스에서 내려서 주위 풀숩에 비닐봉지 싸가지고 버려논다음에 저녁 먹을때 찾아가는게 잴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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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arquee>냠냠냠</a> 작성시간 03.04.12 으이궁!! 술 생각밖에 안하는구만..ㅋㅋ 난 내가 모범생이라 날라리들 술 내가 숨겨서 가지고 가면 내 가방 검사 진짜 안했는데...담임의 확실한 믿음아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