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불안한 시대로부터의 탈출 - 정혜신

작성자이강석|작성시간04.04.05|조회수98 목록 댓글 0

불안한 시대로부터의 탈출(정혜신,명진출판) 

<책소개> 

이 책은 오늘날 한국 남성이 겪고 있는 사회심리적 문제들을 파헤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사례를 곁들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사상초유의 구조조정, "중년"이라는 시기가 가져다주는 심리적 위압감, 과도한 책임의식, 그리고 따라잡기 벅차기만 경쟁들…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앞에 둔 중년의 남성들을 위한 삶의 지침서라고 해야 할까. 

우리의 아버지, 남편을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 비정한 시대적 상황들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바로 우리자신의 문제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준의사"로서 아버지와 남편을 대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내 가정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아버지와 남편에게 우리 스스로 다가갈 때 비로소 가정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안한 시대로부터의 탈출>은 피할 수 없는 갖가지 스트레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일할 의미와 의욕을 되돌려주는 동시에 우리의 가정에 다시금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 "불안한 시대로부터의 탈출 " 에서 사용된 표현들 > 

흔히 내 생각, 내 가치관, 내 신념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많은 부분이 사실은 부모의 생각, 친구의 가치관, 스승의 신념인 것이다.(20) 

자기의 실체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고정 관념을 벗어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가   

강요하는 집단 의식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사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21)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보다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를 먼   

저 행복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21)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하면서도 희망도 즐거움도 다 접은 잔인한 날들을 보내야 했       

다.(24) 

패배적이고 자조적인 말.(25) 

아버지 자신을 위한 것이 결국은 자식을 위하는 것이고 아버지가 행복한 것을 봐야 자식들   

도 행복이 뭔지 배울 수 있는 거라고.(26) 

겉모습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강함이란 실제로는 더 큰 두려움을 직면하지 못하는 자신의   

약함을 감추기 위한 시도는 아닐까(30) 

융은 40세 전후가 행동과 의식의 탈바꿈이 발생하는 결정적인 전환기임을 밝혀 냈다.(34) 

여자는 점점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되며 남자는 예민하고 감성적으로 된다.(35) 

나 자신을 천하게 하지않고 존중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없을까.(44) 

인생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삶이란 지식의 유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경험에서   

온다고 생각한다.(45) 

그의 엄격하고도 치밀한 시간표가 어그러진 것은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50) 

"평범한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는 결핍 동기다." (51) 

진정한 프로는 프로 의식에 자기를 맞추기 위해 피나게 훈련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노력   

을 다한 후에 그것을 송두리째 다 부정하는 경험을 통해서 자기 안에 자기 식의 자유로운   

프로의식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다.(55) 

사랑하는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84) 

많은 남자들이 외도에서 찾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신선한 자극"이다.(85) 

그러나 회사에서는 그 어린아이의 판단에 의해 몇억 원의 돈이 좌지우지되며 그런 남편의   

주위에는 존경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독신의 젊은 여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88) 

많은 남자들이 외도에서 찾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인정받고 싶은 욕구"다.(90) 

사람에게는 인생의 본질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있다고 한다. "목숨을 건   

사랑"을 할 때와 "죽음"을 느낄 때.(95) 

남자가 외도에서 찾는 것은 욕구 불만을 해소시켜 주는 수단으로써의 "여자"가 아니라 생   

명체의 "실존적 욕구" 그 자체다.(96) 

이것은 예측 불가능하고 위협적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때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변해 가는가를 설명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단적인 예다.(167) 

자기에 대한 인식은 마치 옷의 첫 단추 같아서 그것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어긋나 버린     

.(204)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중의 기본은 자기 분수를 정확히 아는 일이다.(204) 

그래서 여자는 평생에 걸쳐서 일관되고 안정적인 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남자는 통째로 자   

신을 뒤흔드는 과정을 통해서 매우 불안정한 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209) 

지적인 발전이 아닌 인간의 감성적인 발전만이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게 나의 믿음   

이다.(215) 

감성적인 발전이란 게으른 시간의 확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215) 

나는 남은 내 인생을 더 이상 회색 인생에 투자하고 싶진 않다.(218) 

영원히 푸른 생명에 투자하고 싶다.(218) 

나는 전유성의 인기 비결이 바로 이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그의 당당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255) 

그는 "어려서부터 구두끈을 맬 때마다 어디론가 가고 싶었던" 섬세한 감성과 함께 그런 감   

성을 곧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결단력을 가지고 있었다.(255) 

재미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왜 비슷한 방법으로 남들과 똑같이 사   

느냐고, 그는 반문한다.(255) 

상상이나, 꿈, 취미 생활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자유를 느껴 볼 수 있다. 취중에 자유를 느   

끼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 전체에서 자유를 느끼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256) 

상대방에 대한 의존심을 상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라고 착각하면서 은근히 대가를 원하   

고, 안되면 상처받고,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가.(257) 

그러나 그토록 원하던 돈을 조금이라도 만지기 시작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는 얻   

는 듯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는 박탈당하기 시작한다.(264) 

우리 중에 가장 현명한 사람은 내가 원하는 소유와 자유의 "황금분할"이 과연 어느 지점인   

가를 충분히 생각한 뒤에 자기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일 것이다.(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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