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화약기사 작업형 특강 2회, 광산보안 작업형 특강 1회 총 3회 실시하지만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로 일들로 대충대충, 허둥지둥, 그냥 막 살다가 손님들을 맞을라하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구 마당 쓸고 멍석 깔아야 한다. 게다가 망각과 파지의 중간에서 남 가르치기는 조금 부족하고 혼자 알기에는 조금 아까운, 딱 강사하다가 욕먹기 좋은 수준도 그렇다
청풍기술학원 회원들 때문에 안 할 수도 없고 그냥 조용조용 구렁이 담 너머가 듯 하려고 했는데, 열정 있는 친구들 12명이 전국에서 달라붙었다. 공군특전사에서 해군UDT, 탄약직 현역중사, 한화직원, 광산, 토목현장에서 각각 다른 분야지만 오로지 합격을 위해 달려왔다.
이런 분들 앞이라면 기꺼이 피를 토하고 칠판 밑에 꼬꾸라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설명해야 한다. 다행이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먼 길 마다않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수업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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