訃音(부음)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80대 부음을 호상이라 했었는데
愛着生死(애착생사)라 해야할까요
지금은 아직은..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백세시대 云云(운운) 하지만 한갓 말 일 뿐
사람구실이라 할까요..
오래 산다는 것은 弊(폐)됨을 잘 알기에
크게 아프지 않고 잠든 듯 떠난다면
마지막 삶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0대 선배 한 분의 訃告(부고)를 접하고서
故人(고인)과의 緣(연)을 생각해 봅니다만
추억도 없고.. 얼굴도 기억에 없고
고인의 가족과 生面不知(생면부지)인지라
이러한 부고가 어떤 意味(의미)가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며
최근에 作故(작고)하신 처 작은 아버님의
유언을 떠올리며 삼가 冥福(명복)을 빕니다..
'조카들에게 연락하지마라
다 나이들어 찾음하는 걸음이 힘들다
조용히 가족장으로 해라..'
| 떠나라 사랑아 - 허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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