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월전 미술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해서 무료수업을 받았어요.
신사임당의 초충도 같은 그림의 일종인데 문인화 중 채색화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ㅎ 창작이 아니라 모방작이라 별 재미는 없답니다.
아교풀을 바르고 말리고 바르기를 세 번정도 한 캔버스에 원본을 투명지에 연필로 따서 뒤에 연필로 시커멓게 먹지처럼 만들어 다시 캔버스에 펜으로 옮겨서 세필붓으로 라인을 그린 다음 색을 칠하는 건데요. 음, 돋보기 필수구요~ 그래도 눈이 몹시 피로해요. 가끔 숨을 참으며 미세하게 그려야하는 수도 있어서 시니어들에겐 노추천이랍니다.
옛날 양반집 규수들은 살림 안하고 그림만 그렸으니 할만했겠죠? 하다가 힘들면 몸종보고 "그대로 밑그림 그려라" 했을 것 같기도 해요
6주에 걸쳐 저 작품 마쳤고요. 두번째 작품 들어갔슴다. 시작했으니 10주 수강은 마쳐야하니 따라가고 있지만 성질 급한 사람은 못합니다요. ㅠㅠ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