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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BE-38, Stress 표현과 가장 Stressful 한 직업 20

작성자Blueberry|작성시간11.04.10|조회수427 목록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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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영어와 캐나다 이야기> 제38회입니다.

 

오늘은 지난 회에 나왔던 스트레스 에 관한 표현을 더 자세히 공부하겠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아주 많이 쓰는 영어 단어 stress 가 들어가는 문장을 영어로 말할 때 어떻게 해야 정확한 것인지 다양한 예들을 살펴본 다음 북미 지역에서 스트레스가 많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직업 20가지에 대해서도 알아 보지요. 

 

우선 가장 평이한 `긴장, 압박' 이란 뜻의 명사로서 stress 가 쓰이는 문장의 예입니다.

 

The beautiful gardens offer a refuge from the stresses of daily life.

그 아름다운 정원은 일상의 스트레스들로부터의 한 피난처를 제공한다.

 

stress 가 여기서 stresses 로 복수인 게 눈에 띄지요? 전에도 몇 차례 강조했듯이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영어의 완성은 이 수와, 관사, 시제의 마스터에 달려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만큼 난제 중의 난제가 저 세 가지 문법이지요. 이유는 우리말과 달라서입니다. 우리말에는 없는 게 있고 있더라도 영어만큼 엄격히 지켜지지 않아서...

 

스트레스는 의학, 물리학 용어여서 언제나 추상명사일 것 같은데 셀 수 있는 명사로도 쓰인다는 게 의외잖아요. 이런 단어들이 한두 개가 아닌데, 독서를 많이 하고 직접 말을 하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추상명사 같지만 셀 수 있는 명사가 되는 것은 대개 `상태'가 아닌 `동작'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말처럼 `여러 문제가 얽혀 머리가 아픈 상태'가 아니라 `직장에서 하나 받고, 거리에서 하나 받고, 아이들 때문에 하나 받고, 집안일로 또 하나 받아 모두 4개를 받은' stresses 라는 거지요. 

 

딱딱한 문법 얘기는 이 정도로 그치고 부드러운 생활영어로 돌아가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구체적인 대상이 없이 `난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 라고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이런 경우

 

I've been under a lot of stress lately.

 

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과거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상태이므로 시제를 현재완료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는 under stress 라는 관용구를 사용하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할 때는 ~ put ... under stress 라는 구문으로 문장을 만들 수 있겠지요.

 

Worry over his job and his wife's health put him under a great stress.

직업에 대한 근심과 아내의 건강이 그를 매우 스트레스 받게 했다.

 

put ~ under stress 가 `~를 스트레스 받는 상태에 놓이게 하다' 라는 것이라면 stress ~ out 은 보다 직접적으로 `~에게 스트레스를 줘 지치게 하다' 라는 어감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경우의 동사 stress 는 수동태로 흔히 쓰이지요. be stressed out 인데, 이 관용구는 외워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I badly need a vacation; I'm just plain stressed out from this job.

난 정말로 휴가가 필요하다. 이 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그냥 탈진한 상태야.

 

My wife is stressed out at work and snaps at me for no reason.

나의 아내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아무 이유 없이 내게 말을 톡톡 쏜다.

 

My parents are stressed out about money and they blame it on me.

내 부모님은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걸 내 탓으로 돌린다.

 

위 마지막 예문에서 blame it on ~ 도 생활영어에서 무척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요. `~탓을 하다, ~잘못이라고 말하다'...

 

`스트레스를 주는'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이란 뜻의 형용사는 stressful 입니다. annoying, bothering 과 같은 의미지요.

 

You know how stressful a home move can be.

집을 이사한다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잖아.

 

Is there any way to make tax seasen less stressful?

세금 신고하는 철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My new job is much more stressful.

나의 새 직업은 훨씬 더 스트레스를 준다.

 

위 세 예문에서 보듯이 stressful 이 형용사이지만 우리말로는 동사처럼 해석이 됩니다. `~를 주는' `~를 받게 하는' 이란 동작의 의미가 들어 있는 형용사라 그렇지요. 이런 차이에 익숙해져야 `콩글리쉬'나 부자연스런 문장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업을 less stressful 한 것으로 가지면 좋겠지요. 그러나 현실, 특히 이민자로서 얻을 수 있는 직업들이란 대개 그 반대입니다. 아래 한 인터넷 설문 조사로 집계한 `스트레스 많은 상위 직업 20개' 랭킹에서 보면 우리가 보통 좋은 job 이라고 말해 왔던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네요.

 

보수가 많은 만큼 노동 강도가 세거나 환경이 악조건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민자들은 따라서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도 아주 세지 않은 직업군에서 일한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이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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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Most Stressful Jobs

 

 

 1. Father (아버지

 2. Mom (엄마)

 3. Air Traffic Controller (항공관제사) 
 4. Nuclear Reactor Operator for Nuclear Power Plant (원전 원자로 운영원)
 5. Transit Bus Operator (대중교통 버스 운전사) 
 6. Surgeon (외과 의사)
 7. Firefighters (소방원)
 8. Cable/Telecom Installer (케이블/전화 가설원) 

 9. Registered Nurse (간호사)

10. Correctional Officer (교도관)

11. Engineer (엔지니어)

12. Anesthesiologist (마취사)

13. IT Support (전화, 인터넷 고장 신고 처리원)

14. Paramedic or EMT (911 응급 처치 요원) 

15. Police Officer (경찰관)
16. Pilot (조종사)
17. Ice Road Trucker (빙판 도로 운전 트럭 기사)
18. Marines (해병)
19. Dental Hygienist/Dental Therapist (치위생사)
20. Coal Miner (석탄 광부) 

 

 

고개가 끄덕여지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왜 이게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종류에 속한다는 걸까' 하고 의문이 드는 것들도 있는 순위인 듯합니다. 우선, 엄마가 1번이 아니고 아버지가 1번인 이유부터 보지요. 

 

Worrying about keeping a roof over your family's head, food on the table, pleasing your boss, keeping your job in the economy. And don't even get me started on the nagging wife.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keep a roof over your family's head) 상사의 비위를 맞추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직장을 잃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바가지 긁는 마누라 (nagging wife) 까지...

 

그러면 엄마의 스트레스는 어떤 것들인가.

 

They bear the burden of the entire family 24/7 365! They specialize in everything. Hairdresser, Barber, Short Order Cook, Taxi, Teacher, Philosopher, Cleaning service, personal scheduler and shopper, Tutor, Doctor, sometime play other role father, role model......the list is endless.
 
24시간, 일주일, 1년 내내 전가족을 짐 지며 모든 일에 전공이다. 미용사, 이발사, 즉석 주문 요리사, 택시 기사, 교사, 철학자, 청소원, 개인 스케쥴 및 쇼핑 담당자, 가정교사, 의사, 아버지 역할자, 롤 모델... 그녀가 맡는 일의 리스트는 끝이 없다.
 
항공 관제사와 원전 오퍼레이터는 한 순간의 실수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으므로 일이 긴장의 연속이라 그럴 텐데 버스 운전사가 상위에 랭크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 버스 기사의 커멘트를 읽어 보지요.
 
I deal with at least 800 passengers a day at an eye to eye level & most of them are great. I have my share of druggies, drunks, just general rude people, Brat teen age kids trying to get a girls attention, and did I forget the time schedule. I still have not gone to the restroom in over 6 hours because the bus does not have one & my schedule will not allow it or I'll be late & get yelled out by a passenger or two because they failed to plan ahead. You should not plan any trip to a doctor, lawyer or a job & just give yourself a 4 minute window. There really are cars in front of the bus. That is why it is not moving.
 
별의별 손님들을 하루 최소 800명 상대하고, 6시간 이상 화장실에 가지 못하며, 체증으로 늘 스케쥴에 쫓기는 스트레스를 강조하고 있네요. 보통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겪는 스트레스를 하루 종일 직업으로서 겪어야 하니...
 
외과 의사도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크겠지요. 그래도 많은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의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방수가 스트레스 큰 직업임에는 틀림없는데 그 다음이 좀 이상하군요. 케이블/텔레콤 가설원들이 웬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는다는 것일까... 
 
You go into Customers houses who are drug dealers, Hoarders, Criminals. You see domestic violence, child abuse, and cruelty to animals! you are expected to work in all weather conditions including storms of all sorts. You also have to work in the dark. Along with all these conditions you are expected to install Tv's, phone jacks, and the internet wherever in the house the customer wants it. doesnt matter how dirty the place is. On top of it all the customer is always asking for free services and is mad at you when you say no. By far one of the most stressful jobs out there.
 
버스 기사와 비슷한 스트레스이군요.
 
갖가지 사람들 집에 들어가 못 볼 것 봐야 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밝으나 어두우나 밖에서 일해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라도, 그곳이 아무리 더럽더라도 거기에 연결시켜 줘야 하고... 거기에 모든 사람들이 어떤 free service 를 요구하는 데 안된다고 하면 그들은 화를 낸다...
 
심야, 주말에 일을 해야 하는 간호사의 스트레스는 익히 알려져 있는데 이 설문 조사에서는 특히 요즘 들어 서류 일과 컴퓨터 스킬이 많이 요구되는 변화를 추가했네요. sue 당하는 스트레스도 포함돼 있고요 (Every RN is constantly stressed about being sued.)
 
교도관의 스트레스는 쉽게 이해가 되고... 엔지니어가 좀 엉뚱하게 느껴지지요?
 
Working for idiots
 
이라고 이유가 돼 있군요. 머저리들을 위해 일해서... 아마도 그 직업인들의 상사나 고객이 기계나 기술을 모르는 사람들, 즉 책상머리에 앉은 이들이 전문가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는 데서 받는 스트레스가 크다는 뜻이 아닌가 합니다. 한 사람의 자조적인 커멘트를 읽어 보지요.
 
Engineers have the easiest job on earth, no one understands what they are doing, and they don't understand what others do ....
엔지니어들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직업을 가졌다. 아무도 그들이 뭘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뭘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마취사도 수술 의사나 간호사와 같이 스트레스 많은 직업일 것이고... 그런데 그 다음 IT Support 가 이렇게 높은 순위에 오른 건 시대상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Constant ringing phones with angry people yelling at you because the world will end if their pc, phone, internet is down for 30 seconds. You need to know everything about anything to do with computers and MUST be INSTANTLY able to fix the customers problem. Soul crushing and never ending. Never time to finish fixing anything because you have to answer the phone for the next caller and then the next. The the 1st customer calls bitching that you havent fixed their problem. Thankless job leaving you bitter months after leaving...
 
우리 같은 컴맹들이 자기 잘못 (또는 무지) 으로 안되는 걸 마치 제품이나 서비스 탓이라 여기며 소리지르고 불만하는데 그것이 never ending 하며 그 사이에 또 처음 전화했던 커스토머가 `하라는 대로 해도 안된다'고 소리지르는... 이 고객들은 인터넷이 30초만 안되어도 세상이 어떻게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빨리 고쳐내라고 아우성이라는 거지요. 따라서 이것이 3D 직업이 되었는데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이 직업인들의 스트레스가 하나 더 있어요. 영어가 안되는 이민자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응급 구조 요원들이 늘 갖는 불만은 `소방수들의 빛에 가려' 자신들의 고충이 덜 평가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노동 강도나 어려움에 비해 페이를 덜 받고 과로하고 세상이 갈수록 무거워지는데 (비만자가 많아진다는 뜻)...
 
Underappreciated, always in the shadow of the dreaded FIREFIGHTER!! Underpaid, overworked, tired, and the world keeps getting heavier!!!
 
경찰관에 대해선 언급이 불필요하고... 조종사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끊임없는 건강 검진과 수많은 시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 physical checkups and massive exams every six months, not including the jet lag and being away from your family for long periods of time. ****
 
빙판 도로 트럭 기사, 해병대 군인, 석탄 광부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치위생사 또는 치과 치료사의 스트레스가 어떤 것인지 한 번 들어 볼까요?
 
Patients with smelly mouths and rotting teeth come in hoping to look like celebrities by the time they leave. What more can I say? Patients have unrealistic expectations that are sometimes impossible to achieve. Dentists have the highest suicide rate in the world, true story.
 
의자에 오를 때는 악취가 나는 입과 썩고 있는 이빨을 가진 환자들이 나갈 때는 유명 인사같이 말끔해진다. 더이상 무엇을 더 말하랴? 환자들은 때때로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는다. 치과 의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데 이것은 true story 다. 
 
 
뭐 좀 과장되게 들리기도 하지만 그 직업의 스트레스 정도는 다른 직업에 있는 사람들이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겠지요. 특히 저희 같은 이민자들로서는 일종의 `선망의 직업'에 속한 일들이 저렇게 스트레스가 많은 걸로 랭크될까 하는 놀라움까지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웬만하면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올 만한 직업만 피하면서 사는 게 상책이지 않을까 하네요.
 

A bad job that asks too much without giving back enough is just as stressful as having no job at all

요구하는 건 너무 많고 주는 건 충분하지 않은 나쁜 job 은 job 이 없는 것이나 똑같은 스트레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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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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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의빛 | 작성시간 11.04.12 ^^* 아버지와 엄마도 직업으로 분류되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Blueber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12 비전문적인 인터넷 설문 조사 결과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료 직업에 한한다면 제외해야겠지요.
  • 작성자갇맨cmr | 작성시간 11.04.13 stress에 관한 표현들이 정리가 됩니다 ^^ 작년에 저희 큰아들이 앞니,송곳니가 덧니가 나서 4개 다 치과에 가서 뽑았는데, 총 600불(한개당100불+기타 검사비)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우스갯소리로 애들 크면 치과의사 시키자고 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치과의사도 스트레스가 많은 듯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Blueberr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14 스트레스가 많아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똑똑한 이민자들 중에 경쟁이 심해서 치과의사 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그런데, 위 순위에 나와 있는 직업은 의사가 아니고 치위생사... 왜 본격 치료하기 전에 청소 같은 것 하는 보조원들 있잖아요...?
  • 작성자갇맨cmr | 작성시간 11.04.15 아,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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