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를 좋아한다,
심지어 부럽기까지 한다.
운하가 발달하고
국토 대부분이 평지라
자전거 여행하기가 좋다.
픽시 자전거로 충분히
먼거리를 달릴 수 있다.
반면, 내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은 다르다.
산이 많고, 도로 경사는 장난이며
과속 방지턱이 숱하게 나를 맞이한다.
자전거를 타려면 24단 기어,
유압쇼바, 브레이크는 필수다.
어느 산 고개 위에서
잠시 머무른다.
산 너머에 산.
산 어깨위로 그림자가 타고 흐른다.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고,
각종 나무들이 서로 둬엉켜 산다.
산이 있으니 물 맑은 저수지가 많다.
예쁜 카페에서 쉬어가라 유혹한다.
나는 평지의,
직선의 도로를 좋아하나…
몸이 머무는 삶은
늘 곡선이다.
내 마음대로 될 수 없으니
다채롭다.
6월에
빛고을에서
평온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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