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써리에게 세컨더리를 다니는 10학년 학생과 미국 대학 진학과 관련하여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SAT-Reasoning 모의시험을 보고 나서 그 성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공은 Science를 하겠다고 하고
SAT 모의시험결과는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아직 10학년이라 열심히 준비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Scinece를 전공한다기에 나중에 무슨 작업을 갖기를 원하는지 물어보았더니,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에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캐나다 영주권만 있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의대
(Medical 대학이죠) 에 들어가려면 미국 시민권자만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물론 아주 특수한 경우 유학생도 입학한 사례가 있지만 그걸 보고 준비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에
의대를 가고 싶으면 미국 시민권을 그전에 준비하도록 부모님께 말씀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상 시민권 따기는
쉽지는 않지요.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고민을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상담하다보면 캐나다에서 미국의대 지원생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미국의대를 가려면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의대를 가기 위해서는 그 나라 시민권이
있어야 합니다. 영주권자는 입학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전에 영주권에서 시민권을 취득하는 준비를 하면서 미국
의대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치대나 약대는 유학생도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한데 의대는 아닙니다. 미국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9학년 정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데, 전공을 의대로 하겠다면 시민권이라는 어려운 관문이 하나 더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Samuel님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