柔順하단 말 끝나자 大芚山이 불끈하고
굽이굽이 첩첩하니 峽谷이라 막힌 사방
하늘 한 뼘 오지 산골 휴양림이 그윽한데
길 찾아서 오르려니 땀샘들이 바빠진다
바람 산들 산마루에 반갑구나 금남정맥
밤중보다 낫다마는 부연 날씨 섭섭한데
날아갈 듯 독수리봉 햇빛 반짝 흰바위산
날 좀 보소 몸짓하는 天燈山이 옹골차다
너울너울 산줄기에 나뭇잎들 설렁설렁
送電塔이 없는지라 시원스런 風光인데
공사계획 듣고 나니 밀려오는 걱정 짜증
마구 베어 내팽개친 나뭇가지 부아로다
왕사봉 된 삼각점에 오른쪽의 나붓한 길
神仙 풀무 仙冶峰서 이리저리 둘러볼 즘
선선한들 여름인데 접고픈 맘 이겨낼까
靑羅 두른 錦山 고을 즐거웠소 고맙구려
[2026.6.7.10:30~16:00 약 14km 계룡역, 錦山산림문화타운, 錦南正脈, 서암산, 독수리봉, 白岩山(654m, 육백고지), 왕사峰(∆ 금남정맥 갈림길), 신선봉, 仙冶峰, 풀무臺, 휴양림, 서대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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