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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이야기

신화와 함께 숨 쉬는 땅 인도

작성자서양순|작성시간08.11.13|조회수24 목록 댓글 0

 

 

 

                       신화와 함께 숨 쉬는 땅 인도

                        - 인도 신화 기행 - 을 읽고

                                                       서 양 순

 

인도는 신의 나라다. 어디를 가나 신화가 숨 쉬는 땅이다. 인도는 신의 원리로 운영 되는 인간의 나라이면서, 인간의 원리로 운영 되는 신의 나라다. 인간과 신이 동거 하는 나라다. 인도를 여행하면 수많은 신전을 접하게 된다. 가정에서는 물론 식당에도 신전이 있고, 심지어 버스에도 신전이 있다. 인도는 12억 인구 중 82%가 흰두교를 신봉하고 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신화가 숨 쉬고 있다. 밥을 먹으면서도 신을 생각하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신을 생각 한다. 심지어 섹스를 하면서도 신을 생각할 정도로 그들은 신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인도에는 최고의 신으로 브라흐만을 모시고 있다. 그 아래 창조의 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를 가느리고 있으며, 이 세 신을 삼신일체라 부른다. 삼신은 브라흐만에 귀일 된다. 마치 기독교의 삼위일체와 불교의 불법승 삼보를 모시는 원리와 비슷하다.

인도는 고대문명의 발상지요, 불교의 탄생지며, 흰두교의 요람지다. 찬란한 고대문명을 꽃피었으나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거치는 동안 현대문명에 다소 침체 되었다. 그러나 다시 IT 산업에서 세계 최첨단을 걷고 있는 인도는 정보화 시대에 급속하게 부상 되고 있다.

인도에는 많은 신이 있다. 베다의 신들로는 비와 번개의 신 인드라, 불의 신 아그니, 태양의 신 수리아, 달의 신 소마, 바람의 신 바유 신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자연신이 있다. 인도에선 강(江)도 신이요, 하늘도 신이요, 땅도 신이다. 심지어 원숭이도 신이요, 개구리도 신이다. 우리나라 고대문명을 보면 거대한 것은 모두 신이었다. 높은 산도 신이요, 큰 강도 신이었다. 비가 오는 것도 하늘의 신이 내린다고 믿었다.

인도 신화 속에 천지 창조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최고의 신 브라흐만이 심은 종자에서 황금알이 나왔다. 그 속에서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태어났다. 브라흐마는 황금알 속에서 묵상을 하면서 생활 한다. 브라흐마가 깊은 명상에서 깨어나 두 눈을 뜨자, 눈에서 강렬한 빛이 방출되기 시작 했다. 빛이 생겨 어둠이 물러가자 만물을 하나하나 만들기 시작 했다. 황금알을 위로 높이 쳐들어 둘로 쪼개었다. 황금알 반은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되었고, 나머지 반은 내려와 땅을 이루었다. 바다와 산들과 별들을 만들고, 신들과 악마와 인간을 탄생 시켰다.

 

인도인들에게 히말라야는 긍지요 자부심이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갠지스 강 발원지를 찾아 올라가면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을 신의 땅이라고 했다. 옛날에는 신만이 오르내리던 땅이었는데 지금은 인간이 도전하고 있다. 이 산에는 인도인들이 가장 위대한 신으로 숭배하는 창조의 신 시바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인도인들은 히말라야를 성스러운 성지로 생각하고 있다. 인도인들이 히말라야로 가는 것은 단순한 성지 순례를 넘어 신과 만남을 의미 한다.

 

인도는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열대 밀림이 있는가 하면 사막이 있고, 끝없는 평원이 있는가하면 범접할 수 없는 히말라야 산맥이 있다. 넓은 바다와 갯벌이 있다. 척박한 땅이 있는가하면 비옥한 평야가 있다. 인도사람들은 어마 어마한 자연의 힘을 인간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음을 체득하고 있다. 자연물과 자연현상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있다. 그래서 자연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다.

 

우리고장의 전통 문화와 민담을 조사하면서 신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차창룡 저자께서 인도를 여행하고 쓴“인도 신화 기행”을 접하게 되었다. 신화 하나하나가 모두 생동감 있게 다가 왔다. 인도를 여행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게 마련해 준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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