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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詩를 읽다

겨울 나무 1 - 이윤학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21|조회수9 목록 댓글 0

겨울 나무 1

이 윤 학

잃어버림을 곰곰이 생각하는 중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아침마다
맨손체조를 하는 중,
갈수록 둔탁한 소리가
관절 사이를 옮겨다니며 일상을 괴롭힌다

오늘에야 부끄러움도 제 얼굴로
익숙하다, 제 살 제 몸으로 부딪치며
다시 떠보일 눈을 감고 있다

가늘고 긴 겨울,
뚜렷한 획을 긋고 있는
침묵의 힘이여.

 

 

@ 가늘고 긴 겨울,

뚜렷한 획을 긋고 있는

침묵의 힘!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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