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8 19:38:33
어떤 일기
| 어떤 일기 당신의 머리 속 그 옛날 후고구려 적 무용담은 지워 버리십시오. 혹시 최근 안 좋은 꿈을 꾸셨거나 일이 제대로 안 풀리시는 분 근심을 거두시고 마음을 다시 고쳐 잡으세요.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 이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당신이 이 세상의 구세주이십니다. 후후후 즐겁지 않으신가요? 주몽과 연개소문을 비교하려 들지 마세요. 장보고도 마찬가지.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무슨 상관이에요. 카리스마가 밥 먹여 주던가요. 당신을 믿으세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리모콘을 끄십시오. 라디오 볼륨을 줄입시다. 담배도 줄이고 술도 덜 마십시다. 삶이 무엇이요 쓸모없이 정의 내리지 마시고 지금 당장 당신의 소중한 이웃을 돌보시기를 원고지 사용법을 틀린다고 맞춤법이 틀렸다고 붉은 사인펜으로 가위표를 하더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세요. 인생이 맞춤법처럼 곧은가요? 인생이 시험 답안지 인가요? 오늘 하루 종일 폭우가 내렸습니다. 씨발, 목자여 이래도 그분을 믿으시나요? 망할 세상, 불자여 당신의 돌덩어리 우상은 무엇을 속삭이던가요? 리모컨을 끄십시오. 라디오 볼륨을 조금만 줄여 주세요 지나친 흡연은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 담배를 피우시겠습니까? 그래도 당신 담배를 만들겠습니까? 그래도 당신 담배 공장을 돌리시겠습니까? 그래도 당신 담배공장 사장의 목을 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도 당신, 문제 아닙니까 이 광고 문구... ... 요즘 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말이 청와대로 갈까 무섭소. 비가 내립니다. 지긋지긋합니다. 그래도 당신 담배를 피우시겠습니까? 비웃기라도 하듯,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