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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16~21 /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작성자하나님의사람|작성시간26.06.10|조회수15 목록 댓글 0

요한복음 6:16~21 /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요 6:16, 개정)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6:17, 개정)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요 6:18, 개정) 큰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6:19, 개정)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요 6:20, 개정)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6:21, 개정)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었고, 강한 바람이 불어 바다는 거칠어졌습니다. 제자들은 약 4.5~5.5km를 노를 저어 갔지만, 풍랑 속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처음에 놀라고 두려워했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6:20)

 

* "내니"의 의미

원문은 "ἐγώ εἰμι(에고 에이미)"로 직역하면 "내가 있다", "나다"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내가 예수다"라는 자기소개를 넘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때 사용하신 말씀인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3:14)를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풍랑 가운데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시며 "내가 여기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제자들의 두려움

제자들의 문제는 풍랑 자체가 아니라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없이 노를 저어야 했습니다. 바람은 거세졌습니다. 밤은 깊어졌습니다.

목적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경제적 어려움, 가정의 갈등, 사역의 부담,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입니다.

그때 주님은 풍랑을 먼저 잠잠하게 하시기보다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를 먼저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내니"를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지는 근거는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어서 평안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계셔서 평안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제자들이 예수님을 배로 영접하자 배는 곧 목적지에 이르렀습니다(21절).

주님을 모신 배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한 것처럼, 믿음의 사람도 주님과 함께할 때 마침내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 내 삶의 풍랑은 무엇인가?

나는 문제보다 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주님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음성을 듣고 있는가?

 

풍랑이 사라져서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풍랑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날 때 두려움이 물러갑니다.

 

주님, 인생의 풍랑 가운데 있을 때 상황만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의 임재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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