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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합격수기!(교정직)

작성자공시사회★민독점|작성시간16.08.07|조회수2,706 목록 댓글 48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정직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수험기간은 대학수업과 병행하면서 3년 정도입니다.
국어 이선재 선생님, 영어 이동기 선생님과 신성일 선생님, 국사 전한길 선생님, 사회 민준호 선생님, 행정학 신용한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번 시험 성적이 전체적으로 좀 낮은 편이긴 한데 국가직 시험 전 약 보름 간 경찰 체력시험 준비를 한다고 공부를 거의 못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만족 할 만한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공부방법은 기본서 3~4회독, 요약집 무한회독, 기출 2~3회독,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루틴으로 했습니다.
주로 요약집 위주로 돌리고 좀 헷갈리는 부분은 기본서를 찾아보고 그 내용을 요약집으로 옮겨적었고, 자주 틀리는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요약집에 옮겨적어서 나름대로의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국어: 이선재
선재국어(기본서) 3회독 정도 하고 계속 선재마무리(요약집)를 봤습니다. 사자성어는 빈출 성어 모아 놓은 것(약 22p)으로 하루 분량 끊어서 계속 밥먹을 때나 쉴 때 봤습니다. 한자는 한자능력검정시험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띄어쓰기 같은 경우에는 유두선 선생님? 개인 카페에서 연습용 문제 올려 놓은 것을 뽑아서 계속 연습했고, 문학지문 특히 고전문학은 수능용 교재를 구해서 사자성어 보기 싫은 날 조금씩 계속 봤습니다.
요약집은 무한 회독을 목표로 계속 분량을 나누어서 봤고 문제 풀다가 신선한 선택지나 계속 틀리는 선택지는 요약서에 해설과 함께 가필을 해두고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 이동기, 신성일
수험 시작부터 영어에 발목을 잡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영포자이기도 했고요.. 경찰 시험을 제외하고는 70점을 넘기지 못했는데 결국 제 실수고 게을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는 듣지 않았고 '이동기 하프', '손진숙 40포인트', '이동기보카3000', '신성일 555', '한덕현 새벽강의(?)',
'성기건 동형모의고사' 로 공부했습니다.
이동기 하프는 13분 잡고 풀었고 강의를 들을 때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문법 포인트 정리와 단어를 정리하고 시험 막판에 계속 돌려 보았습니다. 단어도 분량을 정해서 매일, 다른 공부는 안해도 그것 만큼은 했습니다. 단어는 5회독 정도 한 것 같고, 555는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국사: 전한길
저는 수능때도 전할길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고, 국사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국사공부는 일종의 힐링이었습니다.
기본강의 1번 듣고 나머지는 혼자 회독했습니다.
필기노트는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회독했어요. 가난한 수험생인지라 두 달에 한번 무료강의로 오픈되는 강해강의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잘 때도 강의를 틀어놓고 듣다가 잠들었습니다. 이때는 특히 문화사와 무장투쟁사 부분을 들었습니다. 필기노트에 교수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암기법 다 적어 놨고, 문제 풀다가 틀리거나 생소한 문제는 해당부분에 가필해서 꼭꼭 챙겼습니다.
제가 제일 사랑했던 책은 5.0입니다.ㅋㅋ 한 열 번 샀던 것 같네요. 저는 책을 아끼는 편이 아니라서 연습장에 따로 풀고 이런거는 잘 못합니다. 그래서 한번 다 채우고 나면 미련없이 버리고 다시 주문해서 또 채우는 그런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에 선생님께서 빈칸이 채워진 5.0은 학습효율이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셨기에 믿고 따랐습니다.
3.0은 개인적으로 황OO 스파르타반 을 따라했습니다. 올해 시험에만 3권 샀습니다. 1일 차에 다 풀고, 2일 차에 채점, 3일 차에 틀린문제 다시 풀고 채점, 4일 차에 선택지 분석 했습니다.
사료집은 두 권 구매했네요. 청색 플러스 펜으로 밑줄 그어가며 핵심에는 동그라미 쳐가면서 봤습니다.
전한길 교수님 책외에 고OO(동형), 최OO(경찰용, 진모, 동모), 신OO(해동OX) 봤는데요 해동OX같은 경우 5.0만큼 회독 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 갓준호
기본강의 안듣고 필기노트, 진모, 동모, OX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과 정치 부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싫다고 피할 수는 없기에 꾹 참고 계속 봤습니다. 진모나 동모에서도 틀리는 부분은 법과정치 파트이고 실제 시험에서도 법과정치 부분이 제일 취약했습니다.
경제는 수능때 사탐을 경제 선택했었고, 대학 전공도 경제학, 일반학원에서 경제를 가르치기도 했었기 때문에 제일 편한 파트 였습니다. 저는 그래프란 그래프는 다 따라 그렸습니다. 그래고 반복되는 패턴의 그래프는 책상 앞에 붙여놓고 한번씩 멍 때릴때 그냥 보고 있었습니다.
사회문화는... 자료분석 말고는 말 장난이란걸 사회 선택하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자료분석은 반복 풀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행정학: 신용한
기본강의, 합격노트, 진모, 동모 활용했습니다.
사실 제일 신경쓰지 못한 과목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은 똑같습니다. 대신 회독 수가 훨씬 낮아요ㅠㅠ
이상으로 공부방법에 관한 내용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적는 날이 제게도 드디어 왔네요 ㅎㅎ
15년 국가직-세무 불합격 (국90, 영50, 국사95, 사95, 행학65)
15년 지방직-지방세 불합격(국80, 영80, 국사80)
경찰 15년 2차(약 74점), 15년 3차(약 74점), 16년 1차(약 72점)- 최종불합격
참 많이도 떨어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렇게 교정직으로 갈 운명이었기에 이 많은 실패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쌤의 말씀을 듣고 난 뒤로 저는 힘내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편협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우리 수험생만큼-제대로 된 수험생이라면-치열하게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더 힘을 냅니까?
저는 힘내란 말보다 버티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버티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세요..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모든 것을 보상해 줄 겁니다!
여러분 시간의 문제가 아닌 집중의 문제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꼭 버텨내세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수업과 지식을 주신 민준호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학원가서 같이 사진찍어 주세요 하면 거부하실것 같아서 그건 참겠습니다 ㅎㅎ

(추가-1)
체력준비 방법!
우선 제 기준으로 알려드림을 밝힙니다. 개개인의 체력상환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교정직체력은 합격 불합격으로 나뉘는데 정상적인 체력이라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준입니다. 만약 체력이 조금 약하다 생각되시면 새벽이나 저녁에 좀 선선할 때 조깅 정도 꾸준히 해주시면 됩니다. 종목 옆에 기록은 제가 받은 기록입니다.
1. 윗몸일으키기-25초 정도 남기고 통과: 평소 준비는 상복근 하복근 운동 크런치나 레그레이즈 해주시고 본격적인 준비는 필기 치고 하셔도 늦지 않아요. 팔치기, 배치기, 손을 귀부분에 대기 다 허용됩니다. 다만 팔꿈치가 허벅지든 무릎에 꼭 닿아야 갯수 인정됩니다.
2. 악력-54kg 통과: 선천적인 요소가 크긴 하지만 확실히 늘어나는 종목입니다. 평소에 주먹을 꽈악 쥐었다가 서서히 힘 풀어주시는 연습하시고 수건짜기 테니스공쥐기 등으로 연습하시먄 돼요. 악력이 겅부하면서 연습하기 젤 좋은 종목입니다^^
3. 10미터 왕복-10,7초 통과: 이건 실수만 안하시면 됩니다. 나무 상자를 발로 찬다든지 달리고 멈출때 미끄러진다든지 하는 것만 조심하시면 여유롭게 통과하실 겁니다.
4. 20미터 셔틀런-48회 통과: 기초체력 기르시면서 조깅을 하셨다면 그냥 껌입니다 ㅎㅎ 흡연자도 통과해요. 다만 악력처럼 단기간에 올리기 힘드니 일주일에 두세번은 조깅하듯 연습하시면 됩니다.
교정직 체력은 정말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체력학원을 꼭 다닐 필요도 없고 필기 치고 구꿈사 같은데서 같은 지역 사람들 모아서 운동스터디 만들어서 연습하시면 돼요^^

(추가-2)
면접 준비는 스OO면접 강의 듣고 스터디 구성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이 강화되었다고는하나 겁먹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1. 주로 공직가치(국가관. 공직관. 윤리관) 에 맞춰서 연습했습니다. 각각의 항목에 해당하는 경험과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저는 애국심을 질문 받았는데 "저는 애국심은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상황에서 ###하게 대처 했는데 애국심이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준비한 대로 답변 했습니다. 뚜렷한 공직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좋은 답변 하실 수 있을겁니다
2. 대답에 일관성을 유지해야합니다. 면접관이 계속 무리한 상황을 전제조건으로 덧붙이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그렇게 할거냐? 식의 질문을 해도 자신이 처음 대답한 방향(옳은 답변을 했다면)으로 밀고 나가야해요. 만약 정말 아닌것 같다 싶으면 솔직히 인정하고 잘모르겠다 라고 답변하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3. 거짓말은 절대 하지마세요. 다른 질문하다가도 아까 했던 질문 다시 여쭤보십니다. 거짓말이면 당연히 당황하고 말이 달라지겠죠?
4.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세요. 경찰면접과 달리 국가직 면접은 면접 분위기 자신이 만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유도했고 면접관님들께서 호응해주셨어요
기계같은 사람보다는 인간미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 어른들과 대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더 쉽게 느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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