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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호입니다.

이제 침대에 누워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작성자민준호|작성시간22.08.15|조회수4,331 목록 댓글 19

8집에 저녁 9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선물받은 거 정리하고,

편지는 따로 모아서 챙겼습니다.

씻고 가족이랑 어제 오늘 있었던 일 얘기 나눈다음

내일 또 수업이 있어서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자정이 조금 넘어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어제 오늘 정말 번개처럼 시간이 간 것 같습니다.

그냥 수업 준비하고, 수업하고, 책만들고...

이런 반복적인 일상에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한동안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전국에서 인강으로 내 강의를 듣는

수강생으로 인식하다가 어제 오늘 수험생들 얼굴

직접보고 '아~~!! 내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보조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에너지를 줘야겠다는 맘으로 시작한

이벤트였는데, 제가 큰 힘을 얻은 계기가 됐습니다.

에너지라는 것이 소진되는 기간이 있는 만큼

종종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저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오늘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왔는데,

저는 운좋게도 그 비를 모두 피해갔습니다.

대신 약속된 장소를 찾아온 민팸이

습하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제가 당부드렸던

혼란스러울 때 일수록 현재에 충실하라는 얘기

꼭 생활에서 실현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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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구름S2 | 작성시간 22.08.15 선생님 ㅠㅠㅠㅠㅠ 내일이 면접일이라 오늘 뵈러 가지 못해 너무 아쉬우어요 흑흑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민준호 쵝오🤍🥺
  • 작성자두랸 | 작성시간 22.08.15 너무 감사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큰 힘 얻었어요! 🥹 진심으로요! 관공서에서 선생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작성자최합가즈아 | 작성시간 22.08.15 오늘 모의면접하느라 쌤보러 못가서 너무 아쉬웠내요 ㅠㅠㅠㅠ최합하고 꼭 편지들고 찾아뵙고 싶어요!!🙏🙏😇
  • 작성자주노주노해 | 작성시간 22.08.16 선생님! 추록 신청을 하지않아 가서 얼굴만 뵙고올까 망설였는데 엄청 후회되네요 ㅜㅜ 비를 다 피해서 다니신 준호샘! 교재 직접 들고 가셨더니 힘드셨겠어요 진짜 고생많으셨습니다! 조교선생님께서도 고생많으셨어요...민준호 쵝오👍
  • 작성자우다닷 | 작성시간 22.08.16 백일이 지난 아기를 두고 오래간만에 추록도받고 민쌤도 보고 노량진도 둘러보고왔어요 :) 실강도가고싶고 예전처럼 공부하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밤이네요.. 혼자공부할수있을때 열심히 공부할걸 하고 반성하고 이론강의 공부합니다~~ 오랜만에 외출이벤트 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민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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