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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on (들소) 에 대하여

작성자수연.|작성시간03.12.21|조회수196 목록 댓글 1
아메리카들소(Bison bison)와 유라시아들소(B. bonasus:유럽들소)의 2종(種)이 있다. 아메리카들소는 몸길이 180∼210㎝, 어깨높이 150∼180㎝, 몸무게 360∼900㎏이고, 유럽들소는 몸길이 250∼300㎝, 어깨높이 150∼180㎝, 꼬리길이 80㎝, 몸무게 600∼1,000㎏이다.

두개골은 너비가 넓고 앞뒤가 짧다. 낙타처럼 등에 혹이 있는데, 이것은 척추가 자란 것이다. 뿔은 길이 약 45㎝로 단면이 둥글고 매끄럽다. 털빛깔은 붉은빛을 띤 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이까지 다양하다. 목·머리·어꺠 에 긴 털이 엉켜 있다.

들소는 옛날에는 많았으나 현재는 두 종의 수가 크게 줄었다. 유라시아들소는 19세기 말, 아메리카들소는 20세기 초까지 야생의 것은 전멸되었다. 아메리카들소는 일부 살아남은 것과 개인이 사육해 온 것으로부터, 유럽들소는 주로 동물원에서 사육되어 온 개체로부터 번식하여 현재에는 사람의 관리 아래 생존하고 있다. 북아메리카와 폴란드, 서부 카프카스 등에 분포한다.




거의 멸종된 아메리카 들소


1400년대 말에 유럽의 탐험가들이 북아메리카를 발견했을 당시,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들소에게 그들의 생존을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들소 고기는 그들의 주요 식량이었고 가죽은 천막집과 신발, 옷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창자로는 활시위를 만들었고 뿔은 식기로 사용하였다. 심지어 배설물(영어 사용 정착민들은 버팔로쎼이라고 불렀다.)도 말려서 연료로 사용하였다.

유럽인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전인 1500년에는, 6천만에서 1억2천5백만 마리 정도의 아메리카 초식 들소들이,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평원, 대초원, 그리고 삼림지대를 누비고 다녔다. 들소의 수는 너무 많아서 도저히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1906년에 이르러서는, 한때 광활했던 아메리카 들소의 활동공간이 아주 좁은 지역으로 축소되었고 들소는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해졌다. 그 원인은 지나친 사냥으로 들소들이 서식지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1600년대 말까지 대평원에 거주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아메리카 평원족)들은 일찍이 스페인 탐험가들을 통해 도입한 말을 이용하여 들소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도보로 혹은 말을 타고 사냥을 했는데 그들은 단지 창과 활, 화살만으로 무장했었다. 경우에 따라서 그들은 들소들을 벼랑으로 몰기도 했다. 이러한 사냥 방식은 방대했던 들소의 수를 조금도 줄이지 못했다.

남북전쟁 이후 개척자들이 서부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들소 사이에 지속되어 오던 평형이 완전히 깨졌다. 아메리카 평원족은 금속제 칼과 무기를 얻기 위해 들소 가죽을 서부 개척자들에게 팔았고 이로 인해 훨씬 많은 수의 들소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들소가 훨씬 빠른 속도로 감소하게 된 것은 다른 요인들 때문이었다. 우선, 1860년대 말에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철도를 부설하면서 철도회사들은 건설인부들에게 육류를 공급하기 위해 들소 전문사냥꾼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버팔로 빌"이라고 불렸던 유명한 들소 사냥꾼 코디는 18개월만에 4,280마리의 들소를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확실히 세계적인 기록이다.) 승객들도 순전히 "재미"를 위해 열차의 창문으로 총을 쏴댔고, 들소 시체는 버려진 채로 그냥 썩어갔다.

평원에 정착한 농민들도 들소를 사살하기 시작했는데 들소들이 농작물을 망쳐 놓고는 했기 때문이다. 목장주들 역시 들소를 학살했는데 들소가 젖소, 양들이 먹을 풀을 뜯어먹고, 울타리, 전신주, 그리고 집 등을 들이받아 박살냈기 때문이었다.

전문적인 사냥꾼들은 가죽을 얻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입맛을 위해 들소들을 사살했다.(들소 고기는 별미로 여겨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기는 버려진 채 그대로 썩어갔다. "뼈 수집가들"은 대초원을 하얗게 뒤덮었던 들소의 뼈를 모아 동부로 운송하여 비료의 원료로 팔았다.

들소가 거의 멸종하게 된 것은 남북전쟁 이후였다. 미합중국 군대는 평원에 거주하던 아메리카 원주민을 정복하고 그들의 땅을 빼앗기 위해, 그들의 주요 식량공급원인 들소 수백만 마리를 죽였다. 1870년부터 1875년 사이에 적어도 2백 5십만 마리의 들소가 매년 도살되었다.

1890년이 되자 백만 마리 가량의 한 무리의 들소만 남았다. 상업적 사냥꾼들과 모피상들이 이 들소 무리를 덮친 1892년에 이르러서는 단지 85마리의 들소만 남게 되었다. 이들에게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안에 피난처가 주어졌고 1893년에 통과된 국립공원내의 야생동물 학살금지법에 의해 보호받게 되었다.

1905년에는 이 들소를 보호하고 재활시키기 위해 16명이 모여 미국 들소 협회를 창설하였다. 1900년대 초, 연방정부는 아이다호 주 미줄라(Missoula)와 몬태나 근처에 국립 들소 보호 구역을 조성하였고 그 이후부터 생포되어 국립공원 안에서 보호받던 무리들과 사유지에서 서식하던 대부분의 다른 무리들이 전 서부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법에 의해서 보호되어 오고 있다.

오늘날 미국에는 약 75,000마리의 들소가 있다.---이들 중 5분의 1은 국립 들소 보호 구역에 서식하고 있다. 사로잡힌 들소 중 일부는 젖소와 교배되어 '비팔로'라고 불리는 잡종을 낳게 되었다. 비팔로는 고기가 맛있고, 발육 속도가 빠르며, 사육하기도 더 편하고, 젖소와는 달리 비싼 곡식 사료도 필요 없다.





들소에 관한 내용은 별로 없어서 한번 찾아봤는데... ㅎㅎ
토플지문에 쓰여진대로네요.
선생님은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그럼 월요일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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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주형 | 작성시간 03.12.22 Thanks a lot ~!! When fortune smiles, embrace her. 행운이 미소지을 때 그녀를 껴안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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