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상장 기공(鶴翔樁 氣功) - 조금향(趙金香) 선생님의 글입니다.
1. 서론
학상장 기공은 나의 다년간의 연공경험과 중의이론에 의거하여, 고대 기공과 무술의 정화를 흡수함과
동시에 중의의사와 기공사의 광범위한 의견에 의해 창편한 것으로서, 1980년에 정식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학상장 공법은 동정(動靜)이 서로 결합되었으며, 조양(調養, 조절과 보양)이 서로 기초를
이루며, 간단하고 학습하기 쉬우며, 보편적으로 자발공이 나와 효과가 빠르고 경락을 빨리
소통시켜주어 치병, 건신 효과가 좋은 특징이 있다. 몇 년의 실천경험을 거쳐 각종 만성병이
2~3개월의 연공을 거쳐 90%이상이 효과를 보게 하였다. 현재 세계 의학에서의 난제인 암증,
혈우병,당뇨병, B형 간염등 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학상장공은 만성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연공 후 흰 머리가 검게 되었으며,
노년의 반점(검버섯)이 사라졌으며, 노화안(老花眼)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기억력이
증가되고 정력이 왕성하여 ‘반로환동(反老還童)을 만들어 냈다. 어떤 사람은 연공 후 피부가
부드럽게 되는데 이는 학상장이 미용에도 효과가 있음을 말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특이공능도
개발되었다.
2. 학상장 공법의 원리
학상장 기공은 동정이 한데 결합되고 조양(調養, 조절과 보양)이 서로 의존하는 것이 원칙이다.
5개의 동공은 서기공, 보조공(2개가 1단계로 구성)과 아직 보편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2단계-자재정좌법(自在靜坐法)으로 배치되었다.5개의 동공은 움직임에 속하고 서기공은
정공에 속한다. 외정의 ‘자재정좌법’은 1단계의 기초 하에서 수련하는 것이며,
학상장은 선학의 성정(性情)과 동작을 모방하였다. 학은 장수하는 새로서, 성질이 조용하고
다투지 아니하며, 동작이 시원하고 안정되고 부드럽고 상쾌한 감을 준다.
5절중의 날개펴기, 날개 합하기, 날개 들기, 날개를 펴고 하늘보기, 선학점수,
학이 곧게 서 물 찍기, 좌우를 번갈아 보기 등은 모두 선학의 동작을 모방한 것으로서
선학의 정서를 체현해 낸다. <황제내경>에서 “편안하고 고요한 허무상태에서야 진기가
충족하고 순리롭게 흐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병인은 정서가 번조(煩燥, 번거롭고 메마름)하여 건강을 회복하기 힘들다. 그러나 학상공을
수련하면 정서를 조절시켜주며 도덕수양을 가하여 신체건강회복을 촉진시켜 준다.
학상장 공법 중 동공의 요구는 의(意), 기(氣), 형(形)이 통일되어야 한다. 의념은 장(掌)을
따라 움직이고 기는 의념에 따라 운행한다. 이는 곧 재빨리 진기를 조동시킬 수 있으며,
경락을 소통시키고 혈위를 열 수 있으며, 또한 의식의 단련과 배양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단련을 꾸준히 해야만 곧 의식운용이 자유로워지며, 의념이 도달하는 곳에 기, 힘이
도달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다.
학상장 기공은 효과를 빨리 얻게 할 수 있으며, 정기신과 근, 골, 피를 동시에 수련함을 주장하므로
즉 “외련 근골피, 내련 정기신(外練 筋骨皮 內練 精氣神)”이다.
5개의 동공은 외형상에서는 근, 골, 피부의 단련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 관절이 모두 활동을 진행하며 각 근육과 골격을 모두 잡아당겨 늘려 놓는다.
특별히 ‘학수(鶴首)’, ‘허리를 방송하고 사타구니를 돌리기’ 같은 이런 동작은 평상시 활동할 때
움직이지 않던 곳에 대하여 모두 단련을 진행한다. 열심히 5개의 동공을 하면 전신이 모두 가볍고
시원한 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참장을 통해 다시 단련을 진행한다면 효과가 더욱 현저하다.
학상장 기공은 시작부터 끝까지 천인합일의 관점이 들어있다. 즉 일정한 자세, 의념을 통해
혈위를 열고 경락을 소통시켜 체내외기로 하여금 접통(接通, 받아들여 통함)하게 하라는 말이며,
소우주인 인체로 하여금 우주의 대자연과 접통시켜 체내의 음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사람이 한 개의 정체로 되어 5장을 중심으로 하는 형체와 정기신이 유기적으로 한 군데 결합하여
생존, 운동과 발전을 한다. 장부 경락 등 형체는 정, 기, 신의 활동하는 장소와 노선이며 인체의
생리, 심리는 바로 정, 기의 동력이며, 신을 주인으로 하고 있다. 인체는 ‘안은 5장6부가 속하며,
외곽은 관절과 사지’의 경락계통 등 연계를 통해 한 개의 정체를 형성하였다.
만약 경락계통에 장애가 발생하였다면, 곧 기혈이 순조롭게 통하지 못하며 신체의 음양이 평형을
잃게 되며, 질병을 발생시키게 된다. 사람은 복잡한 자연계와 사회 중에서 생활하며 시시각각
모두 7정, 6음의 감수(感受, 영향을 받는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경락이 막히고 기혈이 막히고
음양이 평형조절을 잃게 된다. 기공단련은 바로 혈위를 열고 경락을 소통시키고 음양을 평형 시키고
기혈을 조화시키려는데 있으며,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게 하려는 데 있다.
학상장 기공의 동작은(자발동공을 포함) 경락을 소통시키는 작용 외에도 적지 않은 곳에 일정한 자세와
의념을 안배하여 혈위를 열어 체내외(體內外)의 기(氣)로 하여금 능히 교환, 평형을 이루게 할 수 있다.
제 1절중 통천합일 동작은 상반신의 경맥을 소통시킬 뿐 아니라, 또 노궁, 백회, 용천혈을 열어 체내의
기가 6방(상, 하, 좌, 우, 전, 후)과 화합(和合)을 하게 한다.
제 2절중의 주지통천(柱地通天)은 천양지음(天陽地陰, 하늘의 양과 땅의 음)이 서로 통하게 하여
사람이 그 사이에서 인체의 음양을 조절하게 할 수 있으며, 천지인 합일을 이루게 한다.
각 동공 중의 쌍회기(雙回氣)는 우주의 진기를 체내에 받아들여 경락의 기와 결합하여 인체의
진원기(眞元氣, 진정한 원기)를 보충시키게 한다.
제 5절중의 혼원귀일(混元歸一)은 바로 전신운동으로서 팔, 다리, 신체를 모두 뒤로 돌리고
승강개합운동을 하여 전신의 기가 한 덩어리로 혼합되게 하여 사람의 기와 우주의 기를 하나로
혼합되게 한다. 이로서 전신의 기혈이 평형조절을 받아 상하가 일치하고 내외가 일치하게 되며
천인합일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