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니힐의 詩

或者가 말하길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4|조회수10 목록 댓글 0

或者가 말하길

 

 

전재완

 

 

 

길은 글쓰기다.

글을 어떻게 쓰느냐

묘갈명에 드러난다.

인생사 옛님 말씀에 틀리지 않으니

그게 뭐 있을까?

따지고 보면 내가 살아온 갈지자

비틀거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불완전한 그 걸음걸이가 아니었을까?

혹자가 말하길

길은 정직하게 앞 길을 나서라는 

대종사가 아닐까?

길은 여러 갈래이다.

道를 아십니까?

묘갈명에 떡하니 적바림

두려워 마라

마침표를 찍을 때

생과 사의 낙인이

진품인지 싸구려인지

세상이란 바닥에 드러날 지어다.

글쓰기가 

삶이다.

비웃지 마라

탓하지 마라

대종사가 울부짖는 저녁 까치놀

여보게 그래봐야

너나 나나

부처님 손바닥 안일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