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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답사및기행

[스크랩] 창원-무학산(서원곡-관해정-백운사-서마지기-무학산-학봉-서원곡)

작성자이찬수|작성시간26.04.09|조회수91 목록 댓글 0

창원 무학산(761m)-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행일    : 2025. 04. 05 ()

산행구간 : A)서원곡주차장-관해정-원각사-달맞이고개-무학산-중봉-학봉-너른마당-주차장

                B)서원곡주차장-관해정-백운사-서마지기-무학산-서원곡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6-00(산행5-00, 휴식1-00) / 7.5k

날씨       : 맑고 시계 양호

 

특징

무학산은 낙남정맥의 최고봉으로 마산시가지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옛 마산의 진산이다.

창원주변의 많은 산과 바다, 창원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학이 춤을

추는 모습과 닮았다하며 4월이면 산기슭을 붉게 물든 진달래꽃이 유명하다.

 

산행일지

0930 서원곡입구 정류소

0935 관해정(은행나무, 정상2.9k)

1000 백운사

1055 중간전망대(옛 걱정바위,정상0.8k 서원곡1.1k)

1120 서마지기

1135~1240 무학산(점심)

1404 배나무고개(정상1.9k 학봉0.3k)

1427 학봉

1501 너른마당(학봉입구,서원곡입구0.1k)

1530 서원곡입구 정류장

▲무학산 개념도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4월이면 온통 연분홍으로 물들어가는 진달래 명소인

창원 무학산을 찾아 부산출발 1-30분 만에 서원곡입구에 도착하며 진달래산행에 나선다.금번 산행은

A코스 서원곡주차장-관해정-원각사삼거리-달맞이고개-무학산-학봉-서원곡주차장 원점회귀 약7㎞,

5시간소요, B코스 서원곡주차장-관해정-백운사-무학산-서원곡주차장 원점회귀로 나눠진다.

▲산행초입지점인 서원곡정류장

서원곡 정류장를 출발하며 교방천을 따라 설치된 데크 길 따라 5분후 수령48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관해정에 도착하며 산행이 시작된다.

▲관해정 

관해정은 경남 문화재로 조선시대 선비인 한강 정구선생을 추모하는 뜻으로 그의 문하생들이 지은 것으로

전한다. 옛적 회원서원이 있었으나 대원군 때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지고 지금의 관해정만 남아있다. 서원곡

이름은 과거 회원서원이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교방천과 데크 길. 왼편에 서원곡주차장이 있다.

관해정에서 무학산정상3.2k 이정표를 따라 관해정 옆길로 올라서면 A코스인 서학사와 무학산둘레길로

이어지지만 무시하고 교방천을 따라 팝콘을 터트린 만개한 벚꽃향기와 무학산~중봉~학봉 산줄기를 멀리

보며 데크 길로 들어선다.

▲원각사입구 이정표지판

10분후 원각사삼거리에서 우측계단으로 오르며 곧이어 콘크리트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은 B코스인

무학산정상 방향, 우측은 A코스인 서학사와 무학산둘레길 방향인데, 모두가 초행길이기에 무심코 잘

닦아진 무학산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어 A코스 산행계획과는 달리 많은 혼선이 빚어지기도 한다.

 

10분후 백운사 입구에 도착하자 커다란 산행안내도가 반기며 무학산최단코스등산로를 따라 산불감시

초소와 숲속체육관을 차례로 지나며 용주암갈림길에서 용주암 뒤편 A코스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순탄한

정상방향을 피해 2분후 용주암에 도착한다.

▲백운사와 용주암

용주암 뒤편 등산로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은 탓인지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희미해 포기하고 왼편 무학산정상

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숲길을 따라 20분후 계곡물이 흐르는 약수터쉼터에 도착하며 B코스와 다시 합류한다.

▲폭포 약수터, 약수터 위에 쉼터가 있다.

그동안 완만했던 숲길과 계단 길은 끝이 나고 가파른 급경사가 계속되는 돌계단과 데크 계단돌무더기

널려있는 너덜지대를 힘들게 올라서며 25분후 옛 걱정바위로 불렸던 정자쉼터가 있는 중간전망대

(정상0.8k 서마지기0.5k 서원곡1.1k)에 도착하자 확 트인 조망이 빼어나다.

▲옛 걱정바위인 중간전망대

창원의 많은 산과 바다. 마산만의 다도해와 돝섬, 마창대교, 마산, 진해, 창원시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풍경이 동안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서원곡 계곡 뒤로 마산항 모습

가파른 숲길을 다소 힘들게 오르며 15분후 ‘365사랑계단’에 도달한다. 365개의 계단에는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짜가 새겨져 있어 등산 날자나 생일 등 기념일에 맞춰 사진을 남겨 두면 추억과 함께

은근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착상이 아닌가 싶다.

▲계단이 365개인 첫째, 두번째 '365사랑계단' 모습

사랑계단을 올라서자 분홍빛 진달래군락이 장관을 이룬 넓은 평원에 많은 평상과 정자쉼터가 있는

서마지지 평원이 반긴다. 서마지기 유래는 넓이가 밭 서마지기 만큼 넓다는데서 비롯된 표현인데

산 중턱이나 평평한 지형에 넓게 터진 평지를 일컫는 말이다.

▲진달래와 억새 군락지인 서마지기 평원

정상까지 200m구간은 두 번째 '365건강계단'이 진달래 군락사이로 다시 이어지며 10분후 정상에

도착하자 넓은 헬기장, 대형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정상, 공룡발자국안내도, 서원곡주차장1.9k

마재고개4.7k 만날고개3.6k 이정표가 반긴다.

▲무학산 정상 

무학산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펼친 산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학봉이 머리,

시루봉은 몸통, 대곡산과 봉화산은 양쪽 날개로 학이 날개를 펼쳐 마산 시내를 감싼 산세라고 하며

곳곳에는 최치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무학산정상의 '공룡발자국 화석'

정상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1억 년 전, 이곳이 호수였을 때 남겨진 초식공룡의 발자국이 땅의

융기와 함께 산 정상까지 솟아오른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지질학적 자료이다.

▲무학산 정상 조망안내도

무학산은 낙남정맥이 지나는 최고봉으로 사방이 탁 트여 있어 환상적인 파노라마가 펼쳐진다.마산만과

매립중인 마산해양신도시, 해상유원지인 돝섬, 마창대교, 마산, 진해, 창원시가지가 바로 눈 아래로 훤히

보인다.

▲마산만과 마창대교 방향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는 천주산~정병산~대암산~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산줄기와 불모산~

웅산~시루봉~천자봉산줄기, 남쪽으로는 청량산, 거제도 옥녀봉, 북병산, 통영 미륵산, 고성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 서쪽으로 대산~광려산~서북산~여항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루금까지 원대하게

펼쳐진다.

▲서쪽방향, 낙남정맥 마루금이 멀리 보인다.

정상에서 점심을 마친 후 하산은 남쪽 만날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는 데크 길을

지나고... 안계약수터갈림길(학봉1.5k 정상0.6k)을 조금지난 ‘Y자’갈림길에서 우측 만날고개 방향을 피해

학봉방향으로 직진한다.

▲진달래터널 데크 길과 학봉갈림길 이정표

등산로는 조망이 없는 다소 가파른 숲길로 이어지며 2~3차례 이정표가 설치된 능선갈림길과 대곡산방향

갈림길을 지나지만 무조건 학봉방향으로 진행하면 길 잃을 염려는 없지만 주의할 지점은 628봉을 지나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왼편을 피해 우측 학봉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무학산정상출발 약45분만에 학봉

1.0k 무학산정상1.1k 무곡탑약수터0.6k지점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약45분만에 도착한 학룡사갈림길

다소 완만해진 울창한 숲길을 따라 7분후 잠시 마산만과 마창대교가 보이는 삼각바위전망대를 지나고...

▲삼각바위 전망대

7분후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은 작은 바위 돌에 중봉(485m)을 알리는 정상석을 지나고, 20분 후

무학산정상1.9k 서원곡팔각정0.5k 학봉0.3k 이정표지판이 있는 배나무고개 안부에 도착한다.배나무고개

에서 200m거리인 십자바위를 지나는 학봉코스는 난이도가 조금있는 암릉 구간이지만 무학산산행 중 가장

아름다운코스이기에 필히 들려보도록 권장하고 싶다.

▲중봉과 배나무고개 이정표

서원곡 방향을 무시하고 10분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십자바위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확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며 그동안 감춰졌던 대곡산 능선과 산중턱을 붉게 수놓은 진달래 군락의 향연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십자바위

십자바위는 선바위형태의 암봉 상부에 십(十)자 모양으로 갈라진 납작한 바위는 "항일운동가인 주기철

목사가 마산문창교회에서 목회활동 시 매일 밤을 지새우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장소"라고 한다.

▲십자바위에서 바라 본 학봉

십자바위를 내려선 후 데크 길을 오르며 100m거리인 학봉(392m)에 도착한다. 높이는 낮지만 조망이 

탁월하여 ‘고운대’라 불리며 최치원이 수양한 곳이었다고 전해지며 무학산 학의 형상에서 머리에 해당

하는 암봉으로 무학산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학봉

고운대를 내려서며 3분후 절벽위에 세워진 정자쉼터에 도착한다. 학봉에서 보았던 창원, 진해 주변의

많은 산들과 창원시가지의 모습이 또 다시 재현된다. 

▲학봉아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

다소 가파른 숲길을 따라 10분후 만나는 최치원둘레길삼거리(너른마당0.09k 학봉0.8k)에서 체육시설이

있는 ‘너른마당’을 지나며 100m거리인 무학산등산로인서원곡 포장도로에 학봉출발 약35분만에 도착한다.

▲체육시설이 있는 '너른마당'

▲서원곡도로와 만나는 학봉입구 

서원곡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왼편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가든 식당과 교방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들을 보며 서원곡 공영주차장에서 관해정을 거쳐 서원곡입구 정류장에 원점회귀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봄기운이 완연한 따사로운 햇살 속에 눈꽃을 휘날리는 벚꽃과 연분홍빛 진달래의 향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던 오늘의 산행에 좋은 추억을 담아보며 자연과 함께 마음을 즐겨본다.

 

2026. 4. 5

이 찬 수

▲무학산 정상에서 인증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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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부산디딤돌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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