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남 일행직 합격 수기입니다 ♡ (글이 조금 길어요 and 중간 중간 솔직한 발언들이 있어요!)
작성자콩님이라고불러주시면돼요작성시간16.09.12조회수5,732 목록 댓글 51# 합격 인증
# 소개
1. 총 공부 기간 : 2014.8.4 ~ 2016. 6. 17 / 1년 10개월
2. 응시한 시험 : 2015 국가직 일행(지역), 지방직 일행 , 2016 국가직 일행(지역), 지방직 일행, 서울시 일행
3. 최종 합격한 시험 : 2016 지방직 일행
4. 성적 : 2015 국가직(국어 50, 영어 50, 한국사 75, 행정법 100, 사회 65)
2015 지방직(국어 80, 영어 85, 한국사 75, 행정법 80, 사회 80)
2016 국가직(국어 55, 영어 75, 한국사 75, 행정법 85, 사회 90)
2016 지방직(국어 90, 영어 75, 한국사 95, 행정법 90, 사회 70)
2016 서울시(국어 75, 영어 70, 한국사 90, 행정법 95, 사회 65)
5. 과목별 베이스 : 사회는 사회 문화를 고등학교 때 사탐 과목으로 선택해서 공부했었어요!
6. 가산점 : 컴퓨터활용능력 2급
-----------------------------------------------------------------------------------
# 공부 방법
모든 과목을 초시생 때, 재수생 때 했던 공부 방법으로 나눠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국어(국가직 55, 지방직 90, 서울시 75)
개념 : 김병태 샘 기본 + 심화, 이선재 샘 기본 + 심화, 이선재 샘 선재국어 마무리. 서울시 대비 SOS
기출 : 공단기 2000제
모고 : 이태종 샘 진도별 모고, 공단기 모고, 정재영 샘, 전선혜 샘, 이선재 샘(나침판, 반쪽 모고, 서울시 대비 SOS) 이윤주 샘, 이태종 샘, 혁명국어 1000제
기타 ; 공단기 어휘,문법 999제, 이선재 샘 독해야 산다, BAND 온라인 스터디
초시생 : 초시생 때는 현직 언니의 추천으로 병태 샘 강의를 들었습니다. 워낙 꼼꼼하게 가르쳐 주셔서 2회독 정도 하니까 개념이 잘 잡혔고 이후 기출을 풀었고 공단기에서 출판한 모의고사와 선재 샘 서울시 대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문제 풀이는 기출 한 권, 모고 2권 이게 다였습니다. 솔직히 초시생 때는 문제를 많이 풀지도 않고 꼼꼼하게 선지 하나 하나 다 보지도 않았고, 개념 숙지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점 등 때문에 성적이 잘 안 나온 것 같습니다. 2015 국가직은 50점, 지방직 80점이었습니다.
재수생 : 문제 풀이의 부족함, 개념이 잘 잡혔어도 숙지가 완벽하게 안 된 점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일단은 강의를 듣지 않고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참고하며 기본서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서 회독과 전범위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온라인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이 온라인 스터디가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문제를 내면서 공부도 되고 다른 스터디원분들이 낸 다양한 문제를 풀며 공부도 돼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저는 초시생이 아니기 때문에 2년차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기출과 모의고사 풀이도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서 회독 + 온라인 스터디는 매일 했고, 기출과 모의고사를 격일로 풀었습니다. 풀 때 중요한 건 선지 하나 하나 꼼꼼하게 다 보는 것입니다. 시험장에 가서 푸는 날 외에는 모든 문제의 선지 하나 하나 다 꼼꼼하게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틀린 문제는 스터디 문제에 출제해 보기도 하고 제 나름 변형을 해서 출제하며 다시 한 번 복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
위에 ‘모고 : ~ ’이 부분에 써 놓았다시피 저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며 실전 감각도 익히고 개념을 다졌습니다. 국어는 범위가 방대하고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다양하게 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선생님의 모고를 푸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점수가 60~100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
문법은 기본서 회독하면서 기출,모고,문제집 여러 문제들을 풀며 계속 연습했습니다.
어휘에서 한자는 병태 샘 기본서랑 선재국어 4권 조금 보고, 기출 조금 보고,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선재국어 4권 5번 정도 봤습니다. 한자성어도 기본서 보고, 기출 보고, 온라인 스터디를 계속 하며 눈에 계속 익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어릴 때 8년간 한자 공부를 한 경험이 있어서 이걸 믿고 한자에는 많이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직에서는 하나 틀렸고, 지방직에서는 다 맞혔습니다. 솔직히 한자는 복불복이고 저도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 게 좋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고유어는 솔직히 다 소화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됐던 거라도 확실하게 다 외우자!라는 생각으로 선재국어 4권에 기출 표시가 되어있는 것들은 다 외웠고,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전체를 다 회독했는데 그냥 눈에 조금이라도 익히자라는 생각으로 가볍게만 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의 모의고사를 풀면서 나왔던 고유어들을 선재국어 4권에 표시하고 외웠습니다. 즉, 시험에 기출된 고유어 + 선생님들 모고에 나온 고유어 이렇게만 외우고 시험 치러 갔습니다!
속담, 관용어 특히 속담은 고유어, 한자만큼이나 범위가 방대한데요~ 그래도 아예 안 보는 거보다는 가볍게라도 보는 게 좋으니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가볍게만 봤고, 관용어도 온라인 스터디를 병행하고, 선재국어 4권 중에서 비교적 양이 적어서 책에 있는 건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에서 비문학 독해는 선재 샘의 독해야 산다에서 배웠던 스킬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문학 독해 실력은 스킬 적용 연습을 계속 한다면 단시간 내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선생님의 모고를 풀 때 스킬을 적용하면서 풀었습니다.
문학 독해는 초시생 때 기본 강의 딱 한 번 들었고, 태종 샘의 풀이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글의 내용을 깊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문학 독해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모고를 풀며 태종 샘 풀이법대로 연습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가 영어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모고 풀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시험지 꾸기고 펑펑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국어 때문에 이번 시험도 안 되겠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국어 공부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목표 시험이었던 지방직에서 90점을 얻고 최종 합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포기만 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어(국가직 75, 지방직 75, 서울시 70)
개념 : 이동기 샘 기본 + 심화, 손진숙 샘 기적의 40포인트
기출 : 공단기 2000제
모고 : 이동기 샘(동형+하프), 손진숙 샘, 조은정 샘 2015 USB 시즌 1,2, 조은정 샘 2016 동형 시즌 1,2 , 한덕현 샘, 조태정 샘, 해커스
기타 : 손진숙 샘 영문법 900제 / 이동기 샘 기적의 특강, 동기 샘 문법 500제, 어휘 200제, 생영 200제 / 경선식 영단어 / 이디엄 자판기 / 이디엄 789, 리딩 스킬, 구문 789
초시생 : 동기 샘의 개념 강의를 듣고 나서 기출을 풀었고 나중엔 평일엔 하프를 풀고 주말엔 동형을 풀었습니다. 영역별로 따로 문제집을 사서 풀진 않았고 온라인 스터디를 하지 않고 혼자서 어휘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독해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심우철 샘의 리딩 스킬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5 국가직 50점, 지방직 85점이었습니다.
재수생 : 영역별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은 게 불합격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문법은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혀있으니 이동기 샘의 하프를 풀며 풀이법을 익히고 틀린 문제들은 복습할 때 기본서를 참고하며 공부했고, 손진숙 샘의 문법 900제와 이동기 샘의 500제도 풀었습니다. 이 선지의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풀었습니다. 절대로 문법 푸실 때 그냥 감으로 푸시면 안 됩니다. 이 선지는 뭘 묻고 있는 건지 생각하며 푸셔야지 문법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고 성적도 나중엔 오릅니다.
독해 역시 처음에 심우철 샘의 리딩 스킬 강의를 들으며 익힌 스킬을 이동기 샘의 하프 강의 때 익힌 스킬과 접목시키며 문제를 풀 때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대로 된 공부법을 익히니까 그냥 감 독해 할 때보다는 확실히 맞히는 개수가 늘어났고 독해하는 게 재미있어졌습니다. 맞힌 문제는 바로 넘어갔고 틀린 문제는 다시 한 번 주제나 핵심어 등등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구 손진숙 샘의 KISS 실전 동형이 문제가 수준도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강의에서 선생님이 체계적으로 주제나 핵심어 등등을 가르쳐 주시지 않고 중요 구문 설명해 주시고 전체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셔서 체계적으로 독해법을 배울 수 없기 때문에 강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독해 유형별로 접근법이 조금씩 다른데 이것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자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어휘는 온라인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공편토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처음엔 2파트씩 나중엔 4파트까지 범위로 해서 평일 동안 공부했고 개인적으로 이디엄, 생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쓰면서 공부하기보다는 단어를 자꾸 보면서 눈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웅얼 웅얼 거리며 단어를 눈에 발랐(?)습니다. ^^ 모고를 풀다가 처음 나온 것들은 이디엄 789 교재에 단권화했구요!
어휘 중에서도 생활 영어를 제외한 것들은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다 맞혔습니다!
이디엄은 이디엄 789 교재를 위주로 공부했는데 처음엔 기출 표시만 된 것들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잘 안 외워지는 이디엄은 예문을 더 찾아서 책에 써 놓고 외우기도 했고, 회독을 계속 하면서 기출이 안 된 것들도 외웠습니다. 대략 시험이 2주 정도 남았을 땐 잘 안 외워져서 표시를 해 둔 것들만 빠르게 몇 번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에 나온 것들 중에서 처음 보는 것들은 이디엄 789 교재에 적어서 단권화했습니다. 이디엄 자판기 역시 상기한 공부법과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생활 영어는 이디엄 789 교재와 동기 샘 기적의 특강 교재를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에 나온 표현들 중에서 처음 보는 것들은 이디엄 789 교재에 적어서 단권화했습니다.
쓰고 나서 든 생각이 영어는 성적도 한결같이(?) 안 좋은데 공부법을 말씀드리는 게 좀 부끄럽네요ㅠㅠ 투자도 제일 많이 한 과목인데 성적이 좋지 않아서 속상했습니다ㅠㅠ
한국사(국가직 75, 지방직 95, 서울시 90)
개념 : 강민성 샘 기본 + 심화, 김정현 샘 기본 + 심화, 전한길 샘 필기노트
기출 : 강민성 샘, 전한길 샘 3.0
모고 : 공단기 모고, 전한길 샘 4.0, 윤승규 샘 300제, 고종훈 샘 2015 시즌1,2 , 2016 시즌 1,2,3 , 신영식 샘, 김정현 샘
기타 : 신영식 샘 천기누설, 전한길 샘 5.0, 고종훈 샘 약점체크,전한길 샘 사료분석집
초시생 : 이 때는 이해보다는 암기에 치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해하려고도 노력했지만 조급한 마음에 이해보다는 암기에 많이 집중해서 문제가 풀리기는 했으나 이해 없이 암기를 해서 그런지 틀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암기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민성 샘 덕분에 흐름은 기똥차게 잘 잡아놨었습니다. 2015 국가직, 지방직 둘 다 75점이었습니다.
재수생 : 선 이해 후 암기! 이 원칙을 가지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김정현 샘 기본 + 심화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 번 더 흐름을 정리하고 개념을 이해해 나갔습니다. 그날 배운 건 반드시 70프로 정도는 암기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완벽하게 하려다간 진도가 안 나갈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기본기를 다시 한 번 다져나가며 한길 샘 필기노트 온라인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 10문제씩 출제하는 스터디였는데 지방직 시험 전까지 약 10회독 정도는 했는데 한국사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해 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회독을 한 후에 기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한길 샘 기출문제집을 풀었는데 문제 풀이에 들어가시기 전에 필노로 한 번 개념을 정리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아서 그 부분은 강의를 보고 문제는 저 혼자 풀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문제를 푼 것을 표시하지 않고 틀린 것, 모르는 것, 맞히긴 했는데 확실히 알고 맞힌 게 아닌 것을 표시했고 모르는 선지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일단은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지 하나 하나 다 분석하며 푸는 것입니다. 필기노트, 기본서와 같은 개념이 정리된 책을 찾아보면서 선지 하나 하나 다 제 것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다음 회독 때는 표시한 것들이랑 형광펜이 칠해져 있는 것들만 봤는데, 이 때도 물론 사료, 선지 하나 하나 다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정말 안 외워지거나 계속 봐야될 필요가 있는 선지는 한길 샘 필기노트에 적어서 단권화시켰습니다. 이렇게 기출은 2회독까지 하고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이 중요하긴 하지만 기출은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개념이 빈출되는지 또 선지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지를 파악하시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빈출됐던 게 계속 나오는 추세긴 하지만 문제에 딸린 사료, 선지가 아예 똑같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 이 기출 공부를 바탕으로 비슷한 문제나 다른 문제를 많이 풀어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역시 기출 문제 공부하는 것과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한길 샘 필노 강의를 듣고 일주일에 2~3회분 정도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종훈 샘 모의고사가 참 좋았습니다. 실제 시험이랑 비슷하게 3~4문제가 까다로운 편이였고 선지들은 모두 국정교과서 표현들을 사용해서 좋았고, 사료들은 가끔은 생소한 사료들이 있어서 사료 해석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고를 풀다가 영식 샘 천기누설 예상 문제집도 같이 병행을 했었는데 어렵지만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제가 한국사 고득점을 하는 데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필노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꼭 지키고자 했던 건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오늘 배운 건 80프로 이상 외우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복습 시간을 줄여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한길 샘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이해를 하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강의를 집중하여 들으면서 입으로 중얼 중얼 거리거나 노트에 살짝 써 보기도 하면서 러닝타임 동안에 거의 다 외우려고 했습니다.
여백 공간에 제 나름 예를 들어 필노에 없는 조선 중종의 문화사 쪽의 업적 등등을 적었고 포스트잇에도 제 나름 정리한 것들을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는 것이 암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물은 빨간색, 서적, 그림, 문화재는 파란색, 그 외 중요 개념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하되 과도하게 칠하지는 않아서 빽빽한 필노가 눈에 확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한길 샘 필노 강의는 이해보다는 암기에 좀 더 특화된 강의입니다. 그러니 기본 강의를 최소 2번 정도는 듣고 수강하시면 학습의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냐!!!!! 이해가 잘 돼야지 암기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5.0은 처음엔 만족스러웠으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생각보다 빈 칸도 많이 없고 필노로 정리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완강을 하고는 2회독은 하지 않았습니다. 빈 칸 채우기를 하기 위해 수강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필노보다도 빠르게 개념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좀 난도가 있는 문제를 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강의입니다.
행정법(국가직 85, 지방직 90, 서울시 95)
개념 : 전효진 샘 기본 + 심화, 스피드 완성, 압축 회독
기출 : 전효진 샘
모고 : 전효진 샘(진도별, 동형), 김종석 샘(동형)
초시생 : 처음에 진짜 멘붕이었습니다ㅜㅜ 선생님의 설명도 어려운 것 같은데 개념들도 너무 어려웠으니까요ㅜㅜ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선생님도 너무 귀여우시고 또 선생님 바꾸기도 귀찮으니까 그냥 꾹 참구 1회독을 마치고 2회독을 하는데 진짜 머릿속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스피드 완성을 들으며 즐겁게 2회독을 하다가 기출 문제 풀이를 시작했고 모의고사는 한 번도 풀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2015 국가직 100, 지방직 80이었습니다. 행정법은 나랑 잘 맞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를 할 때 자신감이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재수생 : 60몇 강 이었던 스피드 완성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완강을 하고 기출 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가 너무 많아서 순서대로 쫙 풀다가는 지칠 것 같아서 1회독 때는 홀수, 2회독 때는 짝수, 3회독 홀수.. 이런 식으로 해서 풀었습니다.
회독을 거듭해도 모르는 선지나 헷갈리는 선지는 표시를 해 두고 넘어갔다가 시험에 임박했을 때 그 선지들만 따로 한글 파일에 정리를 했습니다. 이때 해당 선지의 ‘포인트’를 잡아서 빨간색으로 표시를 하고 예를 들면 피고에 관한 선지면 ‘피고’라는 단어에 표시를 했습니다.
또한 출제율이 상당히 높은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에 암기 사항이 엄청 많은데 그 중에서 또 안 외워지는 선지는 네모 칸을 만들어서 심판이나 소송만 따로 정리하고 포인트에는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아 그리고! 효진 샘 기출 문제집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문제가 많고 편집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참 좋지만, 해설이 너무 너무 부실하고 보기가 불편하달까요..?
혹시나 내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맞는 선지라도 짧게나마 해설이 있으면 좋은데 없는 선지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1번부터 순서대로 해설이 시작된 게 아니라 답이 3번이면 3번부터 해설이 있고 나머지 1,2,4번의 해설이 되어있거나 어떤 문제는 번호가 뒤죽박죽으로 돼서 해설이 되어있었습니다. ㅜㅜ 1. (O) 2. (X). 3. (X) 4. (X) 이런 식으로 되어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은 기출 문제집입니다.
행정법은 모의고사를 풀 필요가 없다고 느낀 과목이었는데 초시생 때 전범위 모고나 진도별 모고를 안 풀고 가니까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풀 때 빠르게 생각이 잘 나지 않다는 걸 알고는 행정법도 모의고사를 푸는 게 낫겠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는 진도별 모고를 풀었고 국가직을 치고 나서는 국가직 대비 동형과 지방직 대비 동형을 풀었습니다. 문제는 참 좋습니다. 실제 기출 문제들이 그렇듯이 효진 샘 동형 문제도 반복되는 선지들도 많았고 반복되면서도 약간씩 변형되기도 했고 좀 생소한 지문들도 은근 많이 나와서 이런 저런 선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직 문제에서 효진 샘 지방직 대비 동형에서 거의 그대로 나온 선지가 있었습니다!)
동형 선지들도 기출 선지 정리했던 것처럼 한글 파일에 정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설은 진도별, 전범위 모두 다 역시나 부실하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ㅜㅜ
종석 샘 모의고사는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별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학설을 너무 좋아하셔서 실제 시험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학설 문제가 여러 있습니다. 하지만 해설이 효진 샘과는 반대로 풍부한 점은 좋았습니다.
판례는 무진장 많습니다. 다 외울 순 없는데 일단은 기출을 풀면서 빈출되는 판례들을 익히시고 이것들만 익혀도 답 찾는 데는 거의 문제 없습니다. 나머지는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들 위주로 하면서 회독을 계속 하시면서 보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압축 회독 강의를 들었습니다. 전체를 2번 듣고 나서 행정입법이나 손실보상 등등 개인적으로 부족한 파트들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행정법은 기출 문제가 다음 시험의 실제 문제나 다름 없을 정도로 기출이 아주 중요하지만 요근래는 기출이 안 됐던 선지들이 많이 보이고 정답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기출뿐만 아니라 기본서도 막판에 빠르게 몇 번 훑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국가직 90, 지방직 70, 서울시 65)
개념 : 위종욱 샘 기본 + 심화, 민준호 샘 필기노트
기출 : 위종욱 샘, 민준호 샘
모고 : 민준호 샘(진도별 + 동형), 최영희 샘
기타 : 민준호 샘 수능 100선
5과목 중에서 제일 성적이 안 좋네요.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거의 없을 테니 간단하게 적고 넘어갈게요.
초시생 때 처음엔 위종욱 샘 강의를 들었어요. 경제에 강하다고 하셔서 경제에 정말 너무 진짜 자신 없었기 때문입니다ㅠㅜ 기본 심화 강의 2회독을 하고 기출을 풀었는데 문제가 너무 안 풀렸습니다. 경제는 거의 손도 못 댔죠. 안 그래도 사회에 크게 흥미가 없었는데 문제가 안 풀리니 더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아직 개념 숙지가 덜 된 탓인데 저는 그냥 사회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민 샘의 필기노트 강의가 너무 좋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시험 전에 개념 정리를 위해 필노 강의를 들었는데 이것은 신세계!!!!!!!!!!!!!!!!!!!!!!! 아니 이 선생님 경제가 약하시다고 들었는데 경제가 제일 완벽하신데?!!!!!!!!!!!!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저는 민 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첫 시험인 2015 국가직 시험에서 경제 원래 거의 손도 못 댔는데 경제 문제가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먼저 2016 민 샘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기출은 경제 부분은 2회독을 하고 나머지는 1회독만 하고 진도별 모고를 풀었습니다. 사회는 전 영역이 약해서 진도별 모고를 풀면서 어느 정도 보완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직 대비 동형도 몇 회 풀고 그리고 국가직 시험을 보았는데 90점이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다른 과목들에서 대박을 치지 못해서 결국 필기에서부터 낙방을 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얻고 계속 공부를 했지만 지방직에선 나름 변명을 하자면 2문제는 실수를 하고.. 형편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민 샘한테 너무나도 죄송했죠. 샘 덕분에 사회에 흥미를 가지게 돼서 재밌게 공부를 했는데 사회 점수가 너무나도 형편 없으니까요ㅠㅠ 제 점수는 이렇지만 민 샘 강의, 문제 퀄리티는 정말 완벽합니다!!!!!!!!!!!!!!!!!!!
-----------------------------------------------------------------------
# 그외
1) 하루 일과
저는 절대로 아침형 인간이 아니고 아침에 집중이 안 되고 저녁에 집중이 잘 되는 스타일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독서실에서 3개월 공부하고 나머지는 다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독서실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행동을 조심히 해야 되는 게 신경쓰여서 집이 더 저하고 맞았습니다.
월~금까지 빡시게 하고 토요일은 늦잠도 자고 좀 쉬다가 저녁 6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일요일도 늦잠을 자고 오후 3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9시 30분쯤 눈 떠서 아침 10시에 온라인에서 하는 영단어 스터디를 하고 10시 20분쯤 아침밥을 먹고 대략 11시부터 30분 정도 영단어를 외우고(나중에는 외우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녁은 6시에 먹고 먹으면서 영어 단어나 국어 표준어, 외래어, 한글맞춤법과 같은 암기해야 될 것들을 보았습니다.
새벽 1시에 공부를 마무리 하고 늦게 퇴근하신 엄마와 이야기하다가 2시~3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자기 전에도 영어 단어를 한 번 더 복습하고 잤습니다.
무조건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셔야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가 있으면 그 때부터 하시되 시험 2주전이나 1주 전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2) 공부 패턴
초반엔 월~금은 하루에 국어,영어,한국사 세 과목을 공부하고 토~일은 토요일은 6시간 정도, 일요일은 9시간 정도 공부를 했는데 선택 과목들만 공부했습니다. 공통이 완전 많이 중요하기에 공통에 더욱 신경을 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국가직 시험이 2달 정도 남았을 때부터 지방직까지는 월~금은 국어,영어,한국사를 매일 하고 선택 과목을 번갈아 가면서 4과목을 공부하고 토요일엔 영어,선택 과목 2개, 일요일엔 국어, 선택 과목 2개 이런 식으로 공부하며 선택에 조금 더 집중을 했습니다.
방금 지방직까지라고 한 이유는 지방직 끝나고 나서는 힘이 다 빠져서 서울시 마무리 공부로 공부를 서울시 기출과 교행직 기출 푼 거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ㅠㅜ
공통 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공통이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니 공통 과목은 90점 이상 받을 각오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3) 친구 관계 : 카톡이나 페이스북 아무 것도 지우지 않고 그냥 놓아두었고 친구들은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가끔씩 카톡이 오면 잠시 얘기하거나 전화로 얘기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공부하는 게 재밌었지만 매일 매일 틀어박혀 공부만 하니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ㅠㅠ 하지만 이것보다 더 저를 힘들게 한 건 이번엔 붙을까?하는 불안감이었습니다.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누구한테 말도 못 하겠고 엄마한테 조금 털어 놓거나 대부분은 저 혼자 삭였죠ㅠㅠ
대개 하루~이틀 정도 최대 4일까지 공부 안 하며 집에서 쉬다가 아 이제는 해야겠다 싶어서 공부하고 또 그러면 공부 쉬다가 다시 공부하고 계속 몇 번이나 이랬습니다. 이러면서 시험 날이 다가왔고 그 동안 고생한 걸 보상 받는 건지 운도 좀 따라줘서 이번에 2년차에 합격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도 지금 많이 답답하고 불안하시겠지만 그럴 때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고 과감히 쉬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가 다시 열심히 하시면 되고 공부 안 되는 걸 너무 막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구 맘 단단히 먹으시고 지금 하는 거 그대로 만약 공부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조언을 구하거나 스스로 파악해서 고쳐서 시험 날까지 꾸준히 하시면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불안감 즉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그냥 받아들여서 잠시 공부 중단하고 쉬시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라는 말씀은 저는 안 드리고 싶어요. 수험생분들 대부분은 솔직히 아무리 그런 말을 들어도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 거예요. 그냥 받아들이니까 맘도 나름 편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불안감은 있긴 했어요. 제가 1년 10개월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구요.
+) 그리구.. 정말 '합격'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어요. 합격하면 엄마한테 효도할 수 있고 지긋지긋한 공부 더 이상 안 해도 되고 남자친구도 사귈 수 있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게 되니까 정말 열심히 했어요.
엄마가 편의점을 하시는 데 어느 날 토요일에 일이 있다고 좀 잠시 나와달라고 하셨어요. 순간 든 생각이 아 도와드려야지가 아니라 아 공부해야 되는데.. 이 생각.. 저는 일단 거절을 했어요. 엄마랑 알고 있는 31살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한테 물어보고 그 언니가 안 된다고 하면 나한테 말해달라고 했죠. 그 언니가 된다고 해서 저는 그날도 계획대로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왜냐면 공부 말고는 아무 것도 하기 싫었어요ㅠㅠ 그 몇 시간 공부 안 한다고 큰일 나겠냐마는.. 저는 그냥 공부만 하고 싶었고 엄마한테 미안했지만 공부할 땐 이기적이기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실컷 효도하고 싶어요.
정말 간절하게 우리 민 팸들이 내년에 합격하길 바랄게요. ♡
내년 합격자님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