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26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산 소고기 가공공장 수백 곳에 대한 수출 허가를 갱신(재승인)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진행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재승인 조치가 내려지며 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및 교역 재개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현황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백 개 시설 재승인 : 중국 세관 당국(해관총서)은 만료되었던 미국 소고기 가공공장 425곳의 수출 허가를 갱신하고, 식품수입업체 등록 시스템에 미국 업체 77곳을 추가로 등록했습니다.
허가 유효 기간 : 이번에 갱신된 수출 허가는 통상 5년간 유효합니다.
조치의 배경 :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가해진 공격적인 관세 전쟁 이후 중국은 허가 갱신을 보류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대중 소고기 수출이 약 67% 급감했으나,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농산물 구매 재개 등에 합의하며 선의의 제스처로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진행 과정 중의 혼선 (허가 후 취소 해프닝)
정상회담 초기인 5월 14일, 중국 해관총서가 홈페이지에서 미국 업체들의 등록 상태를 '유효'로 변경했다가 외신 보도가 나온 지 4시간 만에 다시 '만료'로 되돌리는 등 일시적인 번복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중국 측이 미국 소고기 공장의 수출 등록을 최종 재승인했음을 전격 확인했습니다.
현재 기준 38개 소고기 시설은 여전히 수출 정지 상태에 묶여 있습니다.
이 중 25곳은 서류상 자격 갱신은 완료되었으나 실제 수출 행위는 아직 허용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2026년 5월 4일, 미국 텍사스주 기딩스에 있는 기딩스 가축 시장에서 소들이 경매를 위해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