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실주행거리만 740여 km에 이르는,
말 없는 산과 끊임없이 내면의 대화를
나누며 묵묵히 혼자 가는 길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운해
백두산 병사봉에서 시작, 마루금
(산마루와 산마루를 잇는 선) 만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그 마디 마디에서
하나의 정간(正幹)과 13개의 정맥
(正脈)이 가지를 치고 있다.
한반도의 등뼈에 해당하는 산줄기로
총 길이 1,800km에 이르지만
현재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740km. 진부령 이북 향로봉까지는
군사 통제지역으로 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진부령은 갈 수 있는 백두대간과
갈 수 없는 백두대간을
나누는 지점이다.
족보 식으로 산의 계통을 정리한
< 산경표 >는 산을 하나의 줄기로
이해하는 우리 고유의 지리 인식
체계를 대표한다.
온 국토의 산을 물길을 넘지 않는
선으로 연결해 나가면 한반도의
모든 산줄기는 13개 큰 줄기로
정리돼 백두대간에 닿는다.
[출처] <백두대간 종주 코스>백두대간 종주 계획 (수정編)|작성자 산행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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