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도련선(島鏈線)
미국이 냉전 시기 소련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설정한 방어선으로, 일본 열도에서 오키나와, 대만을 거쳐 필리핀까지 이어지는 섬들의 연결선. 도련선(島鏈線)이란 ‘섬들을 쇠사슬로 연결한 선’이란 뜻인데, 제1도련선 외에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괌-사이판-북마리아나 제도를 잇는 제2도련선, 하와이-남태평양을 잇는 제3도련선으로 구분된다.
본래 냉전 시기 미국이 공산권의 태평양 진출을 막기 위해 구상한 ‘섬 사슬(Island Chain)’ 개념에서 유래했으나, 1980년대 중국 해군의 류화칭(劉華清) 제독이 이를 자국의 해양 통제권 확보와 미군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 기준선으로 정립하였다.
202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은 제1도련선을 중국 견제의 핵심 방어선으로 삼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미동맹 체제에서 오랫동안 대북 방어가 핵심이었던 주한미군 체제가 점차 중국 견제로 무게를 옮기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