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열정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미래의 보금자리
이 시는 시각적·촉각적 이미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추상적인 '꿈과 희망'을 구체적인 '공간(래미안)'의
의미망으로 착종錯綜(형상화)시키는 과정이 탁월하다.
1연의 '깊은 어둠'을 깨우는 '투광등'과 '새벽별'의 빛 이미지는 2연의 '붉은 태양'이라는 거대한 생명력으로
확장된다. 이어서 '대지의 울림'과 '꿈틀거리는 혈관'이라는 역동적 청각·촉각적 이미지를 지나며, 미래를 향한
에너지는 점차 구체성을 얻는다.
이 흐름은 3연의 '장인정신으로 빛나는 손길'이라는 촉각적 형상화를 거쳐 마침내 예쁘고 편안한
'꿈의 보금자리'라는 따스한 공간적 의미망에 안착한다. 빛과 생명의 이미지가 인간의 정성 어린 손길을 통해
안식처라는 실체로 완벽히 치환되는 순간이다.
각 연의 소주제 정리
1연: 어둠을 밝히는 새벽의 희망과 소망
2연: 대지의 울림과 혈관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 꿈
3연: 장인정신과 정성으로 빚어낸 편안한 꿈의 보금자리
4연: 사랑스러운 예찬의 대상인 '래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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