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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의 詩

서산마애삼존불

작성자전재완|작성시간26.06.17|조회수9 목록 댓글 0

서산마애삼존불


전재완


시를 쓰다가
나의  과거가 떠올라


부처님 전

염화미소


그 옛날
만복사저포기의 그 은자처럼
나 황홀하게  시를


끝이 아닌 노래
생과 사의 도래미파솔라


어두운 과거를 시도하다


염화미소


당신은 웃고 계시니
제기럴 웃음의 악보도 존재하지 않아


아, 당신은
영산의 빛나는 립스틱을 칠하셨구려


갈가마귀 박자를 놓친
때는 입동

어제
오늘
내일,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의
염화미소

스님은 반야심경에 한 창이고
무릇 만물일체중생들이야


아,
극락왕생
당신이여!
그 지극한 웃음
아,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푸르죽죽
염화미소

나는 비웃습니다


목탁 스님께서는
생과 사가 먼지도 모르지만


메나리같이 서산마루에 올라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부득불 염을 합니다
님이여,


어제
오늘 
내일,


님이여,
달마가  서쪽으로 가긴 간거 맞나요?

부처님

웃지 마세요
제발 웃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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