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허접, 막강 유아틱-☆ 「 귀여운 연인 」시리즈 입니다.=_=
아아, 쵸타로!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거 알죠? [저리가;!]
시시도에게 초코렛을 받았나요..[..;] 시시도가 안줬으면 제가 드릴...[사라져, 제발!;]
. . . .안녕하세요, 카와입니다.; [↑는 쇼였어요. 쵸타로 생일 특집쇼;]
귀여운 연인 왠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ㅠ_- 쵸타로의 생일인지라
또. . . . 허접하게 끄적거려버렸어요. 하지만 일주일이나 걸렸다구요. [매일 10분씩 끄적였다..;]
아아, 키세스 포장을 해보신 분 계십니가? 저는 보기만하고 시도도 못했습니다.;
매우 귀찮은 것이더군요. [난감;]
학교 다니는 것도 귀찮은 녀석입니다.[<-..]
요즘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놀고먹던 지난 날이 그리울 정도로 시간이
매우 쪼달립니다. 그래도 카페는 매일 꼬박꼬박 들어와요.>ㅁ<♥
에엑- 학원다니기가 왜 이리 귀찮은지요. 학교 다니기도 귀찮습니다.=_=
제일 중요한 말.♡ 저, 일요일날 코믹가요. 만세;ㅁ;!
제 버디 초롱이ⓥ 구요, msn 은 kiescd@hotmail.com 입니다.
함께 망상을 나누어 보아요+ㅁ+;
. . . . . . 말이 참 많았지요? 잡솔은 여기서 끊고 쵸타로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그리고~
시시도양이 튕기기를 그만하길 빌며 귀여운 연인 시작합니다!
좋아서 죽겠고 잠깐이라도 안보이면 초조하고 사랑해서 아프고 곁에 있어도 그립고
생각만으로도 웃음짓게하고 화를 내도 너무 예쁠~ 오오토리의 그녀..(..)
시시도 료의 Birthday Kisses-
토리시시 여섯번째 이야기.
Birthday Kisses
"아아아...토베. 뭐하는 거야?"
시시도는 반쯤 감긴 눈을 부비적부비적거리며 기지개를 켰다.
팔을 하늘 위로 쭉 펴자 가는 허리가 뒤로 약간 휘어지며 잘록한 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아토베는 요즘 옆구리에 붙기 시작한 살들로 인해 앉아있으면
겹쳐버리는 이 비극이라고 표현 할 수 없을 이 현상에 울컥 치밀어오르는 화와 질투를
억누르며 시시도의 졸려 꿈벅하고 있는 아방한 얼굴을 손으로 탁- 밀쳐냈다.
시시도의 얼굴이 오른쪽으로 틀어지면서 목에서 '으으드드득' 소리가 났다.
인상을 쓰며 '무슨 짓이야!' 라고 바락 소리를 지르며 으르릉 거리는 시시도를 간단히
무시하며 아토베는 앙증맞게 포장된 초코렛을 예쁜 바구니 안에 포장하기 시작했다.
역시 아토베.
저 초코렛은 분명-
로얄제리와 캐나다산 바닷개에서 추출한 몸에 좋은 키토산과 뉴질랜드 자연 목장에서
녹차 먹여 키운 젖소의 우유의 칼슘과 앙드레바카스 박사가 최근 개발하여
노벨상 후보에 오른 정력에 좋다는 일본 지하 1000m 아래에서만 자란다는
전설의 버섯이라 일컬어지는 히용시라는 버섯까지 첨가한
아토베家(가)산 특제 초코렛 일 것이다- 라고 추측하며 시시도는
따끔거리는 이마에 손을 얹으며 뚱한 표정을 지었다.
저 아토베가 실실 쪼개며 절대 어울리지 않게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의 얼굴로
천박하다고 경악스러워했던 초코렛 포장을 하고 있다니.
아토베의 초코렛을 받을 사람은 분명 오시타리겠구나.
시시도는 초코렛을 받고 너무 좋아 입에 귀에 걸려 결국은 찢어져 병원에
실려가버릴(거의 저주다) 오시타리를 상상하며 몸을 부르르 떨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아앗! 아토베도 하는 구나!"
교실의 뒷문이 활짝 열리며 언제나 처럼 엘랑스팅 트리트먼트의 위력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가쿠토가 머리결을 심하게 찰랑이며 폴짝폴짝 뛰어 들어왔다.
아토베의 예쁜 리본 모양으로 포장되어진 초코렛과 큼지막한 고풍스런 바구니를
보며 가쿠토가 꺅꺅대며 호들갑을 떨어대자 아토베는 초코렛 바구니에 닿아 있는
가쿠토의 손을 탁 쳐내며 승리의 환희에 가득 찬 표정으로 가쿠토를 내려다보았다.
가쿠토는 입술을 삐죽이더니 질세라 자기의 초코렛 바구니를 들어올려 보였다.
아토베 바구니의 반절 크기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안의 초코렛은 가쿠토의
얼굴이 일일히 그려져있고 '버섯돌이 사랑해' 라고까지 쓰여진 포장지에 안에 곱게 싸여져 있었다.
바구니 크기는 비록 아토베의 반도 못따라갔지만 초코렛은 아토베의 빼뚤빼뚤한
초코렛과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이 마치 가쿠토처럼 깜찍한 수준을 넘어 거의
죽음이었으니 아토베가 얼굴에 거만한 웃음을 거둘 수 밖에.
"뭐냐, 가쿠토. 이 몸과 붙어보겠다는 거냐? 앙?"
"흥흥~ 아토베가 나쁘다, 뭐! 이거 우리 히요시 줄 거다!!"
이런 거 귀찮다고.
발렌타인 데이인가. 이런 기념일 따위 정말 싫어.
쓸데없어, 쓸데없는거야. 시시도는 툴툴거리며 둘이 싸우던 말던 별 상관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복도로 나오니 제법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시리게했다.
장사꾼들의 잔머리가 아니던가. 발렌타인 데위 따위는. . .
사탕 받은 적은 많아도 남에게 초코렛 따위나 아니면 다른 것을 준다거나 한 적은 없었다.
이런 시시콜콜한 따분하기 그지없는 기념일 따위에는 그냥 속편하게 오시타리나
히요시의 초코렛 몇 개 뺏어먹으면 그만이지. 또 지로 녀석도 릿카이의 그 풍선껌 녀석
준다고 지금쯤 난리치고 있을텐데 가서 몇개 슬쩍하면 좋지, 좋아.
지로 녀석은 아토베나 가쿠토랑 달리 좀 아방한 데가 있어서 몇 개 슬쩍하는거야 일도 아니지.
"아아, 지로- 기다리라구."
시시도는 회심에 찬 미소로 가쿠토마냥 폴짝거리며 지로가 있을 법한
매점 안으로 들어갔다.
에헤- 예상대로 계산대 앞에서 초코렛 상자를 볼에 부비부비하며 '마루이군~' 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로 발견! 시시도는 다다다다 달려가 지로의 어깨에 턱 손을
올리며 '하나만!' 했다. 지로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시시도에게 초코렛 몇개를 내밀었다.
시시도는 크윽- 역시 착한 녀석은 너 밖에 없다니까. 하며 지로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에에, 시시도!"
"엉?"
"넌 선물이나 초코렛 안 사?"
"내가 왜?"
시시도가 작은 초코렛을 한 입에 쏙 넣으며 우물거렸다.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커피처럼 쓴- 입안 가득 퍼지는 초코렛향이 감미롭게 혀에 와닿는다.
따뜻한 체온에 보드랍게 녹아드는 초코렛은 마치 볼에 가볍게 닿는 입술의 느낌.
"시시도. 오오토리 생일인데 아무 것도 안해 줄 거야?"
"어..엥?"
시시도는 걸음을 멈추었다.
잠시 쾡해진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리며 복잡해진 머릿속을 정리해본다.
오늘은 2월 14일. 쓸데없이 초코렛이나주는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그 바보의 생일이라.
흐음. 알고는 있는데.
글쎄. 특별한. . . 사이였었나?
"잊어버리고 있었구나!"
"그..그럴리가! 내가 잊어버릴 리가 있냐!!"
"아아, 그렇지. 시시도가 잊어버릴리가 없지. 겉으로는 툴툴해도 속으로는 굉장히 오오토리를 위하고 있으니까."
"내가 왜 그 녀석을 위해야 한다는 거야? 이해가 안돼. 그런 망상은 접으라고, 지로."
시시도는 탐탁치 않은 영 껄끄렁누 목소리로 중얼거리 듯이 내뱉었다.
뒤통수를 긁적이며 졸린눈을 꿈벅했다. 등 뒤에서 어이없는 눈빛으로 벙- 하게
쳐다보며 '후회할걸.' 이라고 외치는 지로는 간단히 무시한 채.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일도 없고
이런 발렌타인 데이 따위는 천박하기 그지 없다...고 그 옛날 아토베가 말했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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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럽제? 히야~ 이게 바로 로얄제리와 캐나다산 바닷개에서 추출한 몸에 좋은 키토산과
뉴질랜드 자연 목장에서 녹차 먹여 키운 젖소의 우유의 칼슘과 앙드레바카스 박사가 최근
개발하여 노벨상 후보에 오른 정력에 좋다는 일본 지하 1000m 아래에서만
자란다는 전설의 버섯이라 일컬어지는 히용시라는 버섯까지 첨가한
아토베家(가) 특제 초코렛이다, 특제 초코렛!! 케이고가 줬다 아이가~"
오시타리는 찢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웃으며 큰 바구니를
오오토리 앞에 들어댔다. 달콤한 초코렛향이 코를 찌르자
오오토리는 '식중독 걸릴 것 같아요.'
라고 들릴 듯 말 듯하게 중얼거렸다.
초코렛 바구니의 리본에 얼굴을 부비부비하며 마냥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을 짓고있는
오시타리르 보며 오오토리는 '저리니까 팔불출 소리를 듣는거예요.' 생각했지만
내심.. 사실은 무지 부러웠다.
아아, 시시도상이 초코렛을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자리에서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은게 아니라 당장 즉사해버릴거예요!!
오오토리는 쓴 침을 꿀꺽 삼키며 주먹을 꽉 쥐었다.
초코렛 달라고 조를까봐 그러는지- 오늘은 이상하게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던
시시도를 생각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아아, 오오토리! 니 생일 아이가?"
"그렇지요."
"옛다, 선물이다!"
오시타리가 바구니에서 초코렛 하나를 툭 던졌다.
오오토리는 빠직- 하며 이마에 사거리표가 새겨지려 하는 것을
간신이 억제하며 웃는 얼굴로 '됐어요. 선배나 많이 드세요.' 하며
주먹에 꼭 쥐어 으스러진 초코렛을 다시 오시타리 품 속의 바구니에 넣었다.
"후훗. 오오토리는 그렇다해도 오시타리 선배 하극상이군요."
옆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쿠토에게서 받은 초코렛 바구니 안의
가쿠토를 쏙 빼닮은 인형을 만지작 거리며 헤헤~ 하고 있던 히요시가
얼굴을 빼꼼히 들며 오시타리에게 깔보는 듯 하게 말했다.
엉망진창 지저분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엄청난 역사적 가치가...있는;
아토베가 포장한 초코렛과 너무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감히 먹기조차 아까워 죽겠을
가쿠토의 초코렛을 오시타리의 눈 앞에 양손에 나누어들었다.
확연히 비교되는 두 초코렛. 오시타리의 쫙- 찢어졌던 입이 서서히 오므라들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히요시는 의미심장한 환희해 찬 미소를 지으며 '하극상인겁니까.'
라는 알수 없는 미스테릭틱한 말을 넌지시 던지고는 후다다다닥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아마도 가쿠토에게 가는 거겠지. 오오토리는 바드드득 하며 이를 가는 오시타리를
힐끔 쳐다보았다. 오오토리의 빤히 보는 눈길을 눈치챘는지 오시타리는 구겨진 자존심에
다리미질을 하며 억지로 다시 웃어보였다.
오시타리는 한번씩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하는 효테이 학생들을 한번 노려봐 준 후-
'괜찮아요, 오시타리 선배. 아토베 선배의 초코렛은 정력에 좋으니까.' 라고
위로의 말을 건내려했던 오오토리의 입이 열리기 전에 화재를 바꾸려 일부러 한바탕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아, 맞다! 오오토리 니 생일이제? 생일 선물을 많이 받았나?"
오오토리는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와? 니 또 가스나들이 선물 준 거 다 물려 삐릿지?"
"어떻게하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와 준 선물을 물리노? 내 같으면 덥썩 받구 말지."
오시타리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오오토리를 보며 말했다.
"시시도는? 시시도는 니 한테 초코렛이나 생일 선물 안 줬나?"
"아이, 오시타리 선배는 아직도 시시도상을 몰라요? 그런 거 싫어하잖아요. 기념일 같은 거.."
"그래도 니 명색이 니 생일인데.."
"시시도상이 부담스러워하니까 싫다구요~"
달달거리며 웃고 있어도 입 안에는 쓴침이 가득 고인다.
오오토리는 쓴침을 삼키며 활짝 웃어보였다. 콧등으로 주륵- 흘러내린 안경을
치켜세우는 오시타리에게 빙긋- 웃어준 후 '먼저 갈게요.' 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밖으로 나오자 볼에 시리게 와닿는 이 찬 바람에
뭔가 텅 빈 듯한 느낌.
이런 느낌이 드는 건- 단지 내가 다가올 봄을 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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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줄 알았다, 시시도."
"솔직하지 못 하다니까."
안절부절하며 키세스 한봉지를 뜯고 인상 팍팍 써가며 부산하게 꼼지락거리며
초코렛을 포장하고 있는 시시도를 보며 아토베와 가쿠토는 툭툭 쏘아댔다.
시시도는 대꾸하지 않고 끙끙대며 초코렛 포장에 열중하고 있을 뿐이다.
아토베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이거 정말 힘들고 속에서 부글부글거리고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 부들부들 떨리면서도 조그만한 초코렛을 작은 포장지에 오목조목하게
포장하고 있다.
내가 봐도 껄끄럽지만- 세상에.. 사실은 아토베가 한 것 보다 더 심하잖아!!
시시도느 폭폭 한숨을 내쉬었다. 진작 생일이라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아!! 라고
투덜거리며 정작 잊고 있었던 무심한 자신은 뒤돌아보지 않는지.
분명히 '괜찮아요, 시시도상!'-라고 말할테지만 속 좁은 니 녀석은
내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두고두고 꼬투리 잡을 거면서..
바보. 잊어버려서 너무너무 미안해. 그런데 미리 말해주면 좋았잖아.
니 녀석 그렇게 잘하는 호들갑 떠는 걸 생일에는 왜 안 하는거냐. 바보, 바보!
"..어려워!!"
인내심에 한계에 부딪혔는지 시시도는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손에 쥐고 있던
삐죽삐죽하게 포장된 키세스를 바닥을 향해 신경질스럽게 내팽게쳤다.
그리고는 '무슨 짓을 한거야..'라며 다시 줍는다.
오죽이나 초조하면 그럴까. 가쿠토는 다시 눈 밑에 짙은 다크써클을 빛내며
포장에 열중하고 있는 시시도 옆에 앉았다. 아토베 역시 '어쩔 수 없어, 바보들은.' 하며
가쿠토의 옆에 앉았다. 셋이 나란히 앉아서 초코렛을 포장하기 시작한다.
"..에에?"
"왜? 그냥 도와주지 말까?"
"아..아니, 아니!"
"바보 녀석."
시시도는 '살았다-' 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불퉁거리면서도 초코렛 포장을 열심히하고 있는 아토베와 가쿠토를 보며
작게 웃었다.
"친구는 좋은걸까."
시시도가 싱글벙글하며 말했다. 부들부들거리던 손의 떨림은 여전했지만
목소리만은 쾌활했다.
"무슨 소리야. 친구라니!! 설마 맨입으로 먹여줄거라고 생각했어?"
"댓가는 있어야하는 법. 시실은 카바지가 휴가 신청을 냈다. 제길. 그래서 말인데
앞으로 이 몸을 위해 카바지 대신 한달동안 봉사하도록 해라. 후훗.."
시시도는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활짝 웃는 가쿠토와 깔보는 듯한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는 아토베 앞에서 돌처럼 굳어 쩌억- 하고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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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오오토리! 결국은 초코렛까지 하나도 안 받은기가?"
"예."
"니 줄라고 하는 얼라들 다 물렸다믄서?"
"예."
"와 그라노, 도대체가! 왜 주는 선물 마다하는데?"
"별로 받고 싶지 않아요."
오시타리는 어쩐지 우울해보이는 오오토리를 보며 '별로 받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을
바꾸어 '시시도상이 아니면 싫어요.'라는 말로 해석했다.
겉으로는 괜찮아요! 라고 해도 의외로 무지 소심한 녀석이니까..
상당히 삐쳐있을지도. 오시타리는 눈을 가늘게 뜨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등을 구부리고 걷는 오오토리의 뒷모습을 주시했다. 우울해하고 있을 가능성 94.3%.
확률까지 따져가며 오오토리를 주시하던 오시타리는 급히 뒤따라가 오오토리의
손목을 낚아채며 걸음을 멈추게 했다.
"왜..왜 이래요, 오시타리 선배!"
설마 나한테 흑심 품은 건가요!!! - 라고 더 말하려다가 왠지 날아올 것만 같은
무수히 많은 식칼의 싸늘한 기운에 오오토리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아직도 멀었다 아이가, 귀여운 녀석..."
진짜 흑심 품은 겁니까! 저에겐 시시도상이 있어요!! 이번에도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겨우겨우 삼키며 오오토리는 의아한 눈빛으로 오시타리를 보았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 이제."
"알겠으니까.. 이 손 좀 놓아주세요."
"기다리는 건 바보 같은 짓인기라!"
"예?"
스르륵- 오시타리의 안경이 아슬아슬 코끝에 걸려졌다.
"시시도에게 가서 달라고 해라~ 그 놈마 말로는 싫다고해도 줄 테니.."
"아아. 그건 안돼요. 시시도상이 귀찮아한다니까요. 시시도상이 귀찮은 건 저도 싫어요."
오오토리는 특유의 머쓱해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손에 올려진 오시타리의 손을
조심스레 치워냈다. 오시타리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는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
발렌타인 데이- 오시타리와의 데이트를 위하여 방과 후 부활동을 취소한
부장 아토베 덕에 일찍 집에 갈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비록 부활동 없는 바람에 시시도상과 마주칠 수 없었지만..
"어쨌든 괜찮잖아, 시시도상이니까!"
이렇게 좋아하는데.
오늘 하루 못 봤을 뿐인데 뭐 이렇게 마음이 아픈걸까요...
착각이었나. . .
시시도상과 나. . . 어쩌면 서로에게 깊은 감정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
어째 그냥 엇갈리는 일이 많은 것 같아.
그냥 그런 느낌. 자꾸 뭔가 틀어져버리는 듯한. . .?
"헤에- 괜찮다니까. . ."
우울한데 그냥 그렇게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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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도. 떨고 있니?"
"시끄러!! 내가 왜 떨어야하는거지?"
"튕기는 데는 효테이 넘버원이라니까! 얼굴 빨개진 것 봐!"
"놀리지마, 가쿠토!!"
시시도는 겨우 열개 남짓하게 포장한 키세스를 조그만한 바구니에 담아들고서는
옆에서 자꾸만 싫은 소리 해대며 얼굴에 부비부비하는 가쿠토에게 미간을 찌푸리며
핀잔을 주었다. 가쿠토는 시시도가 싫은 표정을 하던지, 말던지 전혀 상관없는지
싱글벙글 즐거운 듯이 평소에 몇 배나 더 큰 소리로 떠들어댔다.
시시도는 처음에는 몇마디 대꾸해주다가 결국에는 지쳤는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를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를 수가 있단 말인가!
그 것이 가능한 일이냔 말이다... 속이 부글거리는 것을 참으며 '부탁하는게 아니었어!' 하며
쓰린 가슴에 맺힌 눈물을 삼켰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계단이- 늘 왔다갔다 했었는데
오늘은 왜 이리 높게 느껴지는지.
머리도 약간 어지러운 것 같고 눈도 따끔거리고 심장도 부들부들 떨리는 게 빈혈기가 있는 듯.
눈 밑에 낀 시커먼 다크써클이며 폭 페인 볼이며 이 건 완전히 폐인이잖아!
시시도는 눈 앞이 흐릿- 해지며 휘청거리는 몸의 중심을 잡으며 쥔 바구니 손잡이를
더욱 꽉 쥐었다.
"푸..풉- 웃겨 죽겠다!! 순진한거야, 바보인거야?"
"뭐가 웃기다는거야!"
"후훗.. 시시도. 초코렛 몇 개 주는 주제에 그렇게 긴장을 하다니."
"아토베. 넌 제말 말 하지 말아줘!"
이 것들 왠수 같으니.
계단에서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겨우 억눌러버렸다.
아! 인간, 시시도 료.
많이 자비로와 졌구나...
계단을 다 오르고 3층의 2학년 교실 앞에 이르렀다.
어쩐지 찬 바람 부는 것 같은 분위기에 시시도, 아토베, 가쿠토는 걸음을 멈추었다.
왜. . . 한 사람도 없는걸까. 어째서, 어째서?
"아아.. 오늘은 2학년은 3학년 보다 1교시 더 일찍 끝나지 않니?"
"어쩔 수 없네. 부활동에서.. 주면 되겠다."
"안됐지만, 시시도.. 오늘은 이 몸의 권한으로 부활동은 취소 되지 않았나?"
"...아..토베..?"
잠시 돌처럼 굳어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내던지며
시럽게 아리는 살에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애써 삼키노라.
머릿속을 헤집는 분노를 삭히어 화로 인해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숙이네.
참을 인(認)이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하였느니.
아, 그대- 참는자가 이는 법이거늘.
"장난하는거냐! 그럼 왜 여기까지 온건데?"
"그야 이 몸이 부활동 쉰다는 것을 깜빡 해서 그렇다. 후훗.."
"이 바보야!!"
"웃기는군. 바보가 누구한테 바보라는거야.. 후후훗.."
속에서 뭔가 뜨거운 것이 확- 하고 쳐올라오는데 그 느낌이
왠지 손에 날카로운 것을 쥐고 뭔가를 확 찌르고 싶은. . .
차갑게 볼에 와닿는 이 느낌이 너무 시려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 건-
단지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가 아닌. . .
그냥 다가올 봄을 타고 있어서 일 뿐?
"아직 끝난지 얼마 안된 것 같군."
"그래! 아직 안 늦었어. 교문으로 가면 만날 수 있을거야, 시시도!"
"뭐해! 빨리 뛰어!!"
나는 단지. . . 마음 속에서 이는 뭔가를 손에 쥐고 누군가를 찌르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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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춥네. 으윽- 겨울아 빨리 가버려라!!"
오오토리는 싸하게 교복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바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제 그만 추울 때도 되었는데 어제 뉴스 들어보니까 오늘은 분명히 날씨가
풀린다고 했거늘. 역시 믿을게 못 된다니까.
오오토리는 삐딱하게 가방을 메고 느릿한 걸음걸이로 교문을 나섰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딛을 때마다 점점 더 거세지는 듯한 바람에 몸을 움츠렸다.
뉴스만 철썩같이 믿고 외투도 안 걸치고 왔는데. 이게 사람 뒤통수를 쳐버리네.
오오토리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아아, 날씨라도 좀 따뜻하면 괜찮을텐데.
명색이 생일인데 왠지 좀 쓸쓸한 것 같은 이 분위기는 뭐냐!!
가을도 아닌데 무슨 낙엽들이 이렇게나 많아!! [<-카와의 농간;]
"크응.. 시시도상..."
목이 간질거리며 코가 시큰하며 튀어나오려는 기침을 참으며 낮게 중얼거렸다.
어떻게 된 게 이 놈의 목은 왜 이리도 따끔거리는 거냐.
이제 다 간 겨울인데 감기나 걸리고.
내가 감기 걸린 거 알면 분명히 시시도상은 '바보는 감기 안걸린다는데..' 하고 하겠지.
모자를 거꾸로 쓰고 어깨를 툭툭치며 장난스럽게 웃음지으며 그렇게 말하겠지.
시시도상.
겨우 오늘 하루 못 본 것 같은데 벌써 10년 넘게 못 본 것 같은 느낌이예요.
내가 바보 같은 건가요.
그냥 좋아서 그러는 것 뿐이니까 너무 바보라고는 하지 마세요.
시시도상이 너무 좋아서요... 그래서 그래요.
그냥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욕심을 부렸어요.
길가다 주운 초코렛이라도 좋으니 시시도상이 초코렛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죄송해요. 욕심부려서.. 그래서 지금 이렇게 시시도상 보고 싶어하는 벌 받고 있나봐요.
어째서 오늘 한번도 못 본 걸까요.
"무턱대고 3학년 교실에도 갈 수 없으니...휴-"
주머니에 꼭 넣어져있는 오오토리의 두 손은 어느새 밖으로 나와 쌀쌀한 바람에
마주해 있었다. 손으로 머리를 흐트리며 몸을 움츠리지도 않고 차가운 바람에 그대로
맞닿아버린다. 마치 차가워진 손 끝에서 피가 얼어버린 것 같다.
"무슨 날씨가 이래.. 최악이잖..."
"에에에엑! 거기서, 오오토리!!"
"...으응?"
오오토리는 바락바락 날카롭게 찢어지는 목소리와 동시에 손을 거칠게 낚아채는
누군가에 의해 어버버-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시시도가 항상 쓰고 다니는 모자는 어디 있는지 짧은 갈색 머리칼을
드러내며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아우, 땀 좀 봐! 시시도상, 뛰셨어요? 뭣 때문에 뛰어오신 거예요?
"시..시시도상... 모자는?"
"아아, 뛰어오느라."
"저..저기..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그렇게 보고싶었는데 만나서- 아니 시시도상이 날 보러 왔는데 기껏 하는 말이
뚱한 얼굴로 뭔 할 말 있수? - 라는 식이라니.
좀 더 멋진 말을 해도 됬잖아.
항상 마음대로 안된다니까...
"저.. 시시도상?"
"아.. 그게.. 그게 있잖아.. 오오토리 이 녀석!!!"
시시도가 바락- 소리를 지르며 오오토리의 머리를 쥐어밖는다.
콩- 하는 소리와 함께 오오토리의 눈이 커지며 동시에 시시도의 얼굴이
붉어진다. 이게 뭐하자는 플레이냐- 시시도는 여전히 오오토리의 이마에 닿아있는
주먹을 떼지 못한 채 굳어버렸다. 오오토리도 내가 무슨 잘 못 했나- 하며 의아한 얼굴로
멍하니 있을 뿐이다.
"아..아니.. 그러니까.."
"시시도상. 제가 뭐 잘못 한거라도..? 아무튼 죄송해요! 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그런게 아니야, 바보야!!"
이마에 닿아있는 시시도의 주먹에 힘이 들어가면서 이마를 짓누르는
압박에 오오토리의 미간이 잠시 찌푸려졌지만 그 고통이나마 시시도와 함께 하는 것이기에
아프다고 말 도 못하고- 어쨌든 기분이 좋기야 좋지만...
시시도상!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건가요? 머리에 구멍 나겠어요!!!
오오토리의 표정에서 미묘한 일그러짐이 일어나자 시시도는 아차! 하며
그제서야 주먹을 떼었다. 오오토리는 이마를 문지르며 찔끔 베어나온 눈가의
눈물을 옷소매로 쓰윽- 한다음 여느때와 다름없이 헤헤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시시도를 보았다.
"뭘 그렇게 바보같이 웃어.."
"아? 웃지 말까요? 죄송해요, 시시도상!"
초코렛. . . 줘야하는데! 바보, 바보, 바보!!
이런 게 아니잖아!
너도 바보 같고 나도 바보 같아.
아니, 나보다 니가 더 바보야!!
내가 꼭 줘야해?
직접 손에 쥐어줘야해?
그냥 달라고 하면 되잖아.
왜 그런 말을 못해...
그런 말도 못할만큼 불편한 사이였어?
어차피 우리 사이는-
그러니까 . . . 우리는. . .
"초코렛정도는... 달라고 해도 되잖아, 어차피 우리 사이에..."
"..네에에에-? 네네네네??"
말 끝에 붙는 '우리 사이' 라는 시시도의 말에 오오토리의 눈이 테니스 공만큼 커지더니-
또 시시도가 키세스가 예쁘게 포장된 초코렛상자를 내밀자 그 테니스 공만큼 커진 눈이 튀어나올 것 같다.
입이 딱 벌어지며 '저 주시는 거예요!?' 하며 시시도의 여린 어깨를 앞 뒤로 흔들어댄다.
시시도는 오오토리의 힘에의해 흔들리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잠시 휘청하더니
'그만하지못해!!' 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오오토리는 그제서야 '에엑!' 하며
시시도의 어깨를 잡고 있던 손을 놓아주었다.
흐트러진 갈색 머리칼이 시시도의 고운 이마에 흐트러졌다.
마침 노을이 지는 때라 붉게 물든 거리의 시시도의 적빛눈동자와 짙은 갈색 머리칼은
마치 노을이 시시도를 위한 것 처럼 느끼게 했다. 적어도 오오토리만큼은 그렇게 느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시시도상.. 너무 좋아서요.. 너무.. 좋아서요.."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
먹기도 아까울 거예요.
집안의 가보로 삼고 평생 간직 할래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아...
"흐흥.. 오오토리!"
"예, 예에에에?"
"너.. 오늘 생일이라며?"
"네에에에!!"
좋아서 입이 헤벌쭉해지며 시시도가 묻는 말마다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사람들 다 보는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대답하는 오오토리에게 시사도는 약간 핀잔주는 듯한
눈빛을 보냈지만 평소같았으면 시시도의 작은 흔들림에도 움찔하던 오오토리는
오늘은 어쩐지 그 핀잔 섞인 눈빛을 느끼지 못하고 연신 싱글벙글댔다.
"가까이 와봐. 생일 선물 줄테니까."
"와~ 정말요? 정말요? 와아아!!"
오오토리는 가쿠토마냥 폴짝거리며 시시도에게 한발짝 더 다가왔다.
서로의 숨결이 맞닿아 그 체온이 느껴질만큼의 가까운 거리.
시시도는 오오토리의 넥타이를 잡아끌었다.
그리고-
CHU♡
가볍게 스치듯이 입을 맞추었다.
"어..어...? 시시도상, 방금 그거 키스?"
"흐응... 이런 걸 키스라고 했던가.."
"아아... 지..지금.. 시시도상의 입술이..."
"시끄러워! 남들 다 쳐다보잖아!!"
시시도는 오히려 오오토리보다 붉어진 마치 지는 노을같은 얼굴에
불평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살살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이 짧은 몇 초의 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건. . . .
내가 지금 그대와 함께 있기 때문.
단 1초라도 너무 소중하니까.
"생일 선물.. 줬다, 분명히! 그..그럼 나 먼저 간다!!"
"아아? 잠깐 기다려요, 시시도상!!"
시시도는 오오토리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인사를 건낸다음
빠른 걸음으로 뒤돌아섰다. 오오토리는 귀에 걸릴 뻔한 입을 겨우 추스리고
시시도의 옆에 서서 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삼아 걸었다.
노을의 색이 점점 더 짙어질 수록.
그 빛이 검게 그을릴 수록.
나 지금 당신과 아무 말 주고 받지 않아도
마냥 좋고 이렇게 행복한 건. . . .
내 곁에 당신이 있기 때문.
이 순간이 너무너무 좋아서... 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입술이 닿는 그 짧은 느낌이 영원처럼 잊혀지지않을 것 같아요.
그 부드러운 촉감이 따스한 체온이. . . 잊혀지지 않을 거예요.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미칠 것 같아요.
"으윽! 오오토리! 치치치치침- 흘리지마!"
"아아, 죄송해요!! 너무 좋아서 입이 안 다물어져요."
"그런 건 죄송할 일이 아니야! 입을 쫙 벌리고 헤헤~ 거리고 있으니까 그러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지금은.. 바보할래요.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수가 없어요."
"..바보-"
시시도는 입술을 삐죽이며 오오토리에게 싫은 소리 몇마디를 한 후
'그래, 역시 어쩔 수 없어. 바보라서.' 하며 슬며시 오오토리의 손을 잡았다.
움찔- 하고 놀라는 오오토리의 반응이 느껴졌지만 시시도는 손에 힘을 꽉 줄 뿐.
곧 놓을 듯 말 듯 하게 서로의 손의 체온이 닿았다.
"어쩔 수 없어요. 그렇죠, 시시도상?"
"그래. 정말 어쩔 수 없는 바보야."
"그래요. 시시도상 밖에 모르는 바보라구요."
"느끼한 소리 하지마아아아!!!"
티격태격해도
미운 소리 툭툭 내뱉어도
서로의 엇갈림에 안타까워해도
스치는 시선이 어긋나도
잠시 서로에게 짜증이나도
지금 이 순간에 웃을 수 있는 건.
내가 영원히 당신과 함께일거란 좋은 예감때문.
입술이 맞닿았던 그 촉감이
손에서 느껴지는 이 체온이
영원이길 비는 것 처럼.
"저는요, 시시도상~ 있잖아요- 시시도상과 만약 결혼을 한다면 애는 10정도를 낳아서.."
"그딴 소리 지껄이지 말랬지!!"
"아악! 때리지 마세요! 아까 맞은데 또 때리시면 곤란해요!"
"같이 다니면 쪽팔려!"
"다시 쪼옥~♡ 해주시면 조용히 할게요!"
"죽고 싶냐!!"
. . .이 둘은 아직도 멀은 듯.
바닷가에 하얀 별이 바람에 스치는 듯이
바닷가에 시시도의 슬리퍼가 오오토리의 뺨을 스치듯이
하지만 오늘은. . .
시시도의 입술이 다시 오오토리의 입술을 스치운다. . .
- 빠스데이 키세스-_-가 귀여운 연인 시리즈에서 가장 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길게 쓸 일도 없겠고 써서도 안되겠습니다. 너무 허술해요.ㅠ0-
읽어주신 여러분들 참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귀여운 연인~ 다섯번째 이야기 별에게 물어봐 예쁜 꼬릿말 주신. . .
TENNI Blue_M 루나레나 きさらづ ざは 샤먼샤먼 ★大好きな人★ 예그랑 『키사』
카미 天朗緋琉 시요우 달의영혼 천진 에즈 하이코- 미증유♡ Kazuki_S2 유민녀석
ㅋrㅇl도 prince 술취한나비 Haru★ Euodia(유오디아) 선물세트
───님들께서는 시시도의 슬리퍼마저 사랑하는(..;) 오오토리의 애절한 사랑[!]
..을! 함께 가슴 아파 해주신 진정한 토리시시 버닝모드이십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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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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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빈 작성시간 04.02.14 튀,튕기는데 넘버원이라니..아아,버디 접수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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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una★ 작성시간 04.02.14 아아- 토리시시;; 전 좋아 죽습니다- 지금 제 표정이 오오토리군의 입을 헤벌리고 침을 흘리고 있는 그것과 비슷할수도... 토리시시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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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uodia(유오디아) 작성시간 04.02.15 끼아아;;;; 시시도 너무 귀여워요! 세상에! 세상에! 이런 귀여운 호모들 같으니라구ㅠㅠ [<-좋아죽는다] 쵸타로군, 바보예요. 네에. 그치만 그렇기에 이 둘이 잘 어울리는것이겠지요?(웃음) 이번 귀여운연인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잘 읽었어요>_<//아, 그리고 그 히용시버섯 쵸콜릿부분에 폭소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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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天朗緋琉 작성시간 04.02.15 키스다!!! 무려!!! 우오오옷!!!! 튕기기의 넘버원 시시도의 허리라인을 실제도 볼수있다면!!!>ㅁ<[객혈] 잘봤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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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증유♡ 작성시간 04.02.15 으흐흐, 너무 늦어 버렸다 코멘, ㅠ 나태니즘이란;;; (<) 역시 귀여워> ㅅ< 토리시시, 이래서 내가 좋아한다니까, ㅋ 오늘 날씨 엄청 좋던데ㅡ 방콕만 한 내 처량한 신세~_~ 언니, 내일부터 삼일간 오티가 ^ ^ ㅋㅋ 카와냥! 건필하구,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