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에 대한 나의 견해>
최 정 희
작년 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 100시간을 통해 얼마나 많은 가정이 가정폭력의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그 또한 가족해체 위기까지 가게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을 찾아내어 가족복지와 관련된 사회복지실천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는 간곡한 말씀과
“가정폭력은 가정내에서 학습되어 대물림한다.”는 사실을 꼭집어서 강조하셨다.
그 교육을 통해 나의 가정을 돌아보게 되었고, 실습차 나갔던 상담실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서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지원체제와 연계망, 안전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일들을 알게 되었으며 좀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을 국가기관이나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해결을
찾아봐야겠지만, 가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성장배경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으므로 당장 일어나고 있는 가정폭력을 막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기본요소>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노력(교육과 홍보)으로 예방이 우선적이라고 생각되며,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이웃 가정과 각 개개인에게 조그만 관심이라도 가져보는 여유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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