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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역시 '축구 도사' 황인범 도움→오현규 역전골...한국, 체코에 2-1 역전/조선해군 핵억지력강화 -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에 파열구

작성자아리랑|작성시간26.06.15|조회수120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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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개막식 장식한 자랑스러운 한국어…‘이재’가 부른 월드컵 주제가 풀버전 / KBS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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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2026. 6. 12. #이재 #월드컵개막식 #DNA

2026 북중미 월드컵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무대에 자랑스러운 한국어가 울려 퍼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인기 대열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습니다. 이재는 이 곡 후반부에서 '또 넘어져도 나 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불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음악과 축구로 전 세계가 하나 됨을 증명한 이재의 가슴 벅찬 ‘DNA’ 라이브 무대, 뜨거운 열기와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개막식 공연 풀버전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KBS 기사 원문보기 :

 

 

출처: https://chzzk.naver.com/video/1366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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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411/0000083001

[442.live] 역시 '축구 도사' 황인범 도움→오현규 역전골...한국, 체코에 2-1 역전

입력2026.06.12. 오후 12: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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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축구 도사' 황인범이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동점골과 역전골이 나오면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중요한 일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강인과 이재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이태석, 황인범, 백승호, 설영우가 구축했다. 3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정교한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잡은 이재성이 패스를 내줬다. 이후 손흥민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좌측면에서 이태석이 올려준 볼을 이한범이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체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체코가 반격했다. 전반 15분 이기혁의 미스를 가로챈 체코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쉬크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커버해 막아냈다.

체코가 장점인 높이를 이용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소이카의 크로스를 소우체크가 논스톱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은 코치진과 잠시 상의를 한 뒤, 선수단에게 적극적으로 지시를 하며 재정비를 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한국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7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떴다.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8분 김민재가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며 역습이 시작됐고, 손흥민이 패스를 받아 침투한 후 왼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좌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손흥민이 논스톱으로 가져갔지만 위력이 약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전반전 스코어는 아쉬운 0-0. 그러나 이전 평가전과 달리 홍명보 감독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이후 다시 경기의 흐름을 잡는 계기가 됐다. 다만 전반 막판에 나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후반전도 한국의 흐름이었다. 후반 4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했고,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재성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11분 백승호의 패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으로 돌려놨고, 이 볼을 잡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한국이 일격을 당했다. 후반 14분 스로인 상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크레이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7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측면에 속도를 더했다. 체코도 3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사딜레크, 호리, 흘로제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시 '축구 도사' 황인범이었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한 번 접은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24분 손흥민과 이태석을 대신해 엄지성과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 강화했다.

한국이 또 세트피스에서 위기를 내줬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소우체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5분 백승호가 길게 돌려놓은 볼을 황인범이 잡아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오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1

[기고] 조선해군 핵억지력강화 -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에 파열구를 내다

-최현호에서 강건호로, 해상 핵억제력의 확장

북의 방사포 50문 증정식 [출처: 조선중앙통신]

 

1. 강건호 항해시험, 무엇을 드러냈나

조선중앙통신은 6월 6일 김정은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시험을 참관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위원장은 6월 4일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에 착수한 강건호를 방문했다. 그는 종합지휘소, 전투근무공간, 시험항해계획, 함무장체계들의 시험단계별 일정을 료해했다.

이어 강건호의 여러 기동요소를 평가하기 위한 항해시험이 진행되었다. 김정은위원장은 구축함해병들의 함운용능력을 치하했고, 순항체제와 고속기동체제의 기동성이 작전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대단히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것은 강건호가 단순 공개 단계를 넘어섰음을 뜻한다. 강건호는 실제 항해와 기동성 평가,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에 들어갔다. 함무장체계들의 시험단계별 일정도 언급된 만큼, 무장체계 검증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주석의 조선 방문을 앞두고 나온 강건호 항해시험 보도는 여러 각도에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군사 과시 여부가 아니다. 동북아 전쟁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건호를 비롯한 조선 해군무력이 어떤 전략적 역할을 하게 되는가이다. 이 글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2. 최현호에서 강건호로, 압축되는 시험 과정

최현호와 강건호 관련 보도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최현호는 진수 이후 무장체계 전투적용성시험, 무장체계 통합운영시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작전수행능력평가시험공정,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까지 여러 차례 공개되었다.

반면 강건호는 중복 보도를 제외하면 진수 보도와 이번 항해시험 보도가 핵심이다. 보도 횟수만 놓고 보면 차이가 크다. 그러나 이것을 강건호가 뒤처졌다는 뜻으로 볼 수는 없다.

최현호는 새 세대 구축함의 기준을 세운 선도함이었다. 여러 단계의 시험과정이 있었지만 강건호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시험이 부실하다는 뜻이 아니다. 최현호에서 축적된 경험이 강건호에 반영되면서 시험과 검증 과정이 압축되고 있음을 뜻한다.

김정은위원장이 최현호와 강건호를 “가급적 빠른 시일내” 해군에 취역시키기 바란다고 한 대목도 중요하다. 두 구축함 취역은 동시 추진되고 있다. 최현호가 길을 열었고, 강건호가 빠르게 따라붙고 있다. 두 함선은 가까운 시기에 조선인민군 해군의 새 세대 구축함 전력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배치 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척이 함께 취역한다면 조선 해군은 동해와 서해 양쪽에서 새 세대 수상전투함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된다. 이것은 조선의 해상작전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변화다.

3. 해군현대화 5개년계획과 자립적 공업기반

이번 보도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함선조종계통을 우리 식으로 보다 세련시킬데”라는 표현이다. 이것은 단순히 조타장치 혹은 명령체계를 고친다는 뜻이 아니다. 함선을 어떻게 움직이고 통제하며, 전투상황에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조선은 서방식 함선운용 체계를 그대로 모방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선의 해역, 기술조건, 전쟁수행 방식에 맞는 조종·항해·통제체계를 세우려는 것이다. 복잡한 조작 절차와 명령체계를 단순화하고, 순항체제에서 고속기동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며, 조타·기관·항해·전투정보를 통합하는 방향일 수 있다. 핵심은 자체 조종체계다.

강건호 보도는 한 척의 함선에 머물지 않는다. 김정은위원장은 당 제9차대회가 승인한 해군현대화 5개년계획을 언급했다. 그 안에는 수중비밀병기들의 개발과 생산, 1만t급 구축함 건조, 방대한 함선무력강화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최현호와 강건호는 완성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5개년계획이 완수된다면 조선의 해군력은 크게 강화될 것이다.

이 계획의 배경에는 군사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은 핵무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군사압박을 억제하면서 민수산업과 조선공업의 기반을 확대해왔다. 제재 압박 속에서도 지방공업, 건설, 농업, 기계공업, 조선공업을 병행하면서 자체 산업역량을 축적했다.

제재를 무력화해가며 쌓아온 경제적·기술적 힘은 이제 해군 현대화를 다그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수중비밀병기 개발과 생산, 1만t급 구축함 건조 계획은 허공에 뜬 구호가 아니다. 핵억제력을 바탕으로 민수산업과 군수공업을 함께 끌어올린 조선식 발전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4.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한국의 후방기지화

서방은 이번 보도를 시진핑주석의 조선 방문을 앞둔 군사 과시로 해석하려 한다. 그러나 보도의 중심은 중국이 아니다. 중심은 조선 해군 현대화와 핵억제력의 확장이다.

미국의 공식 전략과 전력 배치는 이 구조를 이미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제1도련선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억제하려 하고, 동맹과 협력국에도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한다. 일본과 한국은 이 전략 안에서 전진기지와 지원망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대만해협, 일본열도, 코리아반도, 서태평양을 연결하는 군사망의 핵심 거점이기 때문이다.

미 7함대는 미국 해군의 최대 전진배치 함대이며 일본 요코스카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한국에도 주한미군과 대형 미군기지, 전시작전 구조가 유지되어 있다. 2006년 1월 미한 장관급 전략대화 공동성명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를 공식 문구로 담았다.

그래서 주한미군의 주둔 성격도 변하고 있다. 과거 주한미군은 주로 조선 대응 전력으로 설명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속에서 한국은 코리아반도에만 묶이지 않는다. 일본·필리핀·호주와 연결되는 인도태평양 군사망에 편입되고 있다.

한국의 방산과 조선업도 이 전략에서 빠지지 않는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탄약 생산, 정비, 수리, 군수 공급망을 동맹국들과 연결하려 한다. 한국의 탄약 생산 능력과 조선업, 군함 정비 능력은 미국 입장에서 중요한 자산이다.

결국 미국의 대만전 구상은 전장만 대만해협에 두지 않는다. 일본은 전진기지이자 후방기지로, 한국은 군사·산업·보급망의 한 축으로 연결된다. 미국은 일본과 한국을 통해 대만전을 완성시키려 한다.

5. 안전한 후방은 없다 — 조선 해군무력이 만드는 파열구

대만전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상륙전 하나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해상봉쇄, 미사일·공중타격, 사이버전, 외곽 도서 압박, 해공군 차단전이 결합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일본은 지휘·정비·보급·출격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역시 전략적 유연성 논리 아래 미군기지와 병력, 무기체계가 지역작전과 연결될 수 있다.

미국의 대만전 구상은 일본과 한국을 안전한 후방기지로 전제한다. 그러나 조선의 군사력은 그 후방을 안전하게 남겨두지 않는다. 일본과 한국의 미군기지가 대만전 지원망으로 움직이는 순간, 그 기지들은 조선의 군사적 대응 범위 안에 들어간다.

바로 이 구조 때문에 강건호를 비롯한 조선 해군무력 강화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조선의 해군무력과 미사일 전력, 수중전력이 동해와 서해, 일본과 한국 주변 해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힌다면 미국은 이 거점들을 안전한 후방으로만 계산할 수 없다.

대만해협 집중과 코리아반도·동해·서해 방어를 동시에 감당하려면 미국은 전력을 분산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 전략의 파열구가 생긴다. 미국은 대만해협에 전력을 집중하려 해도 코리아반도와 동해, 서해의 방어에 한 축을 내어주어야 한다.

조선의 군사력은 미국이 대만전에 온전히 몰두하지 못하게 만들고, 일본과 한국을 안전한 후방기지로 쓰려는 구상을 흔든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같은 입장을 취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으로는 조선의 해군 현대화가 미국의 압박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낳는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미국의 군사압박을 단독으로 감당하는 구조가 아니라, 조선이 코리아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미국의 군사전략을 붙잡아두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시진핑주석의 조선 방문은 단순한 친선 방문으로만 볼 수 없다. 여러 의제가 논의되겠지만, 조중 전략협력의 군사·안보적 의미는 중요한 대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건호 항해시험 보도는 그 방문을 앞둔 중국 압박이나 과시가 아니다.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에 맞서는 조중 전략협력의 현실적 배경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현호와 강건호를 단순히 “구축함 두 척”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핵심은 조선 해군전력의 성격 변화다.

최현호 이전의 조선 해군전력은 주로 연안방어 성격이 강했다. 조선 주변 해역을 방어하고 접근하는 적 함정을 견제하는 데 중심이 있었다. 그런 전력만으로 일본과 한국의 미군기지를 직접 압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현호와 강건호는 새 세대 구축함이다.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미사일 운용능력과 결합될 수 있고, 전단·지상 미사일 전력·해안방어체계·잠수함과 수중전력·정찰지휘체계와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이 경우 조선 해군무력은 연안방어를 넘어 동해와 서해에서 공격형 작전능력을 갖추게 된다.

바로 이 변화가 미국의 아픈 지점이다. 미국은 일본과 한국을 대만전의 안전한 후방기지로 계산하지만, 조선 해군현대화가 진전되면 주일·주한미군기지는 조선의 군사적 대응 범위 안에 들어간다. 2026년 미국 국방전략은 중국 억제와 제1도련선 방어, 동맹 역할 확대를 강조하지만, 조선 해군현대화가 이 후방기지 구상에 주는 부담은 중심 변수로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파열구”는 구축함 두 척이 미국 전력을 압도한다는 뜻이 아니다. 조선 해군전력이 해상 핵억제력과 공격형 작전능력을 갖춘 전력으로 이동하면서, 미국이 일본과 한국의 전력을 대만전으로 마음껏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를 뜻한다. 이것이 최현호와 강건호를 비롯한 조선 해군현대화가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을 흔드는 이유다.

6. 전쟁위기 조장과 전쟁억제력의 대결

동북아에서는 두 힘이 맞서고 있다. 하나는 군사동맹 확대와 전력 전진배치로 긴장을 높이는 힘이다. 미국은 대만전 준비와 미일한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코리아반도와 주변 해역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이를 억제력 강화로 맞받아치려는 힘이다. 조선은 핵억제력을 지상에만 묶어두지 않고 수상과 수중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강건호는 그 해상 확장의 상징이다.

조선 군사력 강화의 여파는 코리아반도에만 머물지 않는다. 미국이 마음놓고 대만전에 몰두할 수 없게 만든다. 미국이 대만해협에 전력을 집중하려 해도 코리아반도와 동해, 서해에서 조선의 대응능력을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이 선택한 길은 분명하다. 전쟁을 걸어오는 상대가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계산하게 만드는 것이다. 조선이 해군을 핵전쟁억제력의 한 부분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건호 항해시험은 한 척의 함선 시험이 아니다. 최현호에서 강건호로 이어지는 새 세대 구축함 전력화의 과정이다. 또한 조선 해군이 연안방어 중심에서 해상 핵억제 운용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조선은 해상 핵억제력 확장으로 미국의 구상에 파열구를 내고 있다. 강건호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동북아 질서는 더 이상 미국의 계획표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70342

이재명 정부를 전복하려는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6/06/12 [16:30]

촛불행동이 12일 정세 해설글을 통해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미국이 정치, 군사, 경제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라며 “자주의 촛불로 미국을 제압하고, 민주의 촛불로 내란세력을 척결하자”라고 호소했다.


촛불행동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부정선거 난동 ▲이재명 정부를 친중·좌파로 규정 ▲미 국무부와 극우 목사 손현보 면담 ▲미셸 스틸 주한 미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이례적인 인준 속도 ▲12.5% 추가 관세 부과 예고 ▲전작권 환수 거부’ 등을 지적했다.


촛불행동은 “미국의 목적은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것”이라며 “12.3내란 직후부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유력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고 내란세력을 지지해 온 미국”, “대선 국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 박탈을 위해 조희대의 사법쿠데타에도 관여했고, 대선 직후부터 부정선거론을 유포한 것도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국을 “촛불정부를 지키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촛불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주권자 국민에 대한 전면전 선포”라고 했다.


촛불행동은 “미국의 이재명 정부 전복 공작을 제압해야 한다”라며 “이는 촛불광장을 키우는 것에 달려 있다. 촛불로 다시 모여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촛불행동은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차관보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이 손현보 목사와 면담한 것을 두고 “합법적인 외피를 쓴 미국의 내정간섭”이라고 규탄했다.


아래는 촛불행동 정세 해설글과 성명 전문이다.

 

 

출처: https://youtu.be/d6mHcY1u-PI

잼통,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 '나도 희생양 될 가능성 꽤 높아' 위기의식/ AI 추가 세수에 신중한 '기본소득' 논의 필요 언급 / 핵확산 우려도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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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심지어 이대녀도 보수화 “페미니즘 등 가짜진보에 폭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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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준260] 국민이 지고, 이겼다

6.3지방선거 평가와 과제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5 [23:39]

■ 국민이 졌다
■ 국민은 차후 승리를 위한 중대한 성과를 만들었다
■ 패배와 승리 가운데 승리 지점이 주요하다
■ 국민과 미국의 대결이었다
■ 민주당의 공천에서 문제가 시작됐다
■ 그러나 국민은 위대했다
■ 누가 분열주의자인가
■ 문재인을 역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 승리를 위한 과제




국민이 졌다


우리 국민은 내란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이번 6.3지방선거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투표 결과 한동훈과 국힘당, 즉 내란세력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해 선거에서 졌습니다.


선거에서 내란세력을 청산했다고 하려면 한동훈과 국힘당이 대부분 낙선해 괴멸되었어야 합니다. 국힘당은 대구·경북에서나 겨우 당선되었어야 합니다. 이게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아니었습니다. 선거 전만 해도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내란세력 전멸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세력은 서울, 경남, 대구, 경북 광역단체장을 차지했고 평택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승리했습니다. 이렇게 내란세력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게다가 내란세력의 국회의원 숫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민주당 의석은 4석 줄고, 국힘당 의석은 한동훈까지 포함하면 4석이 늘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내란 청산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내란세력에게 재기의 기회를 열어준 어두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패배의 요인으로 몇 가지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책이 있습니다. 우선 검찰개혁에서 후퇴하는 바람에 민주진영 내 분열주의자들에게 발호할 빌미를 주었습니다. 또 민주당이 선거 직전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별검사법’을 발의한 것도 패착이 됐습니다. 이 특검법에는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주는 조항이 있는데 내란세력이 이를 물고 늘어지면서 ‘공소 취소 특검’이라고 공격한 것입니다. 유리한 쟁점이 없어서 참패의 위기에 몰렸던 내란세력의 손에 선거 기간 내내 휘두를 수 있는 무기를 쥐여준 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특검법을 주도한 이들은 친명세력입니다. 아마 이 대통령의 의중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특검법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촛불국민이 요구한 것처럼 집권 초기에 바로 하지 않고 선거를 앞두고 하니 공격의 빌미가 된 것입니다.


둘째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를 필두로 한 분열주의자들이 문제였습니다. 이들이 선거판을 이재명 민주당 정부 내부 분열과 대결로 몰고 가면서 내란 청산을 덮어버리고 내란세력이 발호할 여건을 마련해 줬습니다.


 © 조국 페이스북

셋째는 내란 척결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절대적 책임자를 자임한 광장이 선거 정국에서 소수화된 것이 한계였습니다. 선거 기간에도 촛불광장이 활활 타오르면서 내란 척결의 사회적 분위기를 지켜냈다면 패배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국민은 차후 승리를 위한 중대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주요 인물로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분열주의자입니다. 이들이 모두 낙선한 것은 분열주의세력의 힘이 약해지고 거점이 사라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앞으로 이재명 민주당 정부가 내부 분열을 딛고 전열을 재정비하기에 유리한 형국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분열주의자들 가운데 핵심은 조국과 정원오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이들이 당선되었다면 이재명 민주당 정부 내에서 분열 행각을 극대화하면서 촛불항쟁으로 탄생한 정부를 무력화하려 했을 것입니다. 이들의 낙선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패배와 승리 가운데 승리 지점이 주요하다


이처럼 우리 국민은 6.3지방선거에서 진 지점도 있고 이긴 지점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더 주요한 것은 이긴 지점입니다.


국민이 진 지점, 즉 내란세력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닙니다. 분열주의자들이 난동을 일으켜 이재명 민주당 정부 안에서 대립이 격화하면서 어부지리를 얻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재명 민주당 정부 내의 분열주의세력을 제거하는 게 더 중요하고 주된 의미를 갖습니다. 분열주의세력을 제거했기 때문에 앞으로 내란세력을 다시 진압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과 미국의 대결이었다


한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온 미국은 우리 국민의 투쟁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자기가 키운 세력을 동원해 판세를 엎으려 했습니다. 이번에도 내란세력이 궤멸의 위기에 처하자 오랫동안 준비된 분열주의세력이 총동원됐습니다.


박근혜 탄핵 후 자유한국당이 궤멸 직전에 놓였을 때도 미국은 당시 촛불정부 안에서 윤석열의 난동을 부추겨 자유한국당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정권을 찬탈했습니다. 그때 자유한국당과 조중동을 중심으로 촛불세력을 공격하는 걸 중심 방도로 삼았다면 촛불세력은 오히려 더 강하게 뭉쳤을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절대 촛불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민주세력의 내분 공작에 주력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은 분열주의세력을 내세워 공작을 벌였고 이게 적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에서 문제가 시작됐다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가 공천되자 사람들은 정원오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원오가 행정을 잘 한다고 칭찬해서 많은 이들은 이재명 쪽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4월 24일 수제화 ‘아지오’ 성수점 개점식에 정원오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이 만드는 수제화 브랜드인데 2012년 9월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지오 신발을 구매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날 행사도 유시민, 정청래, 탁현민 등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원오가 친문계 인사들과 사이좋게 서서 발을 내밀며 찍은 홍보 사진이 온라인상에 돌면서 사람들은 정원오가 친명이 아니라 친문 아니냐는 의혹을 품게 됐습니다.


▲ 당시 사진이 최근 다시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다. © 허재현 기자 페이스북

이후 정원오가 친문 인사인 이인영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사람들은 ‘속았다. 정원오는 친문이었다’며 탄식했습니다.


문제는 이 대통령이 정원오를 작년 말부터 콕 집어서 키웠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본 게 결정적 패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박주민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이미 끓어오른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만약 이번에 박주민이 서울시장 후보였다면 내란 청산 명분도 살리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정치적 사이다가 빠진 ‘일잘러’론이 얼마나 허망하고 위험한지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검증됐습니다.


평택을 선거도 공천이 문제였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후보의 물망에 오른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조국을 이기는 후보를 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김용을 공천했다면 아마 당선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청래 대표가 조국을 당선시키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가 국힘당이 당선되는 사태를 빚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정청래는 김용남 후보를 거의 도와주지 않아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서울도, 평택을도 공천을 잘못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졌습니다.


더 중요한 건 공천 문제가 국민이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점입니다. 만약 정원오가 당선됐다면 국힘당을 패배시킬 수는 있지만 분열주의가 살아납니다. 반대로 정원오가 낙선하면 분열주의는 약화하지만 국힘당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이런 부조화, 딜레마가 생긴 출발점이 바로 공천 문제입니다.


그러나 국민은 위대했다


신기하게도 우리 국민은 수박을 정확히 가려보고 모조리 떨어뜨렸습니다. 낙선자들을 두고 개별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식에서 원인을 찾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당선됐습니다. 중요한 건 개혁 사이다인가, 수박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걸 보면 역시 우리 국민은 위대하고, 위대한 국민이 있어 희망이 있습니다.


누가 분열주의자인가


조국 측은 친명세력을 분열주의세력이라고 공격합니다. 그럼 누가 분열주의자인지 판별하는 기준은 뭘까요?


우리 국민은 내란 청산과 국민주권 실현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대단히 불철저하고 문제도 있지만 큰 흐름에서는 이런 국민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친문세력이 분열주의세력입니다.


만약 조국이 친명이고 친민주당이면 왜 조국혁신당을 따로 만들었겠습니까? 그냥 민주당 안에서 자기 뜻을 펴면 됩니다. 너무 단순명료합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하자 조국은 2월 9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5000의 온기가 대다수 국민에게 닿지 못했다면, 그것은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치의 실패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아지는 수치와 우상향 그래프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공장은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장갑을 벗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조국혁신당의 지적에 귀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물론 조국의 발언 자체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선거를 앞둔 5월 6일 코스피가 7000을 돌파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출범한 지 337일 만의 쾌거”, “이재명 대통령의 과단성과 기업·국민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라고 썼습니다.


어떤 게 진심일까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론’을 설파한 세력이 있습니다. 모스 탄을 필두로 한 미국, 전한길, 황교안, 장동혁 그리고 조국입니다. 조국 후보 선대위가 선거 감시 활동을 한다며 ‘부정선거감시단’을 만들자 일각에서는 황교안의 ‘한미 부정선거조사단’을 따라하느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통 정당이나 선대위는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공명선거본부’, ‘클린선거감시단’ 같은 명칭을 쓰는데 왜 ‘부정선거’라는 표현을 썼는지 의아합니다. 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문재인을 역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문재인은 임기 말 기준 역대 가장 높은 4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퇴임했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레임덕(권력 누수) 없는 대통령이었다고 자랑합니다. 마지막 퇴근길에서는 “여러분, (제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물으며 “다시 출마할까요?”라는 ‘무서운’ 농담도 던졌습니다. 자고자대가 심한 인물입니다. 친문세력도 자기들이 최고인 줄 알고 권력을 다시 차지하려고 투쟁을 벌입니다.


문재인은 역적입니다.


2018년 그 좋았던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를, 미국의 연장된 팔 역할을 하며 걷어차 버렸습니다. 이런 기회는 아마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역적죄를 저질렀습니다.


또 윤석열을 키워 줘서 박근혜 탄핵 촛불의 성과를 말아먹었습니다.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대역죄를 저질렀습니다.


또 집값을 폭등시켜 20·30세대를 보수화시켰습니다. 이들 세대의 뇌리에 민주당은 무능과 배신의 상징으로 깊숙이 새겨졌습니다.


게다가 이런 통탄할 역적죄를 저지르고도 국민 앞에 제대로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남 탓으로 일관하면서 아직도 자기들이 잘했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는 환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장악하기 위한 권력 투쟁에 집착합니다.


더 늦기 전에 문재인을 역적으로 규정해야 민주진영의 분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승리를 위한 과제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광장을 키워가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자주 없이는 민주도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 선거였습니다. 미국의 내정간섭과 정치 공작을 끊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광장을 계속 키워야 합니다. 한국 역사를 돌아봐도 광장이 없는 선거 승리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민을 떠받드는 참된 민주정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한계가 극명히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국민을 떠받드는 것보다 자기 권력 향유가 우선인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진보운동진영이 국민을 떠받들고 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진보운동진영은 끊임없이 혁신하면서 국민을 하늘로 떠받드는 정치 역량을 꾸준히 키워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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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37

[이란 현지 보도12] 미국의 모험주의: 아파치 추락, F-35 격납고 피격, 유가 상승

-이란 군이 자국 영토에 대한 미국의 침략에 맞서 보복으로 지역 내 미국 기지들을 타격했다.

저자 및 출처:
tehrantimes, 이란 일간지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제목: US adventurism: Apache down, F-35 hangar hit, oil up

원문출처:https://www.tehrantimes.com/news/527214/US-adventurism-Apache-down-F-35-hangar-hit-oil-up

[사진출처:tehrantimes]

 

테헤란 - 이란과 미국 간의 이번 최근 교전은 지난 4월 휴전 협정에 대한 워싱턴의 위반과 , 어떠한 침략에도 대응하겠다는 테헤란의 결연한 의지를 극명히 보여준다. 현재 상황은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긴장 고조 상태다.

이번 무력 충돌은 9일 심야, 미국이 호르무즈간 주(Hormozgan Province)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선 일대에 공습을 감행하면서 시작되었다. 타격 대상지 중에는 케슘섬(Qeshm Island)도 있었다.

시리크 카운티(Sirik County) 베마니 지구(Bemani District)에 있는 최소 두 곳의 저수지가 피격되어 이 지역의 식수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현지 당국은 민간 기반 시설에 상당한 파손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호르무즈간 수상하수도 공사의 전무이사는 미국의 공습으로 주 동부 지역의 주요 물 기반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어, 여름철 기온이 치솟는 가운데 2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돌하미드 함제포르(Abdolhamid Hamzehpour) 전무이사는 수요일 현지 언론에 미국의 공습이 시리크 카운티의 급수 시설을 강타했으며, 쿠헤스탁(Kuhestak) 마을과 베마니 지구 내 10개 마을의 배수망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 해안에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추락한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했음을 인정하며 이란이 이를 격추했다고 비난했다.

이란 정부와 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개입도 부인하며, 자국에 대한 그 어떤 침략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헬기 임무 자체가 지역 내 긴장 고조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거나 더 큰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광범위한 작전 시도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임무는 항공기 추락사고 이후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이 추가적인 무력충돌을 촉발했다. 미국의 모험주의 여파로 유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지역 불안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란은 미국의 최근 침략에 대응하여 페르시아만 전역에 있는 미국 기지들을 타격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광범위한 보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란 군은 또한 10일 새벽 요르단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군사 시설에 대해서도 타격을 감행했다. IRGC는 요르단 내 미군 표적 4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F-35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IRGC와 이란 군이 합동으로 수행했다.

IRGC는 또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국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 사의 MQ-9 리퍼 드론이 전략적 수로 인근에서 지속 중인 군사적 충돌 와중에 이란 부셰르 주(Bushehr Province) 잠(Jam) 시 상공에서 요격되어 파괴되었다.

미국, 국제법 위반

10일 성명에서 이란 외무부는 자국 군이 미국의 침략 발원지로 확인된 지역 내 미군 기지와 자산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러한 공격은 유엔 헌장, 특히 제2조 4항과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을 금지하는 근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이러한 침략적 행위로 미국 집권 정부는 자신들의 범죄적이고 전쟁광적인 본질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슬람공화국은 자위권이라는 고유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여기에는 이란에 대한 침략 작전을 실행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된 기지와 물류 시설뿐만 아니라 공격의 발원지를 타격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트럼프의 주장

미국의 침략에 대한 이란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은 이란의 군사 능력이 무력화되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란 군의 준비 태세와 효과성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엉망진창"이라며, 이란의 해군과 공군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그들은 완전히 패배했다. 이란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은 없다. 중동의 깡패는 죽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구체적인 설명 없이 "그들은 자신들에게 아주 유리했을 수도 있는 협상을 타결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끌었고,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러 미국 언론 매체들은 미국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의 군사 능력 대부분이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휴전 기간 중에도 군사력을 재건하고 강화하는 과정을 지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39일간의 전쟁 동안 이란은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내 미군 기지를 향해 약 100 차례에 걸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는 결국 워싱턴이 휴전을 수용하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후 4월 8일의 휴전을 지속적인 평화 정착으로 전환하려던 노력은 주로 워싱턴의 입장 변화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번 무력 충돌이 발생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내로 이란과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재개된 공습은 미국의 정책적 '전략적 혼선과 모순'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는 지난 4월 말 미국이 이란과의 대결에서 "굴욕"을 당했으며 일관된 전략이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모순된 발언과 결합된 이번 최근의 전개는 비판론자들이 실패한 군사적 접근이라고 부르는 상황으로부터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사면초가에 몰린 트럼프

미국은 이제 두 가지 난처한 선택지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이다. 한편으로는 철수를 단행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고 결론도 나지 않은 분쟁을 시작했다는 국내의 정치적 역풍을 맞을 위험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확전을 택할 경우 경제적, 지정학적 부담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

최근 무디스의 분석(Moody’s Analytics)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미국 가구당 약 750달러, 총액으로는 약 1,00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통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통제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 내 생활비가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의 갈등에서 체면을 세우며 빠져나갈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치권 내부의 강경 요소들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테헤란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종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사상 최저치 수준에서 맴도는 가운데, 그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좁아지고 있다. 경제적·정치적 비용을 심화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긴장 고조냐, 아니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해야 하는 협상을 통한 긴장 완화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38

[국제] 대이란 미국-이스라엘의 선언되지 않은 전략과 테헤란의 대응 전략

저자 및 출처:
The Cradle, 레바논언론사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제목: Tehran launches regional counterattack on Washington's assets after new US strikes

원문출처:https://thecradle.co/articles/tehran-launches-regional-counterattack-on-us-assets-after-new-us-strikes

[출처:The Cradle]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즉각적인 정권 붕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이란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키고 궁극적인 전복을 위한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이 있다. 그러나 테헤란의 대응 전략은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억지력을 재편하고 전쟁 전보다 더 강력한 상태로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온주의-미국 세력이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공격(부당하고 불법적인 침략 행위)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지금, 그리고 양측의 전장 성과와 작전상의 제약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상황에서, 전쟁의 주요 행위자들을 이끄는 전략적 논리를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언론 보도에서 흔히 등장하는 과장된 주장과 수사적 자세를 가능한 한 배제한 분석이다.

전쟁의 개시 공격의 성격,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여러 고위 인사를 겨냥한 공격은, 공격 측이 초기 단계의 전개에 따라 두 가지 결과 중 하나를 목표로 하는 전략을 갖고 전쟁에 들어왔음을 시사한다.

첫 번째 결과는 최근 여러 분석에서 널리 제기된 것으로, 이란의 핵심 의사결정자들이 갑작스럽게 제거됨으로써 국가 체제가 빠르게 붕괴하고 정치적 공백이 발생하며, 서방과 연계된 국내 세력이 권력의 핵심 지점을 장악하는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초기 공격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이 시나리오는 즉각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국가의 지휘 체계의 연속성, 제도적 결속력,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은 공격 측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전개다. 초기 공격 이후의 작전 패턴과 워싱턴 및 텔아비브에서 나온 발언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즉각적인 연쇄적 붕괴가 공격 측이 실제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고 판단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것이 가장 유리한 결과였을 수는 있지만 말이다. 이란의 내부 정치 구조를 현실적으로 평가했더라도 이러한 기대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서방 언론이 흔히 “야권”이라고 부르는 서방 연계 세력은 최근 국내 불안 상황에서도 조직 능력과 동원력을 실제 체제 균열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매우 제한적임을 보여왔다. 따라서 공격 측의 계획은 즉각적인 내부 권력 장악보다는 장기적인 압박과 소모 전략에 기반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번째 결과, 그리고 이후 공격 패턴과 전쟁의 지속과 더 일치하는 목표는 즉각적인 정권 붕괴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이슬람 공화국을 전복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해석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란의 군사력과 인프라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 뒤, 이란이 군사적·경제적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휴전을 맞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되면 이란은 전쟁에서의 버팀을 전략적 이익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되고, 봉쇄를 깨거나 의미 있게 완화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즉 단순히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최종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이란은 약화된 채 전쟁을 마치게 되고 이후 정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되지만, 공격 측은 향후 추가적 압박과 군사 행동의 자유를 유지하게 된다.

이 접근 방식이 암묵적으로 참고하는 사례는 1990년대 초 제1차 걸프전 이후의 이라크다. 당시에는 대규모 초기 공격 이후 장기간의 봉쇄, 소모전, 경제적 압박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국가 역량이 점차 약화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중에 결정적인 대결을 위한 “여건”이 만들어졌다. 이란이 여기서 얻을 전략적 교훈은 이러한 틀에서의 “휴전”이 실제로는 긴장 완화라기보다 군사적 피해를 장기적인 정치적 지렛대로 전환하고 힘의 불균형을 고착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이 공격 측의 전략적 의도라고 하더라도 두 가지 제약이 존재한다. 첫째는 이란 자신의 행보와 '저항의 축' 내 동맹 세력들의 행동에서 드러나는 이란의 대응 전략이다. 둘째는 20세기 후반과는 실질적으로 다른 넓은 국제 환경으로, 특히 오늘날 중국과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는 더 강력한 지위다.

지금까지 이란의 군사적·정치적 태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즉각적인 휴전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조건에 따른 단계적 확전 관리 전략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2025년 6월의 “12일 전쟁” 당시와는 다른 접근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란군의 작전 범위 확대, 더 치명적인 무력 사용 증가, 그리고 이탈리아를 통한 중재로 제안된 미국의 즉각적인 휴전안을 거부했다는 보도 등이 이러한 평가의 근거가 된다. 이러한 신호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테헤란의 목표는 단순히 단기간 내 “결정적 패배”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이후의 정치적·군사적 억지 균형을 변화시킬 만큼 충분한 비용을 상대에게 부과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해석에서 전략적 목표는 단순히 전쟁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미래 침략의 대가를 높이고 억지력을 강화하는 보다 유리한 지역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논리는 또한 테헤란이 이번 전쟁의 핵심 이해관계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테헤란과 그 동맹 세력은 이 전쟁의 근본 목적을 장기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듯하다. 즉 이란을 약화된 상태로 고정시켜 나중에 정치적·경제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 목표는 이슬람 공화국(그리고 그 지역 동맹 체계)이 공격 직전보다 더 강한 전략적 위치에서 전쟁을 끝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테헤란은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특히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전장 결과를 정치적 영향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반면 단지 상징적 성과만 남기고 근본적인 전략 조건은 그대로 두는 빠른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전쟁의 결과는 단순히 이란과 그 적대국 사이의 양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아랍 세계와 서아시아 전체의 전략적 방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 다극화되는 국제 질서의 등장과도 맞물려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역 국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하나는 이스라엘 중심의 안보 질서가 앞으로 수년간 강화되는 시나리오이며, 이는 불법적인 무력 사용이 지역 통치의 도구로 정상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강압과 외부 거부권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자율적인 지역 균형을 향한 첫 번째 지속 가능한 단계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사이크스-피코 체제 이후 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열망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립을 유지하거나 침략에 실질적으로 동조한 아랍 국가들은 전쟁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 선택이 가져올 전략적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30

[기고] 조중친선은 제1의 전략적 사업이다

- 평양회담이 보여준 중국의 적극성과 조선의 전략적 화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평양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당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2.31. [사진 출처: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6월 8일 평양은 조중관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 외교무대였다. 시진핑 주석이 조선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이다. 그러나 조중 두 정상의 만남 자체가 7년 만인 것은 아니다. 김정은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2025년 9월 베이징에서 이미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번 평양회담은 그로부터 약 9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진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을 둘러싼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서방의 일부 매체는 비핵화 부재, 군사협력 가능성, 중국의 조선 핵보유 묵인, 조중과 조러의 서열 경쟁에 주목한다. 두만강 하구 개발과 중국의 출해 문제를 핵심으로 보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런 해석만으로는 이번 회담의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김정은위원장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앞으로도 “조중친선을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적사업으로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문장이 이번 회담의 출발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제1의 전략적 사업은 조선의 전체 대외정책에서 중국이 로씨야보다 앞선다는 뜻이 아니다. 보도원문은 “중국”이 아니라 “조중친선”을 말하고 있다. 조중관계 안에서 무엇을 가장 앞에 놓을 것인가를 밝힌 문장이다. 그 답이 조중친선이다.

1. 시진핑 주석이 미리 밝힌 회담 방향

조선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볼 때는 회담 당일의 보도만 보아서는 부족하다. 조선을 방문하는 국가 최고지도자들은 방문을 앞두고 《로동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경우가 있다. 푸틴 대통령도 2024년 조선을 방문하기 전 글을 발표했고, 시진핑 주석도 2019년과 2026년 조선 방문을 앞두고 글을 발표했다.

이런 글은 단순한 인사문이 아니다. 방문국 최고지도자가 조선의 당과 국가 그리고 인민에게 직접 전하는 정치적 메시지다. 회담의 방향, 자국이 원하는 것, 조선에 기대하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문서다. 특히 《로동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다. 여기에 외국 최고지도자의 글이 실린다는 것은 일반적인 언론 기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조중정상회담도 마찬가지다. 시진핑 주석의 글과 로동신문 사설은 회담 전에 이미 조중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를 보여주었다. 핵심은 분명했다. 조중관계는 단순한 이웃관계가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안전과 전통적 친선을 함께 지키는 특수한 관계이며, 이제 그 관계를 실제 왕래와 교류협력으로 다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2019년 시진핑 주석의 로동신문 기고글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 분명하다. 2019년 글은 하노이 조미회담 결렬 뒤에 나왔다. 그러나 당시 시진핑 주석은 조미대결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코리아반도 평화와 대화의 대세, 정치적 해결,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강조했다. 그때 중국의 관심은 조미대화의 필요성을 살리고 코리아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있었다.

2026년의 글은 다르다. 중심은 비핵화도, 조미대화도 아니다. 중심은 사회주의, 정치적 안전, 전통적 친선, 전략협조, 교류확대다. 시진핑 주석의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는 표현은 조중관계를 상징적 친선에 머물게 하지 말고 실제 왕래와 협력의 관계로 되살리자는 중국의 적극적 요구를 보여준다.

2024년 푸틴 대통령의 로동신문 기고글과 비교해도 차이는 뚜렷하다. 푸틴의 글은 미국과 서방집단, 우크라이나 전쟁, 제재, 비서방 결제체계, 유라시아 안전구조를 직접 언급했다. 조러관계의 중심은 반서방 공동전선이었다. 반면 시진핑의 글은 조중관계를 사회주의 형제관계와 전통적 친선의 틀에서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조중정상회담은 2019년식 평화국면 관리의 연장이 아니다. 조러관계의 단순한 모방도 아니다. 이번 조중정상회담은 사회주의 친선, 정치적 신뢰, 고위급 왕래, 실무교류 확대를 통해 조중관계를 다시 실제로 움직이게 하려는 회담이었다.

2. 평양회담에서 확인된 세 가지 핵심

이번 회담 보도는 세 가지 핵심을 보여준다. 첫째, 조선은 조중친선을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규정했다. 둘째, 중국은 조선의 사회주의위업과 전략적 환경 수호를 변함없이 지지했다. 셋째, 중국의 적극성과 조선의 화답 속에서 조중교류협력이 다시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1) 조중친선 — 모든 협력의 정치적 기초

조선 보도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문장은 이것이다.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조중친선을 가장 중대한 제1의 전략적사업으로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제1의 전략적 사업”은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이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이 표현의 범위다. 조선의 전체 대외관계에서 중국을 가장 앞에 놓겠다는 뜻이 아니다. 조중관계 안에서 무엇을 가장 앞에 놓을 것인가를 밝힌 문장이다. 이 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조중관계에는 군사, 경제, 국경통로, 문화교류, 청년교류, 지방교류, 국제문제에서의 전략조정 등 여러 사업이 있다. 조선은 그 많은 사업 가운데 조중친선을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규정했다. 이는 군사나 경제를 덜 중요하게 본다는 뜻이 아니다. 모든 실무협력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려면 먼저 조중친선이라는 정치적 기초가 굳건히 자리 잡아야 한다는 선언이다.

군사협력도 친선의 토대 위에서 안정된다. 경제교류도 정치적 신뢰가 있어야 넓어진다. 국경통로와 인민교류도 두 나라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을 때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이 표현을 조중 대 조러의 서열 경쟁으로 해석하는 것은 보도원문에 대한 오독이다. 조선은 중국과 로씨야를 저울에 올려놓은 것이 아니다. 조중관계 안에서 모든 협력의 첫 토대가 조중친선임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2) 사회주의위업 지지와 하나의 중국 원칙

조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총비서동지가 령도하는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조쌍방의 공동의 리익과 훌륭한 전략적환경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문장은 중국의 입장을 보여준다. 중국은 조선을 단순한 이웃나라나 완충지대로만 보지 않는다.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을 지지하고, 조중 쌍방의 전략적 환경을 함께 지키겠다고 했다. 이것은 조중관계가 외교적 친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주의 국가안전과 전략환경 수호의 문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중국의 중요한 관심도 들어 있다. 중국은 조선과 당 및 국가건설 경험을 교환하려 한다. 중국이 조선에게 경제발전 방식을 배우러 갔다는 뜻은 아니다. 중국은 조선이 장기간의 제재와 군사압박 속에서도 당 중심의 국가운영, 사회주의 정체성, 내부결속, 국방력 강화와 경제건설을 어떻게 병행해왔는지를 주목한다.

조선도 중국에 분명히 화답했다. 김정은위원장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국당과 정부의 핵심이익 수호 정책과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성원하겠다고 했다. 중국은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을 지지하고, 조선은 중국의 핵심이익을 지지했다. 이것이 이번 회담에서 확인된 상호지지다.

이런 상호지지는 두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라는 공통 기반 위에서 가능했다.

3) 교류협력의 재가동 — 중국의 적극성과 조선의 화답

조선 보도는 양측이 “두 당, 두 나라사이의 고위급래왕을 통한 전략적의사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문장은 이번 회담이 정치적 선언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조중관계를 상징적 친선에 묶어두려 하지 않는다. 중국 보도에는 경제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보건의료, 국경통로, 민항, 국제여객열차, 지방교류 등이 구체적으로 나왔다. 중국은 조중친선을 실제 왕래와 협력의 구조로 다시 움직이게 하려 한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는 표현도 이 대목과 연결된다. 조중관계가 역사적으로 특수한 관계라면 실제 왕래의 밀도도 그에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조러교류는 빠르게 확대되었지만 조중교류는 상대적으로 더디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조중관계를 다시 자주 만나고 실제로 협력하는 관계로 끌어올리려 한 것이다.

군사 분야도 가볍게 볼 수 없다. 회담장에는 조선의 노광철 국방상과 중국의 둥쥔 국방부장이 나란히 배석했다.

중국 보도는 외교, 법집행 분야와 함께 군대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중협력이 경제와 문화에만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을 곧바로 조중 군사동맹의 전면 가동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잉이다. 그러나 국방수장 배석과 군대 분야 교류 언급은 분명한 신호다. 대만해협 긴장, 일본의 군사대국화, 미일한 군사협력 강화가 이어지는 조건에서 조중 군사교류의 공개적 언급은 미일한 군사동맹의 활동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조선도 중국의 적극성에 화답했다. 조선은 조중친선을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견지하겠다고 밝혔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국의 핵심이익 수호를 전적으로 지지성원하겠다고 했다. 중국이 조선의 사회주의위업과 전략적 환경 수호를 지지했다면, 조선은 중국의 핵심이익과 조중친선 강화 의지로 답한 것이다.

3. 한국·서방 보도의 두 가지 한계

한국과 서방의 일부 보도는 이번 회담을 비핵화 부재, 군사동맹 강화, 중국의 조선 핵보유 묵인, 조중과 조러의 서열 경쟁, 두만강 출해 문제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크게 두 가지 한계를 갖는다. 하나는 비핵화 중심 해석의 한계이고, 다른 하나는 지정학적 과잉해석의 한계다.

첫째, 비핵화 중심 해석은 이번 회담의 의제 전환을 충분히 보지 못한다. 비핵화가 공개보도에서 빠진 것은 중요한 변화다. 그러나 그것이 곧 중국의 공식적인 조선 핵보유국 인정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더 정확히는 중국이 대화 의제의 중심을 비핵화 압박에서 국가안전과 교류협력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이 프레임 안에서 비핵화는 중심 의제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조선을 압박하는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지 않았다. 그런 위치에서 조중관계를 다루지도 않았다.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지지, 전략적 환경 수호, 고위급 왕래, 실무협력 확대를 전면에 놓았다. 이는 비핵화를 중심 의제로 삼던 이전의 접근과는 다른 흐름이다.

둘째, 지정학적 과잉해석도 문제다. 이번 회담을 군사동맹 강화 하나로만 보거나, 조중과 조러의 서열 경쟁으로 보거나, 두만강 출해 문제를 핵심으로 보는 방식은 원문이 보여주는 핵심 내용을 흐린다.

군사 분야 교류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군사동맹과 군대 분야 교류 강화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군사동맹은 상호방위조약, 연합작전계획, 통합지휘체계 같은 제도화된 군사적 결속을 전제로 한다. 반면 이번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은 군대 분야 교류 강화의 방침이다. 조중 군사동맹의 체결이나 전면 가동이 아니다. 미일한은 군사동맹 구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조중은 이번 회담에서 군대 분야 교류 강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제1의 전략적 사업”을 조중 대 조러의 서열 경쟁으로 보는 것도 원문에 대한 오독이다. 원문은 “조중친선을 제1의 전략적사업으로 견지”라고 했지, “중국을 제1의 전략적 동반자로 견지”라고 하지 않았다. 조중친선은 중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아니라 조중관계의 질과 성격을 말한다. 조선이 조중관계 안에서 군사, 경제, 문화 등 여러 사업 중 친선이라는 정치적 토대를 첫 자리에 놓겠다는 선언을 대외관계 전체의 서열 선언으로 바꿔 읽는 것은 원문의 주어와 목적어를 모두 바꾸는 해석이다.

두만강 문제 역시 장기적 관심사일 수는 있다. 그러나 공개보도에는 두만강, 라선, 출해통로, 조중러 3자 협력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 보도가 경제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보건의료, 국경통로, 민항, 국제여객열차까지 구체적으로 열거했는데도 두만강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하다. 공개보도 기준으로 보면 이번 회담의 중심은 두만강이 아니라 조중친선과 교류협력의 재가동이다.

결국 한국·서방 보도의 한계는 조중관계를 비핵화, 군사동맹, 세력권 경쟁의 눈으로만 보려는 데 있다. 그러나 보도원문이 보여주는 핵심은 조중친선이라는 정치적 토대와 그 위에서 진행되는 교류협력, 군사소통, 전략조정의 재가동이다.

4. 회담의 최종 해석 — 상호 필요의 재정렬

이번 회담에서 주목할 표현은 “만족한 견해일치”이다. 왕의 부장이 조선을 방문했을 때 보도는 중국이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만족한 견해일치”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조중 사이의 전략적 조정이 한 단계 진전되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조러회담에서 쓰인 “완벽한 견해일치”와는 결이 다르다. 조러관계가 반서방 공동전선의 직접성이 강하다면, 조중관계는 사회주의 형제관계와 전통적 친선, 장기적 교류협력의 안정성이 강하다. 조중관계에도 반패권 연대의 성격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조러관계처럼 전면적 전시협력의 형태가 아니라, 사회주의위업 지지와 실무교류 확대를 통해 표현되는 반패권 연대에 가깝다.

이번 공개보도에서 직접 확인되는 핵심은 종속관계의 형성이 아니다. 조중친선을 토대로 한 상호 필요의 재정렬이다. 왕의 부장의 조선 방문, 중미정상회담, 중러정상회담을 거쳐 시진핑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평양을 선택한 흐름은 중국의 전략적 판단을 보여준다. 중국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조중관계를 다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를 느꼈고, 조선은 조중친선을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규정함으로써 이 관계의 성격을 자주적으로 정의했다.

5. 조중친선 재가동과 동북아 전략환경의 변화

조중친선의 재가동은 미국 주도의 제재체제에 영향을 줄 것이다. 조중교류가 확대되면 제재는 형식적으로 남아 있어도 실제 압박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조선을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구상은 조중교류의 재가동 앞에서 더 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군사적 의미도 작지 않다. 조중 군사 분야 교류가 공개적으로 언급되고 국방수장이 회담장에 배석한 것은 미일한 군사동맹에 새로운 부담이 된다. 대만해협과 코리아반도, 일본의 군사대국화 문제가 하나의 전략공간으로 연결되는 조건에서 조중전략협조는 전쟁위기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흐름은 한국에도 과제를 던진다. 한국이 미일한 군사협력 구조에만 머문다면 외교공간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평양회담은 어느 한쪽의 장악이나 선택이 아니라, 상호 전략적 화답의 회담이었다. 비핵화 의제는 뒤로 밀렸고, 그 자리를 반패권, 사회주의 연대, 경제협력, 전략소통이 대신했다. 이 흐름은 미국 중심 질서의 균열과 다극화 흐름의 강화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로동신문은 이번 평양회담을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위한 공동의 투쟁속에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여온 조중친선의 불변성을 뚜렷이 과시하고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협조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력사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 평가가 회담의 핵심을 가장 정확히 보여준다.

조중관계의 재가동은 제재체제와 미일한 군사동맹, 한국 외교의 선택지까지 흔드는 동북아 전략환경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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