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사 (懸空寺) - 산서성 다퉁(大同)의 남쪽으로 약 75㎞
중국 오악(五岳)의 하나인 헝산(恒山)의 산기슭에 세워진 사찰이다. 협곡의 골짜기 밑바닥에서 26~50m 높이의 절벽에 매달리듯이 세워진 ‘하늘로 오르는 절’, ‘하늘에 걸린 사찰’로 북위(336~534년) 후기에 창건되었다. 대들보는 구멍을 파 산벼랑에 반쯤 꽂고 대들보와 기둥을 교묘하게 이용해 40동의 전당을 잔도(殘道:벼랑과 벼랑 사이에 놓은 다리)로 연결하여 지었다.
예부터 기발, 교묘, 험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헝산십팔기경(恒山十八奇景) 필두로 꼽고 있다. 제일 높은 곳에 세워진 삼교전(三敎殿)내에는 불교, 도교, 유교의 소상(塑像)이 한데 섞여 모셔져 있다.
1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공사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데는 자연과 인간의 절묘한 조화에 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건물인 현공사는 위에는 절벽의 경사가 눈, 비를 막아줬고 절벽 앞에 있는 산이 바람과 태양에서 사찰을 보호한 것이다.
절벽에 매달린 현공사는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 낸 완벽한 예술품인 셈이다.
2010년 ‘Time지’는 ‘세계 10대 불가사의한(위태로운) 건축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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