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애초에 제 머릿속에는 오늘 제가 할 일이
'기출 추록을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땀 뻘뻘 흘리면서 찾아온 남학생
아이들과 함께 온 주부 수험생
10년 전에 수업 들은 인연으로 온 합격생을 보면서
'아~내가 사람을 만나러 온 것이었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긴 시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10년 쯤 후에 저는 은퇴하고
여러분은 아저씨 아줌마 공무원돼서 다시 만납시다.
그때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얘기하면서
얼큰하게 막걸리에 취해봅시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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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난나제 작성시간 22.08.13 선생님! 집에와서 받은 추록을 다시보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들어 댓글 적습니다. 재시생을 위해 교재를 신경 써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직접 전달받으며 느꼈던 선생님의 마음까지 잘 간직해서 남은기간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나의 합격은 선생님의 부귀영화!!🍀 -
작성자꿈꾸는미래 작성시간 22.08.13 으아 너무너무 멋있어요!!!!!!!누가보면 정치가 유세하는줄알겠어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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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s 작성시간 22.08.13 선생님!!! 책 잔뜩 들고 허겁지겁 올라오시는 모습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 찔끔 흘릴 뻔 했어요🥲
맨날 스카에서 혼자 선생님과 내적 친밀감 쌓고 있었는데 이렇게 샘 실물을 보게 되다니 너무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ㅠㅠㅠㅠ
부끄러워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꼭 합격해서 서울에 찾아뵈러 갈게요
그땐 꼭 사인과 사진도 부탁드릴거에요ㅎㅎㅎ!
조교님이랑 더운 대프리카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록도 너무 감사합니다☺ -
작성자휴후후룽 작성시간 22.08.13 수고많으셨어요!!! 실물로 뵈니까 얼굴이 훨씬 더 샤프하셨던..!! 책 받았으니 열심히 공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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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합격하고싶다꼭 작성시간 22.08.13 오늘 말씀 너무 감명 깊었어요.
악수도 하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부끄럼 많은 사람이라 간신히 인사와
감사하단 말씀만 드리고 추록 받고 준비한
음료수도 못 드리고 와버렸네여 ㅠㅠ
"너합나부"하고 진짜 쌤이랑 막걸리 한잔하면서
그땐 부끄럼없이 얘기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