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카페 질문답변 달다가
화면 아래 광고 링크 뜬 것보고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충동구매.
와이프가 반대할 것이 뻔해서 정당성 확보차원에서
카페에 찬반투표 붙임.
당연히 압도적 찬성일 줄 알았는데 초반에
반대가 많아서 당혹.
찬반이 엎치락 뒷치락 하길래
찬성이 많은 시점에 투표 종료.
수험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주문.
주문한 상품이 어제 도착.
포장을 뜯어보니 제품에서 강한 휘발유 냄새가 남.
세제로 여러번 씻었는데 여전히 냄새남.
가만히 보니 손잡이에서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나고 있었음.
열심히 손잡이 씻음.
밤에 아들이 식빵 구워달라고 함.
드디어 출격이다 싶어서 식빵을 굽는데 사용.
근데 불판 온도가 너무 뜨거움.
식빵 올리고 익기도 전에 타버림.
어찌어찌 구웠더니 세계최초 휘발유맛 식빵탄생.
아들한테 다른거 챙겨주고 나는 좌절.
여기서 물러설 수 없기에 휘발유 냄새 안날때까지
햇볕에 말리기로 함.
부대찌개나 삼겹살 구워먹는 용도로 사용해야겠음.
한 줄 요약 : 와이프가 하지 말라는 짓은....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꿈꾸는미래 작성시간 22.0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대구교행이수진 작성시간 22.07.25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오늘 스카에서 빵빵터지네요ㅠㅠㅠㅠ 개민폐 ㅠㅜㅜㅜㅜ 너무 웃겨요!!
-
작성자swach 작성시간 22.07.26 맞습니다... 배우자의 말은 꼭 주의깊게 들어봐야 합니다...ㅋㅋㅋ
-
작성자홍홍합격 작성시간 22.07.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그동안 당근마켓으로 사들인 삼겹살전용무쇠팬, 자이글이 떠오릅니다.. 베란다 어딘가에 있을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23년도합격 작성시간 22.08.05 저희남편 보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