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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의 詩

여우비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4|조회수5 목록 댓글 0

 

여우비

-2026.6.14

 

 

전재완

 

 

뼈감자탕에 

나는 소주를 비웠다

호주와 티르키에인들의 헛발질

볼 하나를 두고

저리도 녀석들은 뛰어다닌다

여우비가 내렸다

멀건 대낮인데

우산도 없이

볼을 드리블하듯

비를 맞으며 

뼈만 추리다 만

그 감자탕집을

도둑고양이가 되어

골인

나는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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