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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2:1~8 / 산모에 관한 규례 / 288장

작성자하나님의사람|작성시간26.06.18|조회수29 목록 댓글 0

레위기 12:1~8 / 산모에 관한 규례 / 288장

 

(레 12:1, 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2, 개정)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레 12:3, 개정)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할례)

(12:4, 개정)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레 12:5, 개정)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12:6, 개정)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레 12:7, 개정)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12:8, 개정)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레위기 12장은 출산 후 산모의 정결에 관한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과 영적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1.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이의 출생은 인간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참여하는 은혜로운 사건입니다.

출산 후 정결 예식을 행하게 하신 것은 생명의 탄생을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건임을 가르쳐 줍니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139:13)라고 고백했습니다.

교훈: 우리는 모든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생명을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2. 인간은 모두 죄 가운데 태어나는 존재입니다.

 

산모는 출산 후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12:6-8). 출산 자체가 죄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아담의 타락 이후 모든 인간이 죄의 영향 아래 태어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시편 515에서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51:5)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자신의 죄(밧세바 사건)를 회개하며 드린 고백 가운데 나옵니다.

 

레위기 12장과의 연결해 보면 레위기 12장에서 산모가 출산 후 속죄제를 드린 것은 출산 자체가 죄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타락한 세상 가운데 태어나며,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속죄가 필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따라서 시편 51편 5절과 레위기 12장은 모두 인간의 죄성, 하나님 은혜의 필요성, 속죄를 통한 회복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만 말하지 않고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행동의 변화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존재의 변화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더 열심히 살아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새롭게 되라"는 변화의 초청입니다.

찬송 288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라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됨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주의 보혈이요 보혈의 능력입니다.

우리의 정결함은 자신의 노력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에 있습니다.

즉, 나는 실수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죄의 영향을 받은 존재이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의로울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교훈: 새 생명이 태어나는 기쁨 속에서도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속죄가 필요함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회복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출산 후 일정 기간 격리와 안식의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 규례가 아니라 산모의 육체적 회복과 건강을 배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조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로봇이나 기계처럼 사용하지 않으시고 회복과 쉼을 허락하십니다.

 

성경이 보여 주는 하나님의 배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신 후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창 2:2-3).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을 명하셔서 쉼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또한 지친 선지자 엘리야에게는 먼저 음식과 잠을 주신 후 사명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6:31)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힘을 회복하도록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안식, 즉 쉬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몸이 지쳤다면 쉬어야 합니다. 마음이 지쳤다면 하나님 앞에 나와서 회복해야 합니다.

영혼이 메말랐다면 말씀과 기도로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벽돌을 찍어내는 공장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사용만 하지 않고 안전하도록 끝까지 돌보아 주십니다.

 

교훈: 사역과 일도 중요하지만, 회복과 안식 역시 하나님의 뜻입니다.

 

4.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배려하십니다.

 

산모가 속죄제를 위하여 어린 양을 드릴 형편이 되지 못하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12:8).

(12:8, 개정)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경제적 형편에 의해 막히지 않습니다. (돈 없어서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산모에게 똑같은 제물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린 양을 드릴 형편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 작은 제물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부자에게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주머니보다 마음을 먼저 보십니다.

성경에는 가난한 사람들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모습이 많이 나타납니다.

과부의 두 렙돈은 많은 사람의 큰 헌금보다 더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도 가난한 자의 제물을 드렸습니다(눅 2:24).

하나님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세상은 가진 것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 생활과 신앙생활도 경제적 능력이나 많고 적음으로 평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를 드렸는가?"보다 "어떤 마음으로 드렸는가?"를 물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편이 어렵다고 하나님 앞에서 위축될 필요가 없고, 가진 것이 많다고 교만하거나 자랑할 이유도 없습니다. 누구나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나는 가진 것이 없어서..."라고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유한 사람은 "내가 많이 드렸으니..."라고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격은 물질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교훈: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은 돈으로 열리는 문이 아니라 은혜와 믿음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잘 알고 계시며, 우리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5. 참된 정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됩니다.

 

레위기의 모든 정결 규례는 궁극적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제사와 예물은 반복되어야 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의식적인 정결 예식을 드리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교훈: 외적인 정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내면의 정결입니다.

 

레위기 12장의 산모에 관한 규례는 먼저 생명의 존귀함을 가르치고,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회복과 안식의 중요성을 보여 주고, 가난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이와 같은 모든 규례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표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회복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정결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은혜의 길을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날마다 깨끗함을 입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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