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못잖은 骨山으로 으쓱 名山 有勢해도
天登인 양 솟았나니 홀로 선다 뉘 뭐랄까
울창 수목 가렸을 뿐 시작부터 까칠한 길
쉬엄쉬엄 오른대도 거친 숨에 땀은 뚝뚝
서두를 일 없는 데다 막힘 없이 트였으니
이 산 저 봉 불러본다 大芚 鷄龍 西臺 雲長
뒤틀리고 꼬였나니 忍苦로다 숱한 風霜
盆栽인가 歎美하며 그 아픔은 돌아본다
앙징맞은 감투봉에 나도 몰래 웃음 짓고
난간 밧줄 있다한들 떨어질라 조심조심
견훤 앞길 밝힌 天燈 대낮이라 볼 수 없고
食後景이 진짜로다 한듬 南稜 그저 좋다
仙冶峰 길 잇고프나 險地 핑계 돌아서니
光斗所의 급한 너덜 먼지뿐인 마른 계곡
물 막는다 수십 년째 기가 막혀 투덜투덜
바란 내가 그른 건가 낮달맞이 끄덕인다
[2026.6.13.10:30~14:00 약 9km 계룡역, 천등산 2,3코스(長仙里 - 천등산 등산로 입구, 감투봉, 투구봉, 天燈山, 광두소, 17번 도로, 다시 장선리), 서대전역]
* 한듬산 : 대둔산을 달리 이르는 말로 큰두메산이라고도 했다 함(네이버 지식백과 - 한국지명유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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