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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의 詩

이천동 석불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3|조회수6 목록 댓글 0
안동 이천동 연미사 삼층석탑

 

이천동 석불

 

 

전재완

 

 

안동에서 영주로 가는 국도변

누천년 목에 기부스를 한

석불을 만난 적 있는가

 

제비원 미륵불이라 카던데

이천동 석불이라 카기도 하고

이 마을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당나라 장수 

이여송이가  큰 인물이 날 것을

시기하여

저 말못하는 석불의 목을

짜장  내리쳤다카더라만

 

댕그렁 때마침

공양을 마친 절간

풍경소리

 

그날 이후

부처님  웃음가에 피어난 연분홍 입술

산화공덕 산화공덕

돌을 걸친 산자락에 올라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왔니껴 안동

가시니껴 안동

삼백예순날 

돌부처로

나미아미타불하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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