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숙어]변죽을 울리다

작성자대항해|작성시간20.12.12|조회수251 목록 댓글 1

변죽을 울리다

변죽 울리다 

 

변죽(邊-): 가장자리를 뜻하는 한자어 ‘변(邊)’에 같은 뜻을 지닌 순우리말 ‘죽’이 합쳐진 말이다.

             그릇이나 세간, 과녁 따위의 가장자리를 뜻하기도 한다.

             재목의 가나 모서리에 남아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일컫기도 한다.

 

변죽을 울리다 

원뜻: 그릇이나 어떤 물건을 한복판이 아닌 가장자리를 쳐서 소리가 나게 한다는 것이다.

비유적인 표현: 핵심이 되는 내용을 비켜서 말하여 본질적인 뜻을 바로 알아들을 수 없게 하다.

 

변죽 치다: 속담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가 있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그릇의 가장자리를 칠 경우 한가운데 부분이 울린다.

              과녁의 가장자리를 맞히면 한복판까지 진동한다.

*넌지시 일러도 바로 알아듣는다.

*‘살짝만 암시해도 바로 통한다.

 

<예문>

언제부터인가 변죽만 울리더니, 드디어 똑 부러지게 큰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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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대항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16 <변죽을 울리다>

    비유적인 표현이 문인들에게는 중요하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비켜서 말하여 본질적인 뜻을 바로 알아들을 수 없게 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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