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 재시생들이 제일 고민하는 것은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지에 관한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본강의를 건너띄어도 되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앞서 '기본강의 수강'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기본 강의는 기출을 풀기 위한 이론 학습의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의 지식 수준이 기출을 풀 수 있는지가
'기본강의 패스 여부'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재시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초시생과 다를바 없어서
기출 문제집을 보면 절반 이상이 모르는 상태라면
시간 여유 있을 때 기본강의를
다시 수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고,
기출문제집 문제를 보면 못푸는 것은 아닌데
정리가 안되고 긴가민가한 상태라면
기본이론 강의를 건너띄고 바로 기출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이 경우 기출강의는 수강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기출강의에 병행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본서를
다시 한 번 회독을 하던지,
기출문제집에 나와 있는 이론 파트를 천천히 읽어본다음
강의를 수강한다던지 해서
기억의 바다 저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지식들을 끌어올려 줘야 합니다.
공부를 꽤나 했던 수험생이 행정법에서 결과가 나빴다면
모르는 것이 많아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서 입니다.
기출 다음에 '필기노트+오엑스' 조합은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줄 것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1. 초시생이나 다름없는 재시생
: 올인원 강의 수강(복습을 최소화 해서 빠른 속도로 1회독)
-> 독행기 -> 독행필+오엑스 조합
2. 알긴 아는데 정리가 안 되는 재시생
: 기출강의 수강+기본서 혹은 기출문제집 이론 파트 정독 병행
-> 독행필+오엑스 조합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작년에 기본서를 안 봐서 행정법 점수가 낮았던 것이 아니라
기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낮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학습의 범위를 제한하고
반복학습을 통해 확실히 내것으로 만드는 수험생활을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양달이 작성시간 22.08.01 역시 민쌤🥲💙안그래도 기본서랑 기출 강의 중에 뭘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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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코땡땡봉봉 작성시간 22.08.02 감사합니다🫶🏻🫶🏻 재시시작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사이다마신거마냥 시원해졌습니다 ! ! ㅠㅠ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였어요 역시 민쌤밖에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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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이트썸머 작성시간 22.08.02 민쌤 저 재시생인데 기본강의와 독행기는 작년꺼 쓰고 추록만 추가로 해서 봐도 괜찮을까요?? 초면스러운 재시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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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글한글 작성시간 22.08.02 독행집 다시 회독하면서 독행기로 재복습 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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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샬랄라공쥬 작성시간 22.08.03 감사합니다!! 올해 지방직 면탈예정자인데, 선생님과 행정법 아작 내버리고 내년 합격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