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해어화
공연 기간: 2007.08.03~2007.10.07
공연장 : 한전아트센터
배역 : 유산하
캐스팅
포스터
공연장면
: 산하와 소연의 사랑이 참으로 애틋했더랬어요...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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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로와 난 네가 꽃인 줄 알았다… 신분제도 타파를 부르짖던 선각자 안석준(소연부)은 유도원(산하부)의 모함으로 민중봉기의 주모자로 몰려 참수를 당한다. 그의 일가친척을 포함한 삼대를 멸하라는 어명이 내려져 어린 딸 소연과 몸종 달래(은향)만이 유일하게 도망쳐 나온다. 같은 시각, 예기원의 앞마당에서는 산하의 아버지인 유도원과 그의 오른팔이자 산하의 친구인 여리가 승리의 축배를 들이킨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도망치던 소연과 달래는 예기원의 업둥이인 앵두의 도움으로 기생학교인 예기원에 들어가게 된다. 예기원의 으뜸기생이 되면 임금을 알현하고 독무를 출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소연은 부모의 억울함을 알리고자 입학 시험을 보게 된다. 예기원 원장 효재의 눈에 들은 소연과 달래는 합격하여 입학하게 되고, 달래는 은향이라는 기명을 받는다. 그 곳에서 그녀들을 도와준 앵두와 무당 딸인 자운을 만나게 된다. 각각의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녀들은 일패기생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혹독한 교육과정을 이겨낸다. 한편, 일패기생의 법칙을 어겨 삼패기생으로 전락한 사비향과 안석준의 오른팔로 실학사상에 심취해 있는 고천은 조심스럽게 혁명을 거론하며 결의를 다지고 산하 역시 고천을 따라 혁명을 꿈꾼다. 어느 날, 소연, 은향, 자운, 앵두는 거문고의 달인인 고천에게 현악을 배우기 위해 예술서당 죽청을 찾는다. 그 곳에서 비파를 연주하는 산하를 발견한 소연과 은향은 동시에 연정을 품게 되고, 산하와 여리도 여느 기생과는 다른 소연에게 호감을 갖게 되면서 네 사람의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감정들이 생겨난다. 그런 애틋한 감정도 잠시, 산하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유도원 대감의 아들임을 알게 된 소연은 자신의 감정을 뒤로하고 복수를 결심한다. 한편 은향은 난생 처음으로 가슴 떨리게 만든 산하가 자신이 아닌 소연을 사랑한다는 것에 질투를 느낀다. 더 이상 소연의 몸종 달래가 아닌 일패기생 은향으로 살리라, 소연의 복수심으로부터 자신의 사랑을 지키리라 다짐하는데..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꿈은 어떻게 펼쳐 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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