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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의 詩

삼가시인의명복을비나이다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3|조회수7 목록 댓글 0

삼가시인의명복을비나이다

 

오늘 지인으로부터 부고 소식을 받았다
지병을 앓다 더는 못버티고 세상을 뜨신
어르신의  마지막 부고였다
아,  생과 사가 둘이 아이고 하나데이
하시던 내 어무이 아버지의 아버지
어무이
나는 아직  삶이 무언지도 모르지만
시발,  그만 삼가 고인이 아니라
시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날려버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데이
다시 문자를 보냈다
껄껄
부고장에다 죽은 시인의 이름도
원플러스원  적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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