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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고향 신장로 길..

작성자산처럼물처럼|작성시간26.06.18|조회수9 목록 댓글 0

사는 게 재미없고 허허로울 때는

고향 비포장 신장로길이 생각난다

일을 끝내고 토요일 오후에 버스를 타고 강원도 신남면에 도착하여

막걸리와 삼겹살을 사고 버스 없는 신장로 20리 산돌 비포장길을

걷다보면 어둑 어둑 땅거미 지고 귀신이 나오는 그 길을 걸으면

머리가 서는 그 길을 홀로 거던 그 시절

 

고향집엔 80세 할배 큰아버지가 방안에 누워 있다

아  길이 왔는가 하면서

부억에 가 삼겹살 구워 막거리랑 한잔하고

얼큰하게 취한 큰 아버지가 넋두리 나에 다 풀다보면

어느새 잠해 취해 잠이 든다

아침에 새소리 일어나고 

냇가에 나가 새수하고 아침을 먹는다네

그 큰 할배는 어디로 가고 추억만 춤을 추나..

고향아 고향아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그대는 어디가고  나만 홀로 남아 잇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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