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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영화]2011년 1월 둘째 주 영화, <장 르누아르의 '강'> 입니다.

작성자주영미|작성시간11.01.07|조회수245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새해 유마에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답니다.

길선언니, 민석, 길형 씨와 함께 재야의 타종식을 하고

아침해를 등탑암에서 맞이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새해 첫 날에는 정의정 소령님과 일공 법사님, 또 한재상 소위님께서 방문해 주시어

뜨뜻한 떡국을 두~번 먹었습니다. 

이날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봤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신년을 맞이하는 배'가 영화의 설정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우리의 주인공 진 헤커만 아저씨가 젊은 시절에는 짐승남 이셨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

그.. 재난영화에서의 여성 노출신?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해동검도 어린이들이 6개월 만에 다시 유마를 찾았습니다.

정말 이 어린이들의 미래가 궁금할 만큼 재미있는 친구들이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다시 글 올릴게요.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여 법당 인테리어도 조금 바꿨습니다.

거실의 긴 탁자를 넣고 통통한 갈색 나무 식탁을 배치했어요.

안방에 있던 건데 나오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이즈음에서 정돈하고..

이번주 영화 공지가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사실 지난주에도 새해 해맞이 공지에 너무 심혈을 기울인 나머지

주말 영화 공지를 빠트린 점이 참으로 송구하였는데

이번주도 이리 늦어진 점... 거듭 양해를 구합니다.

 

이번주 영화는... 두둥!

강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송-신년특선대작 NO.3 가운데 하나인, 

'진실과 정직의 영화미학을 추구한 거장',

장 르누아르 감독의 <강> 입니다.

  

원제 : The River
감독 : 장 르누아르
주연 : 노라 스윈번, 에스몬드 나이트
제작국가 : 프랑스, 인도, 미국 
상영시간 : 99분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아래는 영화 감상에 참고할 만한 한 블로거의 글입니다.

 

 

<게임의 규칙>으로 유명한 장 르누아르 감독의 첫 컬러 영화인 이 작품은 감독이 실제로 인도에 머물면서 그곳의 풍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나는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 때문에 이 영화가 51년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 영화의 줄거리와 DVD의 내용을 수차례 비교 확인해 보기까지 했다. 영화는 비록 최근에 화질 보정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왠만한 8,90년대 컬러 화질이 부럽지 않을 만큼 빼어난 영상을 자랑한다. 이 영화가 영화 내용에 대한 평가보다 영화사의 몇 손가락에 드는 '아름다운' 영화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국적인 문물과 삶의 모습들에서 깨달음을 얻은 듯한 영화의 주제 역시 이채롭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나는 르누아르 감독의 영화를 <게임의 규칙> 한 편 밖에 보지 않았다. 게다가 그 영화는 그의 경력 초기에 속하는 39년작이었고, 이 영화는 그가 헐리우드로 입성한 후에 찍은 후기에 속하는 영화였다. 따라서, 두 작품에 흐르는 같은 감독의 작품으로서의 유사성은 찾아내기 힘들었으며, 사실 아직까지 나에게는 <게임의 규칙>조차도 낯설고 모호한 영화로 남아 있다. 르누아르 감독에 대한 평을 읽어보면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 진취적인 감독으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미국으로 건너간 뒤 찍은 영화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혹평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당대의 평론가 앙드레 바쟁과 훗날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의해 재조명되어 그의 걸작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화는 한 사춘기 소녀의 성장담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가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후에 회고하듯이 영화의 내용을 설명한다. 인도에 정착한 영국인 이주민 부부의 딸인 주인공 해리어트는 이웃집에 온 미국인 남자 캡틴 존에게 관심을 갖는다. 그는 전쟁 중에 다리 하나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낯선 인도 땅에 머무는 이유는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 곧 남들과 다르다는 아픈 절망감 때문이다. 캡틴 존에게 관심을 갖는 인물은 여주인공 해리어트 뿐만 아니라, 그녀보다 좀더 성숙한 친구 발레리, 그리고 캡틴 존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온 혼혈 여성 멜라니까지 모두 셋이다. 캡틴 존이 발레리에게 관심을 갖자 해리어트는 둘 사이를 질투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물에 빠져 죽으려다가 극적으로 구조된다. 그리고 캡틴 존의 위로를 받게 된다. 멜라니는 인도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핸디캡, 즉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이방인의 사고방식은 캡틴 존과 다를 바 없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 낙망하던 캡틴 존을 측은한 마음으로 나무라고, 마침내 그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도록 한다.

 

결국 캡틴 존은 그녀들에게 사춘기 시절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추억을 남겨준 존재로 남는다. 시간이 흐른 뒤, 그녀들 모두에게 캡틴 존으로부터 편지가 온다. 계단에 앉아 편지를 읽던 그녀들은 곧 새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읽던 편지를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 편지를 떨어뜨리는 행위는 이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그렇게 애절했던 사춘기 시절의 사랑도 영원한 감정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곧 기억 속에 머무르게 되며, 강물이 흘러가듯이 지나간 것은 사라지고 새로이 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는 것이다. 영화의 후반부에 철부지 사랑에 정신이 없던 해리어트는 코브라에게 공격을 당한 남동생 보기의 시체를 발견한다. 아이의 죽음에 가족 모두 슬픔에 잠기지만, 곧 어머니 뱃속의 아기가 나오면서 슬픔은 다시 기쁨으로 바뀐다.

 

인생을 강물의 흐름에 비유한 영화의 주제는 그 곳 인도의 문화적, 정신적 풍토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영화는 그러한 인생의 무상함 같은 정서를 특별히 극적인 부분 없이 담담하게 그려낸다. 비록 영화의 주제와 상통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전개는 관객들이 영화를 지루해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 감독의 작가 정신이 강할 수록 관객과 영화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 이 영화도 그러한 점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고전 영화를 대함에 있어서는 관객의 능동적인 변화만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진행형이 아니라 박제된 과거의 산물에 온기와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관객의 못이다. 영화가 멀리 있다고 불평하기보다는 감독이 만들어낸 세계와 좀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는 영화 감상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출처 : 블로그 > LOOKING IN AND OUTSIDE OF WHAT

 

http://blog.naver.com/ckleiber/130067827186

 

글을 읽다 보니 '향하' 다법이 생각 나네요...

한가지 추천 글 더 첨부합니다.

영화평론가 김의찬 님의 글입니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영화, 장 르누아르의 <강>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1001&article_id=35450

 

 

영화 관련 동영상을 찾지 못해 이 정도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이번주는 '감동의 공양'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로자나다회를 이끌고 계신 이재금 선생님께서

특식을 제공해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메뉴는 비밀입니다. 벌써부터 왕 기대!!

 

오후 3시 차수업

오후 6시 저녁 공양

오후 7시 영화 감상

 

자, 그럼 토요일 참석 가능하신 분

제 전화번호 꼭꼭 눌러 주세요.

주영미 010-2866-4196

영화는 현장 분위기상 바뀔 수도 있고

유마에는 불쑥 찾아오셔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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