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유구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다. 깊은 강줄기와 산세 속에 자리한 전통 문화유산과 자연휴양림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여름에도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퇴계종택 ⓒ한국관광공사© 톱스타뉴스
도산면 가송리에 자리한 농암종택은 로 알려진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이다. 이곳은 낙동강 1400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으며, 17대 종손 내외가 거주하며 종택 내 공간을 숙박 및 문화체험 등으로 공개한다. 고요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사색에 잠기거나 주변 강변 풍경을 감상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도산면 토계리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영손 동암 공이 처음 지었던 퇴계종택이 있다. 이 건물은 1907년 왜병의 방화로 소실되었으나, 1926년부터 1929년 사이에 13대 사손 하정 공이 이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추월한수정 등 전통 건축 양식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길안면 고란리에 위치한 안동계명산자연휴양림은 계명산 자락에서 소나무와 참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늑한 숲이다. 숲속의 집과 산막, 야영장 등의 숙박 시설과 족구장, 트램펄린,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여름에는 숲 속 야외 물놀이장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기에도 좋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동문동에 조성된 신세동벽화마을은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동부초등학교와 성진골 주변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을 어르신들의 얼굴을 그린 벽화나 귀엽고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안동 관련 책자와 우드 마그넷, 그림엽서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여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상동에 위치한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1995년에 개관한 민속주 전문박물관이다. 안동소주 기능보유자 조옥화 관장이 설립하였으며, 안동소주의 제조 과정, 술의 역사, 시대별 술병과 제조 도구 등 200여 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전통음식박물관에서는 관혼상제 상차림과 주안상,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상 등 다채로운 전통 음식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제조장에서는 안동소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시음도 해볼 수 있으며, 주차 시설이 편리하여 방문하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