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무술이 동물들의 동작을 모방하는 이유.
"중국 무술은 뻥이 심하다!" 뭐...맞는 말이다. .백에 오십은...
70,80년대 중국의 많은 무협영화들이 쏟아지면서 “호권”, “사권”, “당랑권”등의 동물의 동작을 본뜬 무술들이 인기를 끌었다.
‘호권은 양손을 마치 호랑이의 앞발처럼 힘을 주어 움켜쥐고 사권은 손바닥을 뱀처럼 하여 싸운다‘ 라는 식의 표현은
실제 그 무술이 추구하고자 했던 목적을 말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주 섭섭하다.
무술의 연구에 동물들이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타고난 탄력, 도약능력, 힘, 냉철하리 만큼 차분함을
부족한 인간이 지니고파 했던 욕망 때문이었다.
지구상에 가장 거대한 고양이과 동물인 호랑이가 보여주는 민첩성과 폭발력은 그 동물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으로 인해 관절 하나 하나가 모두 연결되어 움직이는 신체 비밀에 있는 것을 알고 방송과 관절의 유연성을 새삼 깨달았으며 먹잇감 앞에서 독사가 보여주는 냉철한 모습과 번개와 같은 속도로 덮치는 능력을 본받고 싶었던 무술가는 정(靜)이라는 마음의 상태를 통해 그 방법을-운동신경의 반응속도를- 찾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각 무술의 이름은 다를지언정 추구하는 것은 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무림일가”라는 말은 어느 영화처럼 ‘ 김관장 이관장 박관장 모두 무술을 하는 사람이니 한가족이다’는 뜻이 아니라
"무술계에 한 획을 긋다' 라는 뜻 외에 ‘무술이란 모름지기 그 뜻하는바가 같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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