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時調]바위에 서있는 솔 / 이신의

작성자우병택|작성시간26.06.16|조회수13 목록 댓글 0

바위에 서있는 솔  / 이신의

    바위에 서 있는 솔이 늠연하니 매우 반갑구나,
    풍상을 겪어도 여위는 일이 전혀 없다
    어찌하여 가져 고칠 줄을 모르는가.
     

솔 : 옛  선비의 비유. 늠연(凜然):위험이 있고 의젓함. 
    풍상(風霜): 바람과 서리. 정치기상(政治氣象)의 상징으로 곧 당쟁(黨爭)을 비유.
    여위는 일: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는 일. 심신(心身) 및 언동(言動. 言行)의 변화.
    가져: 봄비를 가져. 좋음 기회를 가지고 .품위(品位)를 지켜
    고칠 줄 : 품위(品位)를 바꿀 줄. 곧 품위를 지킴.

풀이

    바위에 서 있는 소나무가 위엄이 있고 의젓한 것이 매우 반갑구나(마음에 흡족하구나).
    바람과 서리를 무수히 겪었어도 변하는 일이 전혀 없이 꿋꿋하구나,
    어찌하여 봄비(좋은 기회)를 가졌음에도 품위를 지키는가.

  * 이 신의(李愼儀:1551~1628) 字는 경칙(景則). 號는 석탄(石灘). 文集 “석탄집(石灘集)이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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