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마감] 6월 22일(월) 돌로미티 트레킹의 참고할 내용입니다(추가)

작성자다니엘|작성시간26.06.16|조회수438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돌로미티 트레킹 여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행에 참고할만한 몇 가지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1. 안전벨트 착용
돌로미티 지역은 도로가 매우 좁습니다,
제가 따로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2. 버스 좌석
제일 앞줄은 저와 가이드님이 앉습니다.
두번째 줄과 세번째 줄은 한줄에 네분씩 앉겠습니다.
나머지 좌석은 한줄에 두분씩 앉으셔도 무방합니다.
 
버스 하차 시 모든 물건을 갖고 내리시기 바랍니다.
물병, 모자 등 두고 내린 물건은 기사님이 청소하실 때
버리는 등 분실 위험이 있습니다.
 
3. 트레킹 유의 사항
- 꽃밭
알페 디 시우시는 꽃길 트레킹입니다.
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싶은 유혹은 당연하지만
제가 괜찮다고 하는 장소가 아니면 들어가지 마셔야 합니다.
외국인들에게 지적을 받는 등 민망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직진 본능
관광지에서는 가이드가 앞에 서고 제가 후미를 보지만,
산에서는 제가 선두에 서고 가이드가 후미를 보게 됩니다.
트레킹 중 가능하면 제 앞으로 가지 말고 가이드 뒤에 남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담다가 혹은 담소에 집중하느라 
일행을 놓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짐작으로 직진하지 말고
꼭 그 자리에 멈춰서 제게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산이라 전화가 잘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 문자라도 남겨주시면
제가 곧 나타날 겁니다.
 
- 신발
목이 긴 등산화를 꼭 신고 오라는데
짐 쌀 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신고 오자니 모양이 빠집니다.
그래도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지와 달리 산길은 발목보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목이 긴 등산화가 없어 트레킹화를 가져오시는 경우라면,
발목보호를 위해 압박붕대나 스포츠 테입을 가져오시면 
유용합니다.
 
4. 식사
음식은 대체로 많이 나옵니다.
특히 호텔 저녁 코스 요리를 드실 때,
애피타이저나 1 코스를 전부 드시면
메인 메뉴를 제대로 못 드실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를 기다리며 심심하니까 포크를 내려놓지 않으면
웨이터는 계속 드시는 걸로 알고 영원히 다음 요리를 내오지 않습니다.
 
식당에 놓인 생수는 유료지만
식사비용에 포함된 것이니 주저 없이 따서 드셔도 됩니다.
 
돌로미티 지역의 호텔 조식은
거의 대부분 웨이터가 커피를 가져다줍니다
(그렇지 않은 호텔도 있습니다)
웨이터가 오면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반숙 계란 등 바로 조리하는 음식도 주문하면 가져다줍니다.
 
튜브 고추장 등 일부 양념류를 제외한,
컵라면, 김치 등  한국 음식의 반입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을 무시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식당은 이미 완불되었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다고 비용이 절감되지 않습니다.
 
5. 수신기
트레킹 말고 관광을 하는 날은 매일 충전이 필요합니다.
배터리 잔량 표시 막대는 무시하시고  빨간불이 꺼져야 충전완료입니다.
이어폰은 분실, 고장 가능성이 있으니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이어폰을 챙겨 오시길 권합니다.
 
6. 날씨
산 아래는 덥습니다.
부채와 손 선풍기가 도움이 됩니다.
산 위에서는 선선합니다.
토파나 등 고지대는 바람이 불면 춥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합니다.
 
햇살은 따갑습니다.
모든 종류의 선블록이 도움이 됩니다.
 
7. 화장실
이탈리아에서는 변기 옆에 수동 비데가 놓여 있습니다.
걸려 있는 작은 수건은 엉덩이를 닦을 때만 사용합니다.
 
식당 등 공중 화장실에서의 양치질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8. 로밍
자유 게시판 360번 게시글 참조 
https://cafe.daum.net/nexioplus/W8vc/360
 
 9. 슈퍼 썸머 카드
돌로미티 슈퍼 썸머 카드 5일권은
보관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전날 입었던 옷의 주머니에 두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버스 출발 후나 산행 도착 후 알게 되면
일일권을 구매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분실 시에도 직접 다시 구매하시면 됩니다만
비쌉니다.

위에 모든 내용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꼭 하시고 싶은 것은 하셔도 됩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도와드릴 겁니다.
그래도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는 것이
서로 행복해지는 가장 쉬운 길입니다.

컨디션 관리 잘 하시고
6월 22일 오전 11시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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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영희 | 작성시간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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