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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봉산. 봉산<종합건강검진, 긴장 풀리고. 희망의 전환점 기원>

작성자계백|작성시간26.06.10|조회수23 목록 댓글 0

-봉산 정상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은평구 풍경-

 

 

앵봉산. 봉산<종합건강검진, 긴장 풀리고. 희망의 전환점 기원>

2504026065호          2026-06-09(화)

 

◆자리한 곳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울시 은평구.

◆지나온 길  : 삼송역-창릉천-동산동-능선길-폐초소-삼각점(151.2m)-서오릉 울타리-구파발 갈림길-앵봉산-서오릉고개-봉산(해맞이 명소)-편백 전망대-반홍산 돌탑-까치고개-DMC역

◆거리및시간: 4시간 21분(13:31~17:52)      ※ 도상거리 : 약13.9km <걸음 수(步行數) : 20,786보>

◆함께한 이 : 계백 혼자서                            <D-496>

◆산행 날씨 : 맑으나 오후엔 구름 많음 <‘해 뜸 05:10’    ‘해 짐19:52’    ‘최저 15도’    ‘최고 27도’>

 

건강검진을 앞두고 가벼운 트레킹으로 긴장을 푼다. 
서울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엔 구름이 많겠다는 내일(9일) 날씨예보에 조금 일찍 서둘러서 활기찬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 가평군 청평소재 깃대봉과 은두산을 연계산행 후 서둘러 귀가해서 건강검진 일정을 착실하게 소화해 내려는 계획이다. 이용할 대중교통을 꼼꼼하게 체크 하고 지도까지 준비를 끝냈다. 6호선(5시 50분) 전철을 이용해서 경춘선을 활용하려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바램과는 다르게 오늘도 잠들기가 쉽지 않아 새벽녘까지 뒤척이다가 어렵게 잠들었는데 알람(4시50분)이 울린다. 일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다. 머리는 아프고 몸은 균형이 잡히지 않아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늦게까지 수면을 취했다. 소파에 누워 소진된 체력을 충전하느라 TV리모컨과 씨름하지만 늘어진 육신에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내일 종합검진(MRI, 경동맥초음파, 대장. 위 내시경, 간. 복부 초음파)이 예약되어 있으므로 난이도 약한 트레킹으로 긴장을 풀기로 마음을 정한다. 장내시경의 필수인 장세정제 복용시간을 감안해서 앵봉산과 봉산을 가볍게 다녀오려고 배낭을 꾸려 삼송역으로 향한다. 

 

삼송역(三松)驛)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전철역이다.

 

창릉천(昌陵川) :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에서 시작하여 신도, 원당, 화전, 지도지역을 지나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총 22.5km)으로 전 구간이 그린벨트 지역이라 수질이 양호하며 자연하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가까운 서오릉내의 조선 제 8대 왕인 예종의 창릉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한때 덕수천으로 불리기도 했다.

-삼각점(151.2m)안부, 장수계단 오르면 둘레길, 앵봉산 정상-

 

앵봉산(鶯峰山) :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235.1m의 산이다.

창릉천이 동서와 북쪽을 감싸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구파발역, 지축역, 삼송역이 인접해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과 서울 은평구 구파발과 갈현동의 경계를 이루는 야트막한 산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서오릉의 주산으로 매봉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앵봉산이란 이름은 이곳에 꾀꼬리 소리가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온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효경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며, 이말산이 북한산능선과 이어진다.

-앵봉산 허리(151.2m)의 서오릉 울타리, 서오릉 고개 연결로-

 

서오릉(西五陵)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있는 조선왕실의 왕릉군이다동구릉(東九陵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왕실의 왕릉군으로서오릉이라는 명칭은 서쪽에 있는 5기의 능이라는 뜻으로 경릉(敬陵)·창릉(昌陵)·익릉(翼陵)·명릉(明陵)·홍릉(弘陵)의 다섯능을 말하며그밖에 순창원(順昌園)과 수경원(綏慶園), 대빈묘(大嬪墓)도 있다. 1970년 5월 26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98호로 지정 되었으며 2009년에 조선왕릉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봉산(봉수대)에서 본 남산타워, 편백 전망대서 잡은 백련산-

 

봉산(烽山) : 서울 은평구의 큰산으로 명성에 걸맞게 5개동 자락을 드리우고 있는 해발 207.8m산이다.

갈현2동, 신사동, 구산동, 증산동, 수색동을 보듬고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능선 북쪽에는 효경산(孝敬山)이 있고 남쪽은 증산(甑山)이 있다. 동쪽기슭에는 수국사(守國寺)가 있는데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德宗)가 20세의 나이로 갑자기 요절하여 그를 효경산(孝敬山)에 묻고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 자리한 봉산(烽山)그린공원 주능선은 서오릉로에서 수색지역까지 연결된 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향동동과 경계를 이룬다. 산이 크다보니 구산동 쪽과 증산동, 수색동이 있는 쪽의 식생 상태가 차이를 보이고, 봉우리마다 옛 이름도 달라 증산동의 뒷산으로 수색동과 경계를 이루는 산은 반홍산, 시립서북병원을 경계로 신사동 뒷산은 덕산, 구산동의 뒷산은 봉산이라 부르는데 과거에 군사 통신수단인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봉산 해맞이공원’은 은평구민은 물론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다.

-증산동으로 부르게 된 증(반홍)산 정상 돌탑, 운치 있는 숲길-

 

증산(甑山) : 은평구 증산동에 있는 산으로서, 반응산 · 시루산 · 비단산 · 반홍산이라고도 하였다.

일설에 의하면, 증산동이 한강 하류에 위치하여 장마철만 되면 온 마을이 범람하였는데, 비만 그치면 마을에 가득 찬 물이 일시에 빠져나가 마치 시루를 연상하여 '시루뫼'라고 불렸다라는 설도 있다. 증산의 '증'자는 원래 ‘시루 증(甑)’이었지만 시루는 밑이 뚫려 있어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고 하여 토박이가 고종에게 상소하여 갑오개혁 무렵부터 ‘비단 증(繒)’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서울시 은평구(6호선 및 경의선), 마포구(공항철도)에 걸쳐 있는 전철역이다.

역명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DMC(Digital Media CityDigital Media City)이라는 약칭으로 부르기도 하며, 한국철도공사의 전산망 역시 이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 건강검진이 목표를 향한 힘이 되길 바란다.

마음의 부담이 크기 때문일까? 지금까지 느꼈던 세월의 속도감이 요즘 들어서 더욱 빨라졌다. 물론 늙어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나이 때문에 체력이 뚝 떨어지고 있었으나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숨겨왔지만 이젠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 피로가 회복되는 시간은 눈에 띄게 길어졌는데도 시간에 쫒기고 있으니 나 몰라라 지나친다. 크고 무거운 목표 때문에 인정하지 못하고 불도저처럼 밀어 붙이니 기운 떨어진 늙은 육신이 감당할 한계점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로 힘들다고 삐걱거린다.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물고, 비는 오고, 소는 도망치고, 고무줄 늘어난 바지는 허리춤에서 흘러내린다.” 는 어느 코미디의 유행어를 소환하지 않더라도 걱정이 태산이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도 충분히 감사하오나, 작은 소망을 더 보태고 싶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우직하게 산행횟수를 늘려 나가도록, 이번 건강검진이 용기와 힘이 되는 기회였으면 좋겠다는 것이 가슴속의 솔질한 바램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6-06-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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